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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밋업] 능력주의는 어떻게 소수자를 밀어✋내는가? - 김만권 정치철학자소수자·다양성 이슈 밋업: 능력주의적 공정성과 소수자 혐오
⚖️ 여러분이 상상하는 ‘유능함’은 어떤 모습인가요?
여러분이 상상하는 ‘유능함’은 어떤 모습인가요? 일자리에서 멋진 성취를 낼 때나, 사적 공간에서 내 역할을 똑 부러지게 수행해 낼 때인가요? 혹은 내 노력과 능력에 따른 결과를 명확히 보상받을 때일 수도 있어요.💰
열심히 노력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은 우리에게 당연하게 느껴져요.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이 논리는 누군가를 밀어내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은 손해 봐도 된다”는 분위기, 익숙하지 않나요?
오늘날 '소득이 노력 등에 따라 차이가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결과는 전체의 64.8%에 달했다고 해요.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다른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공정하다는 사회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죠.
🔎 능력주의란?
능력주의란, 지능, 노력과 같은 능력에 따라 보상과 사회적 지위의 분배가 차등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철학이에요. 한국사회에서의 능력주의는 입신출세주의, 학력주의 등의 과정을 거치며 강화되어 왔어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노력할 기회가 똑같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때문에 능력주의와 공정이 맞물려 사회의 지배적인 논리가 될 때, 사회적 약자는 혐오의 대상이 되어 점점 더 가장자리로 밀려나게 되죠.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온전히 나의 것일까요? ‘비정상적 인간’을 혐오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동력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
💥 그래서 빠띠가 이번에도 모임을 준비했어요.
이번 [이슈밋업] 에서는 능력주의적 공정성과 소수자 혐오에 대해 생각하고 질문을 나누려고 해요. 『호모 저스티스』, 『불평등의 패러독스』 등을 집필하신 정치철학자 김만권 교수님의 발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함께 토의해 봐요. 능력주의적 공정성은 어떻게 이토록 강력한 이데올로기가 되었을까요? 능력주의 사회에서 혐오 대신 연대가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행사정보
- 일시: 2025년 11월 26일(수) 19:00 - 21:00
- 장소: 온라인 zoom (참여자 대상으로 링크가 발송됩니다)
- 정원: 선착순 30명
- 참가비: 5천원 / 빠띠 정기 후원회원(1만원 이상)은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자가 있어요. 자연스럽게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도울게요.
담론을 생산하고, 어떤 지속적인 실천을 할 수 있을지 함께 모색해요.
가볍게 어떤 의견이 있는지 들어봐요. 내 의견을 빠띠 시티즌패스의 담론으로 함께 쌓아요.
참가 신청은 여기에서!
https://pass.campaigns.do/surveys/questionnaires/5fa1fc9558cd/feedback
유의사항
- 참가비는 계좌이체로만 입금 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모임은 정각에 시작됩니다. 체크인을 고려해 여유있게 입장해 주세요.
- 이슈 밋업 모임 중 사진 촬영, 현장 녹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아카이빙과 후기 콘텐츠 제작, 인스타그램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를 원하실 경우 사전에 말씀해 주세요.
- 토의와 활동 참여 과정에서 서로의 발언을 존중하고 높임말을 사용해 주세요.
- 문의는 [email protected] 혹은 010-8036-9796 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