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사진, 채용까지.
모두 한 곳에서 탐험하세요

쓱- 둘러보기만 해도 내가 다니는 모습이 상상되는 기업콘텐츠 꿀단지.

스토리

좌충우돌 시행착오

취업 스토리

취업 성공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
영업 단테

유통경영학과 졸업생의 영업 매니저 합격 자료

9,980원
...
마케팅 콜린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의 콘텐츠 에디터 합격키트

9,980원
...
운영 코레

2년의 카드사 경력을 살린 운영팀 이직 성공 자료

19,980원
...
운영 엘레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졸업생의 오피스 매니저 합격 자료 모음

25,980원
테마
스펙쌓기

마감 직전 대외활동

...
마감 O일전 ~ 25.09.07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정서지원 프로그램 <온더라인> 봉사자 모집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
마감 O일전 ~ 25.09.08

구름톤 in JEJU 15기 참가자 모집 (개발자, 디자이너, 서비스 기획자)

구름
...
마감 O일전 ~ 25.09.08

[인턴십 기회 제공] AI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성장하는 첫걸음, 삼정KPMG Future Academy

삼정KPMG
...
마감 O일전 ~ 25.09.08

LG U+와 함께하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개발 부트캠프!

LG유플러스
스토리

같은 협업 다른 느낌

(주) 풀무원 분위기 어때요?

(주) 풀무원, 어떤 생각을 할까?

2020. 03. 30. 조회수 1556

[인터뷰] 그라운드 밖의 언성(unsung) 히어로,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

잘 먹어야 잘 뛴다! 선수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스포츠영양사 최근 20세 이하 월드컵에서의 선전에 이어 K-리그까지, 대한민국 축구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90분의 각본없는 드라마는 선수 들 뿐 만 아니라 코치진, 구단 관계자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풀무원푸드앤컬처도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조력자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프로축구단 3개 팀(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축구센터 1곳(창원축구센터), 그리고 프로야구단 1개 팀(롯데자이언츠) 총 5개곳의 프로스포츠구단 식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바른먹거리’ 풀무원의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구성한 식단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는 지난 2015년부터 포항스틸러스 영양사로 4년째 근무 중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직업인 ‘스포츠영양사’로서 선수들의 식단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일은 물론 조리원님들 인건비 관리까지, 포항스틸러스 주방의 총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일반 급식과는 다른 특별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김지윤 매니저의 주 업무입니다. 하루 중 2끼(점심,저녁)를 점심은 탄수화물, 저녁은 단백질 위주로 꾸리는 것은 기본이고, 경기가 있는 날 저녁에는 단기간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정된 비용으로 이루어 내는 것도 모자라 선수들의 남다른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고르는 일까지, 김지윤 매니저는 언제나 고민이 많습니다.   ▲ 김지윤 매니저가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위해 준비한 메뉴들  스포츠영양사는 사실 아직은 발전 단계에 있는 영역입니다. 이들이 무슨 일을 하며 어떠한 고충이 있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들의 존재도 크게 부각되지 않았죠.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해가고 있는 스포츠영양사 김지윤 매니저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 인터뷰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김지윤 매니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영양사의 세계, 김지윤 매니저가 답한다! Q. 매니저님은 포항스틸러스의 스포츠영양사로 일하고 계신데요, ‘스포츠영양사’는 어떤 직업인지 소개해주세요. A. ‘스포츠영양사’는 말 그대로 운동선수를 비롯하여 일반인의 건강 증진에 조언과 도움을 주는 영양사예요. 그래서 넓게 보면 일반 헬스장의 영양사님들도 스포츠영양사라고 할 수 있지요. ‘스포츠영양학’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운동과 영양을 접목시킨 학문이에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하고 계신 분이 많지는 않아요. 영양학과의 커리큘럼으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드물고, 대한영양사협회에서 해당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100명도 채 되지 않을 정도거든요. Q. 축구 구단은 특수한 업장일 텐데요, 포항스틸러스에서 영양사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첫 직장을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갔는데 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빨리 돈을 벌어서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휴대폰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축구단 영양사 모집 공고를 봤는데, 축구는 비시즌이 있어서 시즌 동안의 업무를 마치면 2~3달 정도 여행도 다니고 여가 시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지원하게 됐죠. 계기는 그랬는데, 선수들이 3~4군에서 1군으로 성장하는 과정까지 지켜보니 애정이 남달라져요. 그래서 식단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더 잘 챙기려 하죠. 주로 식사 시간에만 마주치지만 가끔 클럽하우스에서 중심지로 이동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있으면 차도 태워주고 운동 얘기, 연애 얘기로 수다도 떨면서 속을 터놓고 지내요. 저도 ‘원 팀’이라는 생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죠.  ▲ 풀무원 수서 본사 2층에서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지윤 매니저  Q. 축구 구단에서 일하는 스포츠영양사의 고충은 어떤 건가요. A. 슬프게도 제가 입사한 당시에 포항 성적이 썩 좋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식단이 부실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질책도 많았어요. 선수들이 경기를 지고 나면 어깨가 축 처져있거든요. 그러면 저 때문에 진 것 같아서 매일 울면서 퇴근했죠. 상처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 이후로 제가 노력하는 걸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소셜미디어에 하고 있는 일들도 올리고 선수들한테 편지도 써주고 하면서 먼저 다가가려고 많이 노력했죠. 그러니 구단에서도 점점 인정해주시고 팬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됐어요. 최근에는 40명이었던 선수단 규모가 R리그를 시작하면서 60명으로 늘어났어요. 그런데 주방 인원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주방과 홀을 쉴 새 없이 드나들다가 주방 일이 끝나면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Q. 일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하루는 메뉴에 전골이 있었는데, 국물 간이 좀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식사 중에 한 코치님이 저를 부르시는 거예요. 선수들도 다 식사하고 있는데 그 앞에서 “영양사님 드셔보세요” 하면서 숟가락을 주셨어요. 어떤 것 때문에 그러시는지 물으니 그냥 드셔보라는 말만 반복하셨어요. 저는 코치님 가시고 난 뒤에 가져가서 먹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이 있으면 개선하겠다고 답했는데, 코치님이 갑자기 “설탕, 고춧가루, 된장 다 가지고 오세요” 하시더니 본인이 직접 간을 해서 드시더라고요. 그날은 상처를 좀 받았었죠. Q. 정말 상심이 크셨을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는 일이 그만큼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바꿔서, 신나는 이야기를 해 볼까요?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때는 언제였나요. A. 선수들이 이적으로 구단을 떠나거나 잠시 대회 준비로 다른 지역에 가있거나 할 때 연락이 많이 와요. 편지도 오고 전화도 오고 영상통화까지 하는 선수도 있는데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해요. ‘영양사님이 해주시던 밥이 그리워요’ 라고. 이런 얘기를 들을 때는 정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자화자찬하고 싶지는 않지만, 주변의 평을 들어보면 포항스틸러스 구단 식사가 맛으로는 K리그 12개 팀 중에 못해도 3~4번째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구단에서는 ‘우주최강 영양사’라는 별명도 지어주셨고요. 구단과 회사에서도 인정해주신 덕분에 2017년 하반기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CS스타상’도 받을 수 있었어요.  ▲ 김지윤 매니저(맨 오른쪽)가 포항스틸러스 외국인 코치 실바(가운데),풀무원푸드앤컬처 최진호 조리실장(왼쪽에서 두번째), 주방 식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축구선수들은 무슨 음식을 좋아할까? 선수들이 좋아하는 ‘바른먹거리’는? Q. 축구선수 식단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나요. A.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들이 90분을 뛸 수 있도록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요. 탄수화물은 경기를 하는 동안 바짝 힘을 내도록 돕는 영양소거든요. 보통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율을 3:1로 하는 게 최선이라고 하는데, 이론처럼 딱 맞아떨어지게 하기는 힘들지만 최대한 비율을 맞추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시합 날 저녁에는 식단에서 빨간 음식은 아예 다 제외를 해버려요. 지방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해서, 고기라도 장조림처럼 지방이 아예 없는 것을 넣죠. 섬유질이 많은 해조류도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배제하고요. 생선의 경우에도 등푸른생선은 기름이 많아 배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로 흰살생선을 제공해요. 또한 축구선수들은 평소에 체중을 조절해야 해서 간식도 바나나, 감자, 고구마, 구운달걀 같은 다이어트 식으로 제공하고 있죠. Q. ‘바른먹거리’ 풀무원이라서 특별한 원칙도 있을까요. A. 선수들은 하루에 3,500~4,500kcal 정도를 섭취하고 있어요. 일반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칼로리가 2,500kcal 정도니까 크게 차이가 나죠. 그런데 활동량이 워낙 많아 칼로리를 다 소비하니 뚱뚱한 선수가 없어요.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체중 감량을 해야 하는 일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저녁 메뉴 하나씩은 다이어트식으로 하고 있어요. 양념을 덜 하거나, 샐러드바에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제공하고요. 밥을 대체할 수 있는 탄수화물로 바나나, 계란 등을 제공해요. 우유도 일반우유와 저지방우유를 함께 제공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이런 부분은 풀무원의 LOHAS 전략인 ‘Low GL’을 식단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죠. Q. 선수들도 풀무원 제품을 많이 먹나요? 어떤 제품들을 좋아하는지도 궁금해요.되도록이면 풀무원 제품을 이용하려고 해요. 선수들도 풀무원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구요. 많이 이용하는 품목은 역시 두부와 나또예요. 선수들이 나또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1일1팩은 섭취하고 있어요. 한번은 풀무원 ‘살아있는 실의힘 국산콩 생나또’와 타사 제품을 번갈아 주고 맛을 비교해보라고 했어요. 당연히 우리 제품 평가가 더 좋았죠.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풀무원 제품에 대한 홍보도 이루어지고 있어요. ‘아임리얼’ 제품 겉면에 선수들과 코치진을 응원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선물처럼 주고 있기도 하구요.    완제품 중에는 ‘허브딜 훈제연어스테이크’, ‘리얼직화그릴함박’, ‘우리쌀바삭 깐쇼새우’ 등을 자주사용했고, 소스류도 다양하게 쓰고 있어요. 또, 선수들이 만두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만두 제품 중에는 ‘생가득 납작지짐만두’, ‘쫀득이복만두’가 인기가 많아요. 그 외에도, ‘찬마루 사골우거지국’ 같은 국류 제품이나, ‘치즈랑소시지랑 더블도그’, ‘대만식지파이’ 같은 간식류 제품들도 자주 내고 있어요.  ▲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스티커가 붙은 아임리얼 및 아임유어 제품사진  공부하는 열혈 스포츠영양사, 전문 분야를 개척한다 Q. 소셜미디어에 올리신 근황을 보니 여러 가지를 공부하고 계신 것 같아요. ‘공부하는 스포츠영양사’로서 해온 노력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일을 정말 재미있게 느끼고 열심히 하다 보니 저의 부족한 점들을 많이 알게 됐고, 그래서 공부를 하게 됐어요. 공부를 하다 보니 또 새로운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생활체육지도자 시험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비시즌 때는 두 자릿수였던 체지방이 시즌 시작하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한 자릿수로 바뀌거든요. 그런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거예요. 운동을 알면 제가 영양적인 면과 함께 조언도 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했죠. 평소에도 꾸준히 책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A매치를 소집했을 경우에는 선수들이 어떻게 식사했는지, 회복할 때는 어떤 걸 섭취했는지 등의 유용한 정보가 기사에 자세히 나오거든요. 그런 것들도 공부해서 적용하려 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 할 노력이에요. Q. 방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실제 사례를 찾아 보는 과정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최근에 다른 구단이나 업장을 방문하신 적도 있는지요? A. 사비를 들여서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창원축구센터, 파주국가대표센터까지 4곳을 방문해서 식사를 해봤어요. 한 곳도 빠짐없이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입맛에는 저희 포항스틸러스 음식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파주국가대표센터를 방문했을 때 현장에 커피머신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카페인이 선수들 집중력, 민첩성 향상에 좋거든요. 안 그래도 머신 구입을 고민했던 차에 이거다 싶어서 망설일 필요가 없었어요. 우리 선수들도 사용하게 해주려고 파주를 다녀오자마자 우선 제 돈으로 구입을 했어요. 이렇게 우리 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건 다 적용했어요. Q. 앞서 잠깐 언급도 했지만, ‘파워 인스타그래머’세요. 매일같이 식단도 찍어 올리시고 그 외 여러 게시물들을 자주 업로드하고 계시더라고요. 최근엔 바비큐파티 사진도 올리셨더라고요. (김지윤 매니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 @yuni.kim0310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포항스틸러스 선수들 및 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A. 식단 사진은 매일같이 거의 다 찍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된 건 제가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개인 PR 차원이었는데,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을 보고 주방의 고충을 알게 되니 고생한다고 연락도 하고 힘내라고 선물도 주곤 해요. 최근에 코엑스에서 강연을 하게 됐는데요, 스포츠 구단이 조금 특수하잖아요. 강연에서 스포츠 구단의 식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설명했어요. 이번 강연 요청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연락을 받았거든요. 저는 인스타그램으로 시작해서 인스타그램으로 끝나는 것 같아요(웃음).   ▲ 김지윤 매니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양한 사진들  Q. 영양 면에서 운동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발전해야 할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길을 개척해나가는 한 사람으로서 김지윤 매니저의 포부를 말씀해주신다면요. A.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최진호 조리실장님을 비롯한 주방식구들이 다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가능했거든요. 제게 너무 잘 맞고 보람을 느끼기에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풀무원푸드앤컬처, 그리고 포항스틸러스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지윤 매니저  스포츠영양사라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며 항상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린다는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지윤 매니저.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의 식탁을 책임지는 그녀의 열정과 전문성을 풀무원이 응원합니다.
2020. 03. 30. 조회수 1059

[인터뷰] 풀무원? 내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회사!

취업준비를 하는 ‘취준생’은 초조합니다. 취준 기간이 길어질수록 ‘어떤 기업인가’, ‘나와 잘 맞는가’ 생각하기 보다 당장 어디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입사한 풀무원의 신입사원들은 절박한 마음에 아무 회사나 덜컥 지원하는 것 보다는 ‘내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떠한 직무를 맡더라도 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곧 업무 성과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풀무원의 신입사원들은 풀무원에 어떤 자부심을 갖고 있을까요? 풀무원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이 가장 중요할까요? 풀무원 공채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왼쪽부터 유두호 님, 윤영환 님, 김혜미 님 풀무원에 지원한 이유? ‘내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이라서! 지난 10월, 풀무원에 풋풋한 신입사원 14명이 입사했습니다. 143: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바쁜 일과 중에도 ‘꿀팁’을 대방출 해준 세 분과 함께 입사 지원부터 공채 전형 준비, 입사 후의 업무 이야기까지 차근차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소속과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혜미 님 저는 풀무원 브랜드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팀에서는 소비자의 ‘풀무원’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해 기업 PR TV광고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바른먹거리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영환 님 저는 풀무원식품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업사원은 자사의 중점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 목표 달성 및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을 진행합니다. 특히 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담당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유두호 님 제가 속한 푸드머스 Kids영업부는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어린이 관련 시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식자재 납품을 위한 영업지역 가맹점 관리 및 신규 고객사 계약 수주 활동을 진행합니다.  처음 풀무원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혜미 님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다양한 기업들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풀무원의 히스토리를 보며 ‘자부심을 갖고 다닐 수 있는 기업’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두호 님 저도 비슷합니다. 저는 원래 외식경영을 전공하고 요리를 했었기 때문에 식자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풀무원의 식자재는 고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른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고집’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회사라면 저도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윤영환 님 여기에 덧붙이자면, 사실 풀무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풀무원이 얼마나 ‘일하기 좋은 기업’인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주변에서 풀무원의 복지, 조직문화 등을 많이 칭찬하셔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풀무원 공채 전형 꿀팁 방출! 입사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성실함’ 풀무원 공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김혜미 님 식품 관련 업계지들을 찾아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트나 풀무원샵(http://www.pulmuoneshop.co.kr/)을 통해 풀무원에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신제품과 주력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윤영환 님 저 역시 동향 파악과 더불어 ‘영업 직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영업 직무는 특히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요,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대학을 다니며 했던 다양한 대외활동을 종합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윤영환님이 공채 지원 시 제출한 포트폴리오 유두호 님 앞서 이야기 나온 것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풀무원 홈페이지에 가시면 ‘통합보고서’라는 게 있어요. 실적만 발표하는 일반적인 보고서와 달리 풀무원의 통합보고서는 환경 경영에 대해서도 상세히 나와있어요. 통합보고서 3년치를 뽑아 정독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은 무엇인가요? 김혜미 님 하나의 주제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질문이 주어집니다. ‘여행 스타일은 어떤가?’부터 ‘가족이 동네에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입점한다고 한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까지 폭넓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윤영환 님 저는 영업담당이다 보니, 영업사원으로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부여 받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점에서 판촉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근무하기로 한 판촉사원이 당일에 펑크를 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었는데요.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내가 하겠다’ 보다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두호 님 저 역시 비슷한데요, 실제 해야 할 일과 상사가 지시한 일이 다를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저는 스물 초반에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것 때문에 합격했다’ 한 가지를 꼽는다면? 김혜미 님 합격 후에 들었는데, ‘성실할 것 같았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취업준비생 일 때는 면접 중에 ‘어떻게 튀어보이지?’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그보다도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성실함을 먼저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윤영환 님 저도 비슷합니다. 남승우 고문님께서 ‘성실함을 따라갈 자는 없다’라고 얘기하셨던 적이 있거든요(웃음). 또 대답을 할 때에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것처럼 보이면 영업 직무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유두호 님 성실함은 많이 이야기 해 주셨으니 다른 하나를 꼽는다면, 저는 학원강사 경력이 있어 남들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이 익숙한 편입니다. 당당하게 제 의견을 개진한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입사 완료! 풀무원의 가장 큰 장점? ‘사람 스트레스’ 없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신입사원으로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윤영환 님 영업 담당의 하루는 매출 확인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30여개의 매장을 담당하고 있고, 하루에 4~5개의 매장을 방문합니다. 매대에 제품이 눈에 띄게 잘 비치돼 있는지, 결품이 있는지 등을 발로 뛰며 확인하죠. 유두호 님 저 역시 영업 직군에 속해있기 때문에 하루 일과가 유동적인데요, 기존거래사업장 방문 및 가맹점 관리, 신규 사업장 수주를 위한 미팅 등으로 하루가 바쁘게 흘러갑니다.   김혜미 님 저는 브랜드팀이다 보니 사내외 다양한 조직과의 협업이 많습니다. 회의가 많은 날은 하루에 다섯 개씩 있을 때도 있어요(웃음). 이 외에도 키자니아, 이마트, 디즈니 등 다양한 협력사와의 행사 기획 및 실행이 있습니다. 풀무원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김혜미 님 인턴 시절 브랜드 팀과 소비자 대상 ‘쿠킹클래스’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쿠킹클래스를 위한 식자재 주문은 물론 레시피 제안, 행사 리플렛 제작까지… A부터 Z까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첫 행사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혜미 님이 브랜드팀과 함께 기획, 참여한 쿠킹클래스 사진 유두호 님 최근 ‘맨 땅에 헤딩’ 식으로 신규 고객 수주 미팅을 잡은 일이 있어요. 사실 시작하면서도 ‘정말 될까?’라고 반신반의 했는데 성사되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윤영환 님 매출액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매장이 하나 있었어요. 이 지점을 여러 번 찾아가 결국 매대 공간을 확보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중에는 그 매장 담당자님께서 ‘앞으로 적극 도와줄 테니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보자’고 먼저 제안해 주시더라고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유두호 님 빠른 일처리를 위한 센스와 강한 멘탈! 사람을 대하는 일에는 항상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사소한 일에 흥분하지 않는 정신력이 중요합니다. 김혜미 님 체력과 트렌드에 많은 관심이요. 브랜드팀이라고 하면 사무업무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직접 발로 뛰는 오프라인 행사도 많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또,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트렌드에 항상 민감해야 하는 것 같아요.  ▲브랜드팀과 디즈니가 함께 한 ‘디즈니 인 콘서트’ 현장 윤영환 님 직무를 떠나 신입사원이라면 ‘인사성’도 빼놓을 수 없죠. 갓 입사한 분들은 잘 모르는 분들께 넙죽 인사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먼저 시원시원하게 인사 드리면 분명 그 사람의 인상이 달라지거든요. 서글서글한 ‘인사성’ 역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무원, 이것을 제일 자랑하고 싶다! 유두호 님 제가 믿지 못하는 제품을 소개할 수는 없잖아요. 뭐니뭐니해도 제품에 떳떳하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풀무원의 온도관리 시스템은 정말 엄격하거든요.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제 현장은 다른 경우가 많은데, 풀무원은 ‘정공법’을 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혜미 님 저도요.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놀랐던 게 ‘첨가물을 최대한 넣지 않기 위한 회의’를 정말 여러 번 한다는 거에요(웃음).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하면 믿고 살 수 밖에 없잖아요. 실제로 바른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체감하고 보니 더욱 뿌듯해졌어요.  ▲인턴 기간 마무리 날, 동기들과 한 컷 또 하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입니다. 사실 회사원들이 퇴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업무가 버거워서라기 보다는 ‘사람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풀무원은 전반적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잘 정착돼 있어요. 제 친구들도 제 이야기를 들으면 ‘너네 회사는 정말 좋다’라고 자주 이야기하곤 해요. 동기들끼리도 무척 친하고요! 윤영환 님 수평적이면서도 도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직문화요. 실제로 식품 쪽 신입사원들은 정식 배치 전 한 달 동안 부트캠프를 진행해 신제품 기획을 했는데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이니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도 ‘안돼’라고 하시기 보다는 ‘일단 던져봐’라고 해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부트캠프 진행 중, 캠프1팀과 영업담당 기획 실무자가 함께! 아, 그리고 입사하면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하는데요,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또 가고 싶어요. 다시 가고 싶은 연수원, 풀무원 임직원들을 위한 연수원, 자세히보기>> 연수원이야, 힐링센터야?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에 가다  ▲인턴 기간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 깜짝 질문! 가장 좋아하는 풀무원 제품을 한 가지 꼽자면? 윤영환 님 떡볶이요. 종류 상관없이 풀무원 떡볶이의 감칠맛은 가히 최고입니다. 김혜미 님 저는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이요. 일본에서 먹던 맛이랑 정말 똑같아요! 유두호 님 저는 생면식감 야끼소바를 좋아합니다.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우리아이 쭈욱마시는젤리오렌지’라는 제품도 있는데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아요.  마지막으로, 풀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유두호 님 저는 일단 ‘부딪혀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떤 사람도 완벽할 수는 없잖아요. 중요한 것은 일단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인턴 근무 중 가락시장에 방문했던 유두호 님의 사진. 실제 농산물 유통 현장을 방문해 유통과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자에게 직접 부탁해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김혜미 님 풀무원 입사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풀무원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Passion with TISO’ 핵심가치 중 하나만을 골라 본인의 가치관과 경험을 녹여내는걸 추천드려요. 풀무원은 로열티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회사입니다. 처음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잘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풀무원의 핵심 가치 ‘Passion with TISO’는 Passion(열정)과 Trust(신뢰성), Integrity(정직성),Solidarity(연대의식), Openness(개방성)를 뜻한다.  윤영환 님 풀무원은 ‘브랜드가치’라는 무기가 있는 회사에요. 이 무기를 아끼지 않고 잘 내보일 수 있도록, 면접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게 될 것인가’입니다.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불안하더라도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내 가치관과 맞는 기업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풀무원과 함께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공채신입사원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 풀무원 공고 확인하셨나요?

스펙쌓기

마감 직전 공모전

...
마감 O일전 ~ 25.09.08

2025 광주광역시 문화콘텐츠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창업진흥원
...
마감 O일전 ~ 25.09.08

2025 에코아트페어 작가공모

강원도민일보
...
마감 O일전 ~ 25.09.08

여행자의ZIP단ZI성 온라인 백일장

여행자의집
...
마감 O일전 ~ 25.09.08

[새만금개발청] AI로 그리는 새만금의 매력

새만금개발청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