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스팀,
맥주와 함께 제주도에 가다!
무시무시한 태풍이 지나간 지난 주말, 더부스팀은 제주도로 워크샵을 떠났어. 미식전문가 100명이 올해의 TOP 50으로 선정한 레스토랑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코릿제주페스티벌'에 가져갈 더부스의 맥주들도 함께 비행기를 탔지.
뽁뽁이야 맥주병을 지켜줘
김포공항 카트 가득 쌓인 맥주케그들
두근두근, 무사히 비행기 탈 수 있을까?
비행기 타는 맥주는 처음이셨는지, 당황하는 항공사 직원분들. 우리 맥주 나쁜 애 아니에요... 맛있는 애에요... 태워주세요..
한참의 실랑이 끝에, 결국 맥주들은 안전하게 비행기에 탈 수 있었어. 덕분에 더부스 팀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졸이다가 이륙 직전에야 비행기를 탔다는 사실! 그래도, 맛있는 맥주와 함께 제주도에 간다니! 이보다 더 신날 수 있을까?!
한 시간 남짓을 날아 도착한 제주도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지만, 어서 맛있는 걸 먹으러 가야지! 무브무브!
맥주 공항패션
이른 아침부터 고생한 더부스 팀원들의 점심 식사는, 제주도 맛집으로 유명한 한라갈치국! 슴슴한 맛의 옥돔무국이 유명한 곳이야. 하지만 서비스로 나온 고등어구이도, 같이 나눠먹은 갈치조림도, 다 정말 맛있었어! 추천추천!
배를 채웠으니, 이제 몸을 움직여야지? 구름이 약간 낀 하늘은 오히려 서핑에 제격! 이름부터 설레는 이호테우 해변에서 서핑을 배워보기로 했어. Make This Happen! 더부스 하면 바로 도전 아니겠어?
의외로 따뜻한 수트로 갈아입고, 해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강습을 들었어. 오늘의 목표는 단 하나! 보드 위에서 일어나보자!
급격히 의욕이 사라진 팀원도 있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보드 위에 서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 물론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잠깐이라도 타 본 파도는 정말 매력적이었어.
자 이제 놀았으니 다시 먹어야지? (응?) 자그마한 오름 옆에 자리잡은 숙소에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보자! 제주도의 어마어마한 바람 덕에, 고기는 거의 직화 수준!
문 앞에 나오면 바로 오름이 보이는 멋진 숙소!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답게, 고기 굽는 동안 맛있는 맥주로 갈증을 달래봐야지? 저 수영장에 맥주를 가득 채우고 싶다는 상상도 잠깐 해보고!
제주도의 바람은 정말 어마어마해. 하지만 제주도 돼지고기는 제주 불과 제주 바람으로 구워야 제 맛 아니겠어?
맥주 한 잔 주세요!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도 함께 저녁을!
맛있는 고기를 정말 잔~뜩 먹고, 맥주 케그 한 통을 비우며 더부스 워크샵의 하루가 저물었어. 진지하고, 즐거운, 많은 얘기가 오간 날이었지.
잠깐 눈을 붙인 것 같은데, 어느새 날이 밝았어! 오늘부터 이틀간은 제주도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코릿제주페스티벌이 있어. 미식 전문가 100명이 선정한 올해의 TOP 50 레스토랑과 제주의 TOP 30 레스토랑의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멋진 기회지. 맛있는 음식엔 역시 맛있는 맥주 아니겠어? 그래서 더부스도 맥주들을 안고 제주도에 날아왔어.
첫 날에는 아쉽게도 비가 왔지만, 둘째날의 하늘은 매우 쨍쨍! 많은 사람들이 페스티벌에 찾아와 더부스의 맥주를 마셨어. 국민IPA도, 대강 페일에일도, ㅋIPA도, 경리단 힙스터 에일도 모두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사실!
첫 날 저녁에는 해비치 호텔에서 한국 중식의 1인자! 서교동 맛집 진진의 왕육성 쉐프님의 라이브쇼가 있었어. 박정배 컬럼니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라이브쇼의 주제는 '맥주와 어울리는 중식'. 대강 페일에일과 어울리는 음식으로 담백한 닭고기 냉채 샤오기와, 현장에서 바로 튀겨주신 진진의 멘보샤, 신선한 우럭을 담백쫄깃하게 찐 칭찡우럭이 서빙되었어.
특히나 바삭짭짜름한 멘보샤는 대강 페일에일과 정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해서 현장에서도 반응이 뜨거웠지. 왕육성 쉐프님 최고!
맛있는 맥주와 함께할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더부스가 언제가 달려갈게! 모두들 조금씩 뚠뚠해져서 서울로 돌아온 더부스의 즐겁고 맛있는 제주도 워크샵 후기는 이것으로 마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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