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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배낭 꾸리기: 필요 vs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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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Blank) / 19. 03. 29. 오후 10:24


다가올 여행에 대해 가장 많은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는 순간은,

아마 짐을 꾸리는 순간일 것이다.


어떤 것이 필요할까? 어떤 상황에서 쓰일까?

그 상황에 처할 가능성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여행에서 마주할 순간들을 조밀하게 상상하게 된다.


특히 배낭을 메는 여행자라면 이런 상상에 더욱 치밀해질 수밖에 없다.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무게 제한에 맞추는 것 이상으로,

스스로 짊어질 수 있는 무게와 이동 거리 등 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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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채우던 익숙하고 사소한 물건을 두고서

그 용도와 유용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크기와 무게 같은 실제적인 정보를 측량하기도 한다.


이젠 많이 능숙해져서 눈대중, 손대중으로 적당히 가늠해내곤 하지만.

어쨌든, 모두 필요와 불필요를 따지는 과정이다.


가능한 모든 불필요를 덜어내고 배낭 하나만큼의 필요만 남기는 일. 

내가 짊어질 수 있는 만큼의 필요만 남기는 일.

이것 역시,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비일상적이고 매력적인 경험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수많은 것을 끌어안은 채 일상을 살고 그 모두가 필요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배낭 하나로 압축된 생활도 그 결이 크게 다르지 않다.

도대체 나의 일상, 그 매일매일은 얼마나 많은 욕심으로 이루어진 걸까.


그러니, '이것만으로 가능할까?' 싶어도 

막상 여행을 떠나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때론 그마저도 넘친다고 느낄 때가 많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필요는, 결국 이렇게 작고 적은 것이다.







여권, 티켓, 바우처

요즘엔 모바일 바우처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필름 카메라

수동카메라와 자동카메라를 1대씩 챙긴다. 필름은 여행지와 색감이 잘 어울리는 브랜드로, 넉넉하게!

스니커즈와 플립플랍

많은 걷기 위한 스니커즈와 플립플랍.
음악 플레이리스트

짐을 챙기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기. 밤샘의 이유이기도 하다.
안경

평소엔 잘 안 쓰지만 미술관, 박물관, 영화관 등에 가기 위해 챙긴다.
현금과 크래딧카드

환전은 미리미리! 작은 상점이나 식당을 이용하려면 현금 쓸 일이 잦다.
소설책

이미 읽은 책 중 다시 읽고 싶은 것으로, 신중하게 고른다. 읽는 속도가 느린 것이 여행에선 장점이다. 책 짐이 줄어드니까!
스케치북

스케치북 한 권과 건식 재료로 최대한 간단하게 챙긴다.

자물쇠

혼자 여행할 때 특히 유용하다. 배낭 지퍼를 여밀 수도 있고 장시간 대기하거나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짐을 메어둘 수도 있다.

가벼운 담요/숄

얇고 가뿐해 세탁이 쉬운 것으로! 돌돌 말아 배낭 상단에 끼워 둔다. 담요, 숄, 스카프, 피크닉 매트의 용도로 다양하게 쓴다.

어플리케이션

구글 맵(온라인)과 City Maps 2Go(오프라인)이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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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일러스트레이터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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