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과 마케팅을 탐구하는 사람, 블로코 박민주 CMO

더팀스 편집팀 / 2018-08-09

블로코 마케팅 팀 -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과 마케팅을 탐구하는 사람, 블로코 박민주 CMO 팀터뷰 사진 1 (더팀스 제공)

*박민주 CMO는 위 컬러를 본인의 마케터로서의 아이덴티티 컬러로 사용하고 있다.

블로코 마케팅 팀 -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과 마케팅을 탐구하는 사람, 블로코 박민주 CMO 팀터뷰 사진 2 (더팀스 제공)

*가족과 함께한 유년시절의 박민주 CMO

흔히 말하는 암호화폐나 ICO보다는 블록체인 자체가 가진 저력에 집중하는 이들이 있다. 기술 중심의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의 마케팅 팀과 박민주 최고 마케팅 이사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블로코는 수평적인 사내문화를 위해 호칭을 ‘~씨’로 통일하고 있다. 그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 인터뷰 역시 ‘~씨’로 표기한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블로코에서 CMO를 맡고 있는 박민주입니다. 2018년 2월 5일에 첫 출근을 했고, 제가 팀에서는 2번째로 막내입니다. 인턴 한 분이 마지막에 합류하셨죠.

 

Q. 블로코의 마케팅 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블로코 마케팅 팀은 생긴 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블록체인 시장에서 “진지한 마케팅”이라는 것 자체가 시작된 지도 얼마되지 않았고요. 요즘 둘러보면 블록체인 회사들이 마케팅에 대해 주저하는 부분이 많은데, 블로코처럼 블록체인의 초창기부터 뛰어든 1세대 기업들은 이제 마케팅에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엔 “마케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나 들인 노력, 그리고 투자한 시간이 막대한 회사는 블로코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가 5개월전에 이 회사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다른 기업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름대로의 무언가가 있겠지만, 그들이 본인들을 “마케팅”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마케팅”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저는 갓난아기가 자라서 4~5살이 되었을 때, 자기가 입을 옷을 고르고, 어느 색깔에 끌리는지, 어느 놀이기구를 즐기는지, 누굴 좋아하고 따르는지, 그 자체가 최초의 마케팅이자 브랜딩, 아이덴티티의 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1세대 블록체인 기업들은 이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만의 ‘아이덴티티’ 정립의 시기가 없으면 커서 무엇을 할 지 정할 수 없죠.

사실 브랜딩과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혼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어느 해석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을 떠나, 저는 기업이라면 대내외적으로 하나의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전 회사 대표님이 Simon Sinek*Start with WHY라는 책을 알려 주셨는데, 정말 제가 생각해오던 이야기를 너무나도 흥미롭게 정리를 해 뒀어요. 마케팅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아마 필독 도서처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람도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기업이)이 왜 살고(존재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저희 팀은 블로코가 왜 존재하고, 세상에 어떤 것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팀입니다.

*Simon Sinek: TED의 강의로 잘 알려진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Start with WHY: How Great Leaders Inspire to Take Action』, 『Leaders Eat Last: Why Some Teams Pull Together and Others Don’t』 등의 명저를 집필하였다.

 

Q.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시게 되었나요?

어릴 적부터 대학생 때 까지 방황을 했어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광고를 하고 싶었습니다. 계기는, 어머님이 의류쪽에서 일을 하셨었고, 자연스레 패션잡지가 집에 많았어요. 지금은 좀 다르지만, 예전 패션 잡지는 절반 정도가 광고 페이지였죠. 광고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사진을 공부하고 싶었고, 미대를 진학하려고 했다가 부모님이 ‘예술가는 굶는다’라며 반대하셔서 생화학을 전공하기로 타협했습니다.

방황할 때는, 제가 뭘 해야 할 지 모르겠고, 이과적인 마인드는 이미 뿌리깊게 굳었고, 예술적 감각은 성장이 멈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은 취미로 계속 찍어왔으니 미적 감각은 그나마 살아있다고 생각했죠. 이 둘을 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 보자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체계적으로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공부도 안 해봤고, 당연히 경력도 없었습니다.

무작정 종합광고대행사에 지원했어요. 하지만 학력과 경력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어떤 회사에서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 때, 학부 시절 만난 친구가 ‘너 광고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니? 어떤 회사에서 광고 채용을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신방과나 언론홍보 전공이 아닌 사람을 뽑아’라고 전해줬죠.

 

Q. 흥미롭네요.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였나요, 아니면 아닌 사람’을’ 뽑는 거였나요?

그 때 그 대표님이, 다른 Field에 있는 사람의 마인드가 궁금해서 일부러 그런 채용을 진행하셨다고 해요. 여튼 2011년, 그렇게 온라인 광고 대행사에, 비교적 늦은 나이(29세)에 입사했습니다. 그 곳에서 2년간 경력을 쌓으니, 그 때서야 디지털 마케팅 쪽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대형 광고 대행사에서도, 작은 온라인 대행사의 인재를 데려가기 시작했죠.

그 전에도 한 번 제의를 받았지만 ‘난 무슨 일이 있어도 2년은 여기서 채워야 겠다’라는 생각에 거절했어요.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걸 연봉협상에 이용해서 연봉을 올리기는 했지만....결국 2년 뒤에 종합 광고 대행사에 대리 직급으로 이직했습니다. 그 곳에서 느낀 것은,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는 거였어요. 큰 회사는 뭐라고 할까, 의욕이 없고, 누가 대신 해 줄 사람이 많으니 결정도 잘 안 내리고, 답답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느꼈죠. 자기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고. 거기서 나만의 의견이 있어야 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어떤 종류의 의견이었나요?

자기만의 철학입니다. 광고를 하면서 인생을 마감해야겠다. 유명한 광고제 같은 곳에서 상 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의 철학과 논리로 사람들을 윤택하게, 더 좋게,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거였죠. 아직도 그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러셨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큰 회사는 결국 3개월만에 나왔어요. ‘나는 그래도 능력있는 사람 밑에서 일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나가려고 마음먹었던 즈음이었는데, 친구인데 사수였던 사람한테 ‘민주 너는 이런 데가 힘든 것 같으니 여길 가봐라’하며 작은 부티크식 광고사를 소개받았습니다. 그 사람 나이는 저와 동갑인데 차장이었고, 저는 대리였죠. 여튼 공동대표 둘과 면접 보러 간 그 날, 반주로 간단하게 마시게 된 술이 남자 셋을 뭉치게 했어요. 서로 의기투합했죠. 바로 창립멤버 3명 중의 1명으로 합류했죠. 그렇게 거기서 3년간 일을 하다가, 경제가 나빠져서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바람에 여러 가지로 어려워져서 다시 퇴직하게 됐죠. 많은 성장을 했어요.

 

Q. 어떤 성장을 하셨나요?

거기서 배운 것은, 을의 위치에서 기업의 마케팅실, 브랜드실, 브랜딩실 등 마케팅을 담당하는 부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다 보니, 이 사람들이 얼마나 생각이 없는지를 알게 됐어요. 어떤 과제를 낼 때에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어떤 게 문제인지 같은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고, 광고대행사에 모든 걸 맡겨버리는 거죠. 브랜드의 가치, 비전 등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이 브랜드를 어떻게 팔 건지’에 대해서만 말을 하고요.

‘도대체 이걸 이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으면 누가 생각하지?’

그리고, 광고를 하다 보면 여러 제품에 대해서 얕게 지식을 많이 쌓게 됩니다. 저도 3년이 지나니까 2명의 대표님 의견에 반발하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왔어요. 만약 그 대표님들이 제 말을 들어줬더라면 지금도 잘 해 나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과 기획을 바꿔야 한다며 문제 제기를 많이 했는데, ‘넌 아무것도 모르니까 가만히 있어라’라는 식으로 무시를 당했죠. 사기가 떨어지고, ‘결국 여기까진가’ 하는 생각이 들고, 더 배울 건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부분도 퇴직의 한 요소가 됐습니다.

 

Q. 일종의 성장통이 왔다고 할 수도 있을까요?

그렇죠. 그렇게 하고 나서는, 내가 공부를 더 해야겠다. 실무로만 경험을 쌓다보니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가 공부를 못해서 대화가 안 통하나?’라는 문제의식을 가진 거죠. 그래서, 한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학부에 있는 교수님 밑에서 파트타임으로 논문 작업을 도와 드리기로 했어요. ‘저 정도 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줄 정도로 내 수준이 올라간다면,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죠. 대학원에서는 어떤 이론과 가설을 공부하고 검증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코의 CSO님에게 연락이 와서, 대표님과 만나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Q. 긴 여정이었네요. 지금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시나요?

“나는 어디까지 이룰 수 있을까?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3년동안 품어왔던 질문을 지금, 블로코에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 고민은 참 재미있음과 동시에 고통스럽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아버지께 하면 민주 너는 너무 이상적이고, 몽상가라는 말을 듣습니다. 술잔을 기울이는 날은 꼭 말다툼을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꿈을 안 꾸면 무슨 삶을 살겠습니까. 꿈을 꾸는 것이 가장 처음에 해야하는 아젠다 세팅인 것 같습니다. 한 맥주 광고에 이런 카피가 있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크게 동감합니다. YOLO가 한때 buzzword로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것의 핵심은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한번 밖에 살지 못하니까 내 자신에게, 내 지인들에게, 내 가족에게, 나의 회사에게, 더 크게는 이 사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그런 노력을 하는 시간과 과정들이 의미 있길 바라는 바람까지, ‘살아지는’ 게 아니라 의미있게 ‘살아가는’ 것을 원합니다.

결론은 이것 같아요. 현실의 벽 앞에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 답을 찾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인정해야하는 팩트는, 권력, 학벌, 돈, 지연, 학연, 혈연 등 앞에서 저는 한참이나 약자의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뛰어난 상상력, 행동력을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브랜딩입니다. 4차산업혁명도,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고 해도 그 어떤 것이라도 인간의 뛰어난 상상력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 믿습니다.

 

Q. 멋진 생각입니다. 블록체인도 그 과정의 하나인가요?

블록체인이라는 게 이런 매력이 있어요. 블록체인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아마 증권, 보험, 은행의 복잡한 상품을 보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봅니다. 어렵고 복잡하고, 하지만 알아야 하죠. 제가 생각하는 블록체인의 매력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저와 저희 회사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업계의 첫 발자국이 되지요. 더 매력적인 건, 블록체인을 마케팅적으로 접근하거나 한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레퍼런스가 될 선배가 없다는 거죠. 가능하면 제가 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저는 블록체인에 대한 거품이 있다고 생각해요. 두가지 거품이죠. 코인 밸류에 대한 거품, 기술에 대한 거품. 그 중 기술에 대한 거품은 작년 겨울의 롱패딩 유행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왠지 나도 사야 할 것 같고, 모른다고 하면 무시당하는 거요. 전 그런 거품이 꺼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때가 진짜 가치를 발휘할 때죠. 진짜배기들만 업계에 남을 거예요. 블록체인이라는 건 형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B2C에서는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명확한 제품을 이해하기에 앞서 대중적인 블록체인에 대한 브랜딩과 마케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조금 거친 말일 수 있는데, 앞서 말한 기술에 대한 거품이 빠졌을 때, 시류에 휩쓸려 블록체인에 열광했던 사람들이 솔직히 힘들어하고 절망했으면 좋겠어요. 그 절망을 딛고 다시 블록체인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죠.

사실 더팀스의 인터뷰 요청 역시 하나의 관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니길 바라죠. 블록체인관련 실무자의 인터뷰를 일종의 미끼로 활용해서 구독자와 가입자를 늘리려고 하는 것, 그것도 거품의 일종이니까요. 정말 이 기술에 관심이 있고, 특화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Q. 명심하겠습니다. 그러면, 블록체인이나 블로코라는 회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꼭 지키거나 유념하고 계신 부분이 있나요?

거품이 많은 회사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유행에 휩쓸려서 ICO를 하고, 유행에 휩쓸려서 블록체인을 하는 그런 회사로 보이는 것 만은 피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회사를 믿어요. 이 사람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 아닙니다. 아직은 어떤 기업도 갖지 못한 블로코만의 큰 메리트죠. 순수하게 기술에 대한 관심열정으로 오신 분들이니까요. 기술이 곧 신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실 저희도 브랜딩을 확립하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저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요. 가능하다면 한 가지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시도를 하시는 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 방법이 ‘고객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수렴해서 서비스가 발전되도록 피드백을 적용할게’에 그치게 된다면 제가 보기에 1차적인 해석에 머무르는 것 같고, 더 깊이 파고들어 ‘결국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 구직을 원하는 사람과 구인을 원하는 사람이 만나 스파크를 일으키는 것, 스토리가 생기는 것, 진정성이 보이는 것. 그것이 회사의 자산이다’라는 본질을 생각한 브랜딩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는, 콘텐츠가 휘발성이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이 휘발성이 강해지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여기저기로 막 왔다갔다 하는 거죠.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고 로열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결국 마지막에 힘을 발휘하는 건 사람들에게 안겨줄 수 있는 ‘따뜻한 무언가’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남들이 쉽게 따라 못하는 것이 곧 더팀스만의 핵심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Q. 긴 시간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로코에 지원하고 싶으신 분들을 비롯, 미래에 대해 두렵고 초조해하고 계실 모든 취준생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모님, 친구, 선배, 후배, 심지어 TV 드라마의 캐릭터가 얘기해서 멋있을 것 같고, 잘 될 것 같고, 저 일을 하면 뭔가 인생이 필 것 같은 건 피하세요. 진짜 자기가 하고싶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1순위입니다. 인생은 한방이 아니더라고요. 절대로 순수한 마음과 열정,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래서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상처도 많이 줬고, 시간과 건강을 잃었어요. 하지만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아야 할 시기니까요. ‘나 이거 아니면 안 돼’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주세요.

더운 날씨에 어딘가에서 본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실 취준생 분들을 빨리 만나 뵙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가 그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 와 주셔서.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자로서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블록체인 덕후'들이 모인 회사, 블로코의 마케팅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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