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피드

도심 여행자의 베이스 캠프 <암바 호텔>

- Day 1 -

블랭크(Blank) / 19. 03. 29. 오후 10:13


note. 1-13

대만풍의 벽지와 가구, 소품들로 꾸며진 공용 공간을 지나 방 문을 여니
편안한 가구와 팝-한 컬러의 소품으로 살뜰하게 꾸며진 방이 나왔다.

활동적인 도시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된 캐주얼한 호텔, <암바 타이베이 중산>.
도시와 골목 곳곳을 부지런히 탐방하고 음악과 수다로 하루를 마무리할 우리에게
이곳이 좋은 베이스캠프가 되리라는 걸, 벌써 짐작할 수 있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을 즐기던 나에겐, 정말 오랜만에 ‘함께’ 떠나는 여행이었다.

대책 없이 떠나는 여행에 익숙한 우리였기에, 함께하는 여행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었다. 단지, 도시 구석구석을 부지런히 누비고 다닐 우리에게 알맞은 숙소가 필요했다.

타이베이가 처음인 친구를 위해, 내가 고른 숙소는 '암바 타이베이 호텔'. 여러 지점 중에서도 내가 사랑하는 중산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선택했다. 친구에게 좋은 첫인상으로 이 도시를 소개하고 싶었으니까.




흔히 ‘중산 지역’은 MRT 중산역 인근을 말한다.

넓은 도로와 인도에 차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딱히 손꼽히는 인기 관광지가 없어 여행 숙소로 삼기엔 조금 어정쩡한 위치이기도 하다. 한때 타이베이의 관광과 국제 교류 산업을 이끌었던 중산 지역이라곤 하지만, 새롭게 떠오른 관광지에 그 자릴 내어준 것도 오래된 이야기다.


하지만 달리 보면, 현대미술관(MOCA Taipei)과 타이베이 필름하우스(SPOT), 중산 카페거리, 닝샤 야시장 등 작지만 특색 있는 여행 스팟을 오갈 수 있는 매력적인 위치이기도 하다.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야시장, '가장 유명한' 카페 거리는 다른 지역에 있지만, 그와는 다른 소박한 재미가 넘치는 곳이 바로 중산 지역인 것이다.

한적한 대로와 골목을 여유로이 걸으며 개성 있는 타이베이를 ‘발견’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바로 이곳, 중산 지역이 좋은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것이다.



***


막 타이베이에 도착한 우리는, 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중산 대로변을 걸어 암바 호텔에 도착했다. 1층에 위치한 작은 리셉션에선 산뜻한 미소의 직원들이 우릴 맞아주었다.


 

대만풍의 화려한 문양과 소품으로 장식된 로비에서 잠시 대기한 후 체크인을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을 열었다.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대비되는 팝-한 컬러의 소품으로 알차게 꾸며진 방. 푹신한 침구와 말끔한 욕실, 작은 테이블과 스피커, 환하게 빛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문까지. 작은 방이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아 음악부터 틀었다. 잠시 침대에 걸터앉아, 그새 무거워진 발을 잠시 놀게 해주었다. 그렇게 푹신한 침대 위에서 한들 거리는 사이 몸도 마음도 가뿐해졌다. 


“이제 슬슬 가볼까요?”

우리는 가벼운 걸음으로 다시 여정에 나설 수 있었다.


  




암바 타이베이 호텔 중산 (Amba Taipei Zhongshan, 台北中山意舍酒店)

No. 57-1, Section 2, Zhongshan N R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 ‣ Goole map


암바 호텔은 1962년 개업한 대만 최초의 국제 호텔 엠베서더(Ambassador Hotels, 國賓大飯店)가 50주년을 기념해 2012년 새롭게 런칭한 디자인 호텔 브랜드이다. 최상급 서비스를 지향하는 엠베서더 호텔과 달리 캐주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바 호텔은, 젊은 도시 여행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타이베이의 중산, 송산, 시먼딩,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지역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니, 여행 취향과 일정에 따라 맞는 지점을 고를 수 있다.

암바 타이베이 호텔 중산 지점은 MRT 중산(中山)역과 MRT 솽리엔(雙連)역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조금만 기운 내 걸으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호텔 바로 앞을 지나는 공항버스도 있어, 여러 지역으로 이동이 잦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암바 타이베이에서 직접 제작한 여행 소품과 함께 대만 로컬 브랜드 'Two Acres'의 친환경 제품을 어메니티로 만나볼 수 있다.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1층 다이닝 Buttermilk에서는 점심과 저녁 시간에도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모던 아메리칸 퀴진'을 이야기하는 만큼, 흔한 미국식 메뉴를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Mud Bar는 와인부터 맥주까지 여러 주류가 준비되어 있지만, 특히 당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위스키가 눈에 띈다. 


암바 타이베이 호텔에서는 대만 로컬 브랜드의 친환경 제품을 어메니티로 만날 수 있다.






수민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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