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쾌속 성장하는 크리에이트립

더팀스 편집팀 / 2016-03-08

크리에이트립 (Creatrip) - 궁금하다, 쾌속 성장하는 크리에이트립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최근 크리에이트립은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2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외적인 성장만큼 내적인 성장도 함께 했을까. 동대문구에서 충무로로 이사한 크리에이트립 팀을 다시 찾았습니다.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 로컬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혜민 대표에게는 여전히 소녀 같은 부드러움과 리더로서의 당당함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그녀의 매력은 솔직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만나 팀터뷰를 할 때도 당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로 보였습니다. 실제로 그때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습니다. 또한 팀을 꾸리는 과정에서 ‘사람’과 ‘관계’에 대해 깊게 고민했던 흔적도 보였습니다.

Q. 처음 팀터뷰 때만 해도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중국어 번체 서비스가 나왔네요. 이번에 새로운 개발자와 인턴도 찾고 있는데요. 앞으로 크리에이트립이 가게 될 방향에 대해 알고 싶어요.

크리에이트립은 로컬 여행 콘텐츠만을 만들려는 게 아닙니다. 트립어드바이져(Trip Advisor) 처럼 버티컬 서치(Vertical Search)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요. 저희가 한국의 로컬 여행 정보를 만들고 있으니 아직 데이터베이스화 되지 않은 정보를 많이 확보할 수 있어요. 구글이나 현지 검색엔진에서 한국 여행을 검색했을 때 저희 사이트가 가장 먼저 보이고 그 링크로 유저들이 들어와 저희 플랫폼에서만 로컬 여행에 대한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또 검색 기능과 함께 포럼(커뮤니티) 기능도 추가하려고 합니다. 가령 저희 플랫폼에서 여수를 어떻게 가야 해요라고 물어보면 저희 팀이나 유저들이 댓글을 달아 생동감 있는 현지 정보를 얻게 되는 거죠.

Q. 애타게 찾아 헤맸던 마음 맞는 CTO도 드디어 찾으셨어요. 이번에 정규 팀원 들도 많아졌고요. 새로운 팀원들을 채용하면서 어떤 걸 배우셨나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다는 것을 배웠어요. 더불어 사람이 미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어요. (웃음) 팀 초창기에는 학부생 때 친했던 사람들과 함께 했는데요. 비슷한 생각을 하던 사람들과 일하다 보니 좋은 점도 많았지만, 다양성이 없고 전문적이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팀원들은 성격, 취향도 제각각이고 각자 하고 싶은 분야가 확실해요.

새로 합류하게 된 팀원들이 생각하는 크리에이트립에 대해서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끼리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셀프 팀터뷰 형식을 빌려 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크리에이트립 팀원들이 말하는 우리 팀 이야기

Q. 함께 일을 하면서 느끼는 크리에이트립은 어떤 팀인가요?

수동적인 것보다 능동적으로 일 해야 하는 팀이에요. 한 사람이 한 분야의 업무를 모두 전담해 누가 지시를 내리기도 애매한 상황이에요. 또한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만큼, 자기 일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생각해 함께 고민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가령 제가 마케팅 담당은 아니지만 마케팅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요, 개발자가 코딩하다 에러 나면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함께 고민해주기도 해요.

저희 대표님이 앞으로 100명과 함께 일하려면 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2년 안에 직원이 100명인 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다 마치면 언제라도 퇴근할 수 있지만, 아직은 일이 많아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크리에이트립 (Creatrip) - 궁금하다, 쾌속 성장하는 크리에이트립 팀터뷰 사진 11 (더팀스 제공)

Q. 여행 관련 스타트업도 꽤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왜 많은 팀들 중 크리에이트립에 합류하게 됐나요?

저는 회사를 볼 때 얼마나 큰 미션이 있는지를 봐요. 크리에이트립은 한국 관광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겠다는 커다란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작은 회사가 이룰 수 있는 미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향해 달려간다는 거 자체가 의미 있어요. 디캠프(D.Camp)에서 임혜민 대표님의 발표를 듣고 반하게 된 것도 있어요. 박원순 서울 시장 앞에서도 떨지 않고 얼마나 당차게 발표를 하던지. 사람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취업설명회에서도 대표님의 발표를 듣고 저희 부스를 찾아온 학생들이 정말 많았어요.

임혜민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일하면 뭔가 해낼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봤지만 의외로 자신 없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무엇보다 사람들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임혜민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친구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진지하게 시작하는구나라는 느낌이 확 들었죠.

Q. 크리에이트립도 경직된 인터뷰보다는 가벼운 티타임을 가지면서 새로운 팀원들을 찾았는데요. 캐주얼 미팅 때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요?

인터뷰란 틀을 가지고 한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던 거 같아요. 주로 관광에 대한 문제의식과 비전 공유가 가장 큰 핵심 주제였어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했어요. 한국관광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제가 해외여행을 하며 겪었던 점들, 여행자로서의 관점 등 자유롭게 한 시간 넘게 이야기했었어요.

두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제가 서비스 취지에 공감하는 부분과 대만에서 경험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저는 대만에 대한 애정이 깊어 줄곧 대만 관련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크리에이트립에서 대만 관련 일을 하면서 제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이야기 내내 설렜어요. 대표님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서 확실히 대만 여행객들이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소비자라는 걸 파악했거든요. 서로 공감하는 바가 같아 대만 시장을 시작으로 이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가자는 계획에 대해 동의했죠.

Q. 크리에이트립의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일할 땐 일하고 수다 떨 땐 수다 떨고 밥 먹을 땐 밥 먹는 분위기예요. (웃음) 이야기할 땐 재미있게 떠들지만 일할 땐 다들 책임감이 강해 굉장히 집중해서 일하곤 해요.

말로만 가족 같은 게 아니라 정말 가족 같아요. 하루 중 같이 보내는 시간도 제일 많고, 사무실에서 밥을 같이 해 먹으니까요. 저희 사무실에 주방이 따로 있어 매일 밥 당번을 정해 서로의 요리 솜씨를 뽐내곤 했어요. 준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지금은 반찬을 사 먹고 있지만요. (웃음) 저희 팀 분위기 메이커는 맏언니인 개발자 유나 씨예요. 엉뚱한 행동으로 저희를 웃기는데, 그러면서도 항상 뒤에서 챙겨주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다들 워커홀릭이에요. 저는 말이 많은 편인데 점점 데드라인이 다가오다 보니 요즘에는 이어폰을 끼고 일만 하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 모두 일할 때는 일만 해요. 대신 쉴 때는 확 쉬자는 주의죠. 가끔 일하다가 머리 아플 때 시시껄렁한 농담도 해가고, 서로 힘든 걸아니까 격려해주면서 일 해요.

Q. 마지막으로 새로운 개발자와 인턴 팀원을 찾고 있는데요. 어떤 팀원들과 함께 하고 싶나요?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이템보다는 능동적인 사람들이 함께 해야 유의미한 기업을 만들고 그 기업이 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생각해요. 그리고 착한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래야 팀 분위기도 좋고 정말 재미있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기술은 배우면 되니 실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인성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웬만하면 맡은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 그때그때 피드백을 자주 하고, 소통이 잘되는 팀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발전하려는 친구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현재 내가 가진 지식이나 능력에서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공부하며 발전하려는 분이요. 그리고 몰입도가 높은 사람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며 늘 배울 준비가 된 분이면 좋겠어요. 의도치 않게 현재 저희 멤버들이 모두 여자인데요. 남자분도 격하게 환영합니다.

크리에이트립 (Creatrip) - 궁금하다, 쾌속 성장하는 크리에이트립 팀터뷰 사진 27 (더팀스 제공)

가끔 제가 주장하는 의견들이 저만의 의견인지 대만 사람을 대표할 수 있는 의견인지 궁금할 때가 있어요. 이런 문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대만 사람과 함께 일하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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