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S전자를 퇴사하고 더부스에 온 그녀, 심층 인터뷰!

더부스 브루잉 컴퍼니(The Booth Brewing Co.)


대기업 퇴사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대기업 퇴사 후 진로가 걱정인가요?

걱정말아요.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에요.

세상 밖에
더 즐거운 일이 많을지도 몰라요!

여기 S전자를 퇴사하고
더부스 브루잉에 합류한
선지자,

더부스 마케팅의
BK님을 소개합니다!

"즐겁지 않으면 때려쳐라."

BK님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前 S전자 서비스 기획/마케팅
現 더부스 브루잉 마케팅

Q1. 자기소개를 한다면?
살기 좋은 도시 과천에서 쭈욱 살아온 토박이로, "과천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리는 음식이 많은데, 특히 두부와 바나나는 먹지 않아요. 동물 포함 귀여운 모든 것을 아주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즉흥적인 행동에서 나오는 재미를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해서 페루, 볼리비아,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등 여러 나라를 다녔습니다. 꽃보다청춘 방송하기 오래 전에요! (웃음)

캠퍼스(사무실) 의 휴와 하

Q2. 강아지랑 고양이 중에 뭐가 좋으세요?
너무 어려운 질문이에요ㅠㅠ 캠퍼스(사무실)에서 하랑 휴랑 노는 것도 정말 좋지만, 요즘 날이 풀리면서 출근길에 길고양이들을 만나서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3. 그렇다면... 맥주, 얼마나 좋아하세요?
술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사실 더부스 입사 전에는 에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맥알못이었어요. 그런데 더부스에 들어오게 되면서 여러가지 맥주들을 접하게 됐죠. 요새는 세종 스타일에 완전 빠졌어요. 더부스에서 고퀄 맥주들만 마시다 보니 입만 높아져서... 이제 어디 가서 맥주가 맛이 없으면 잔을 내려놓게 되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캠퍼스의 간식시간!

Q4. 그럼 주량이 얼마나 되세요? 주사는?

주량은 때에 따라 다른데... 소주 한 병 정도는 마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주사를 부릴 만큼 술을 많이 마신 적은 없지만, 굳이 주사를 꼽자면 신이 많이 난다는 거? (웃음)


Q5. S전자에서 3년이 넘게 일하셨는데, 입사 당시에는 어떠셨어요?

사실 처음부터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에요. 우연한 기회로 S전자에서 인턴을 하게 됐는데, 당시에 들어갔던 부서가 신설된 것이기도 했고 경력직도 많은 편이었어서 제가 생각하던 딱딱한 대기업 분위기와는 많이 달랐어요. 게다가 e-book 플랫폼에 관련한 일을 했는데,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미있는 일이었죠.


Q6. 왜 퇴사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의문이 드는 일들이 많이 생겼어요. 결정권이 아주 먼 곳에 있다보니,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을 하게되는 경우도 많았죠. '어차피 위에서 결정한대로 하게 될거야'라는 생각이 만연하다보니, 점점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기회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에 불안감이 들었죠. 회사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


그리고 대기업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나랑 안 맞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 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런 고민들을 안고서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순간, 퇴사를 결심했죠.



Q7. 회사에 "퇴사"하겠다고는 어떻게 이야기하셨나요?
퇴사를 하려고 확실히 결심하니까 이야기 꺼내는건 쉬웠어요. 성격 상, 스스로 결정을 내린 부분에 있어서는 단호한 편이거든요. 상무님께 먼저 말씀드렸는데, 거의 처음으로 윗사람의 기분보다 내 의견을 먼저 생각하고 또렷하게 말할 수 있었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회사 밖에서는 상무님도 그냥 아저씨잖아요(웃음).  회사의 몇몇 분들은 내심 많이 부러워하셨던것도 같아요. 따로 불러서 본인의 퇴사 의지를 몰래 얘기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거든요(웃음).

Q8. BK님 말고 또 퇴사한 동기들이 있나요?
있기는 한데, 아직도 많은 동기들이 회사에 남아 있어요.

Q9. S전자에 남아 있는 다른 동기분들은 .. 회사가 재밌어서 계속 다니시는 걸까요?
아니요(단호)(웃음). 장난이고, 동기들과 얘기하다 보면 회사에 대한 불만이 한가득이지만, 사실 마음 속으로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아직 잘 다니고 있는 게 아닐까요?(웃음)



Q10. 그럼 대기업 퇴사 후 스타트업인 더부스에 오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S전자 퇴사 이후, 대기업에서 가졌던 불만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에 조인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지인을 통해서 더부스가 사람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생각치 못했던 기회라 일단 한 번 만나봤는데, 사람들도 좋고 일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덜컥 입사하게 되었어요. 물론 맥주도 아주 맛있었구요.

Q11. 스타트업(더부스)에서 워크앤라이프의 균형은 어떤가요?
더부스는 출근이 늦잖아요? 10시 전후로 출근하면 되니까 처음에는 아침에 여유도 부리고, 삶의 질이 좋아진 느낌이었죠. 그런데 퇴근 시간 생각하면... 일하는 시간은 비슷한것 같아요(웃음). 주로 밤 9시 정도에 퇴근하거든요!

Q12. 더부스에서 일하시는건 재밌나요? S전자와 비교한다면 어떤가요?
재미있어요! 맥주, 영화, 음악, 문화 등 제 스스로 관심을 가질만한 일들을 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분들의 나이대도 비슷하고 다들 유쾌한 분들이라 사람 스트레스도 없구요. S전자에서도 재미있게 한 일도 있었어요. 하지만 여러모로 지금이 더 즐겁네요!(하하하)

Q13. 과거로 다시 돌아가도 S전자를 퇴사하고 더부스에 입사하실껀가요?
네! (하하하하하하하하)



Q14. 더부스에서 두달 남짓 일하시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음... 판교 브루어리 재오픈 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더부스를 좋아하는 분들을 직접 눈으로 본 것이 가장 즐거웠어요!

Q15. 이번 더부스 판교 맥주 중에 하나를 추천하신다면?
"오늘 Pale Ale"이에요! 상큼하고 풍부한 향이 너무 좋아요! 구정 이후에 더부스 브루잉 전 매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꼭 마셔보세요!


멍멍이와의 즐거운 한 때

Q16.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3년 후에도 더부스에서 일하고 계실거 같나요?!
모르는일이죠(솔직). 하하하하하하하.

Q17. 대기업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특별히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고민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한 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길 권하고 싶어요. 사실 이유나 문제는 명확한데 딱히 행동을 하고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인생은 짧은데,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묵혀두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퇴사가 해결방법이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른 해결방법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저와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신다면, 겁먹지 말고 행동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일 못구하면 학원 강사나 해야지 싶었는데, 지금 더부스 브루잉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으니까요!



이상 더부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계시는
BK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각양각색. 예측불허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더부스 브루잉 팀원들의 인터뷰
제 2탄을 기대해주세요.

S전자 보다 좋다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크래프트비어 컴퍼니.

더부스 브루잉.
Make This H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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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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