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홈

인터뷰

피드

뉴스

매니지먼트에 관심있다면 꼭 읽어야하는 글
조회수 3338

빅데이터 '분석가' '전문가'가 부족한 이유...

업계에서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의 데이터 분석 수요가 커지면서 빅데이터를 다루거나 데이터 분석가들을 찾는 기업이 늘어난다고 하는 기사나 이야기들이 떠돌아다닌다.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5년 빅데이터 시장 현황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빅데이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모두 빅데이터 분석가가 필요하다고 내다보고, 많은 데이터 분석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분야도 금융을 비롯하여 통신, 커머스 등을 아우르고, IT 관련부서뿐만 아니라, 현업이라고 불리는 마케팅이나 영업도 포함된 관계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위해서 빅데이터 '분석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한다.죄송하지만.. 한국형 환경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가'나 '전문가'는 그다지 필요 없을 것 같다.1. 변화하지 않는 기업어차피 정해져 있는 프로세서, 내부 R&R과 내부 혁신을 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찾고, 데이터 변수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굳이 기업 내부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데이터 분석가'는 해당 기업에 무의미할 것이다.정말, 전문가라면 '내부 혁신'에 대한 키워드들을 뽑아줄 텐데... 이런 이야기는 '컨설팅'업체에서도 하지 않고, 내부에서도 '금기'시 해야 할 단어들이 대부분이다.만일, 대기업인 중요 키워드가 '오너'의 키가 문제라고 지적한다면... 아마도, 해당 부서나 관련자들은 움직이지도 못할 것이다.죄송하지만, '내부 혁신'이 불가능하고, '오너'중심의 대기업은 데이터 분석가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오너'의 생각을 읽고서 적당하게 마사지된 '데이터'를 보여줄 '외부 데이터 분석'서비스 업체만 필요할 뿐이다.그래서, 국내에서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체 정도가 적당하다.2. 기업과 조직에 데이터가 없다.프로세스 하단에서 동작하는 수많은 로그들을 추적 감시, 감사하는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어야 하며, 고객 서비스를 하는 서비스 집단에서도 하단에서 아이디어가 상단으로 올라가는 환경들이 이미 가동되고 있어야 한다. 데이터의 대부분은 그런 인사이트를 증명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이미, 중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때에만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할 데이터들이 축적되는데... 사실상, 의미 없이 마사지된 '보고서'들만 존재한다.원천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할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이 왜곡된 정보들이거나, 특정 힘에 의해서 데이터들이 왜곡돼 있다면, 해당 기업과 조직은 데이터가 없다고 봐야 한다.3. 오랜 경험을 축적한 실전 전문가들이 일찍 퇴직한다.빅데이터를 통해서 단지 현황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나 새로운 먹거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도메인이나 해당 마켓에 익숙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같이 있어야 한다. 실제, 데이터가 의미하는 방향성이나 수치, 지수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읽어 줄 수 있는 것은 데이터 전문가들이 하는 일이 아니다.해당 업무와 해당 도메인의 전문가가 그 '수치'를 읽어 줄 수 있는 것이다.대부분의 기업에서 '실전'이거나 '실제 업무'에 익숙한 전문가나 경험이 축적된 사람들은 하청업체이거나 이미 퇴직한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다.해당 기업에서는 아무리 데이터가 분석되어도 어떤 의미인지 판독해줄 사람이 없다.4. IT기술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빅데이터나 머신러닝과 같은 지식화 인사이트는 절대 IT기술이나 주변의 소프트웨어 설루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업 내부에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사람'을 기준으로 데이터가 만들어진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단지, 그것의 가치를 '판정'해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줄 뿐이다.대부분의 '한국형'조직들은 데이터 거버넌스 조직도 없으며, 제대로 된 인사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 슬프지만, 빅데이터 전문가들은 내부에서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생성되는 것이다.자생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가 생성되지 않는 조직은 이미, 지식화가 불가능한 형태이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말고, 현재 환경에서 연착륙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역시, '한국형'에서는 굳이 '빅데이터 분석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가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 아닌가?오너가 이야기하는 'A'를 'A'처럼 써줄 수 있는 코스프레가 가능한 사람이면 충분한 것 아닌가 한다.
조회수 3323

조직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문제점

스타트업의 대표는 직원이 3명이던 초창기 시절, 직원을 항상 고맙게 여기고 평등하고 수평적으로 회사가 운영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매출이 늘고 구성원이 5명 7명 10명으로 점점 커지면서 기묘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분명 다른 회사에 비해 처우도 좋고 비전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대표의 사이는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대표가 디테일을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서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긴 했지만 조직내에서 큰그림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대표뿐이었고, 아무리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도 대표의 마음에 꼭 들수는 없었다.직원수가 15명쯤 되었을때 대표에게 받는 스트레스와 구성원간의 다툼이 생기면서 처음으로 퇴사하는 직원이 발생한다. 대표는 마음이 아펐다. 회사의 비전달성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했던 직원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대표는 회사의 운영방식을 바꾸기 시작한다. 중간 관리자를 고용하고 직원들과의 거리를 두게 된다. 중간관리자 뒤로 숨기 시작한다. 직원과의 마찰과 스트레스를 막아줄 일종의 성벽의 역할로 중간 관리자를 쓰기 시작한것이다.  지나치게 직원들을 몰아붙인 점을 인정하고, 중간 관리자에게 모든일을 일임하기로 한다. 그리고 소통은 오직 중간 관리자와만 하기 시작한다.중간관리자가 생겼지만 조직에서는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직원들끼리 편을 가르기도 하고, 중간관리자들끼리 사소한 문제로 싸우기도 한다. 대표는 중간관리자 뒤에 숨는것으로 모든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와중에  똑똑하고 일잘하는 중간관리자와 촉망받는 기술자 몇명이 회사를 나가서 경쟁 업체를 창업한다. 대표는 깊은 배신감을 느끼게 되고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조금씩 거둬들인다. 대표는 조직 운영에 대해서는 미숙한 자신의 능력을 탓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부터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이전까지 대표는 관리자급 직원을 채용할때 무조건 뛰어난 능력과 실력을 봤다. 그런데 이때부터는 자기 말을 잘듣고, 그다지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을 뽑기 시작한 것이다.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을 뽑기 시작하면서 조직내에서 정치가 생겨난다. 그리고 대표를 중심으로 여러겹의 위계질서와 장벽이 생기게 된다. 새로 들어온 직원이 다수를 이루게 되면서 더욱더 빠른 속도로 대표와 직원들 간의 거리는 멀어지게 된다. 대표는 항상 인간적이고 소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지만, 결국 조직원과 자신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을 치게 된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정도의 차이일뿐, 이런 패턴을 피해간 회사는 없을 것이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회사는 위의 패턴이 진행되는 과정속에서도, 큰틀에서 일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이다. 직원들간의 마찰과 다툼, 편가르기도어떻게 보면 당연한 과정이다. 좀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회사는 나의 성과가 저사람보다 드러나지 않으면 패배하는 자본주의의 싸움터이기 때문이다.작은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비해 큰 페널티(자본, 인력, 시스템)를 가지고 사업을 하듯이, 큰조직의 패널티는 위와 같은 조직의 문제이다. 그래서 작은 스타트업이 때로는 거대한 대기업을 이길 수 있다.네이트온 모바일이 왜 카톡에 밀렸을까? SK직원이 미래에는 모바일 메신저시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일까? 진작에 알았지만 큰조직의 기본 페널티때문에 도저히 작은 조직이었던 카카오톡의 실행력과 스피드를 이겨낼 수 없었기 때문에 독점했던 시장을 송두리째 빼앗겼다.민주적이고 수평적이면서 효율적인 거대 조직은 없다. 작은 스타트업은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조직의 문제점을 키울 수 밖에 없기에 규모가 작을때 최대한 이점을 잘 활용해야한다. 반면 애초에 큰 조직은 어떻게 하면 큰조직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힘을 쏟아야 할것이다.#삼분의일 #매트리스 #조직문화 #인사이트 #기업문화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조회수 2395

잔디의 그로스해커, Kevin을 만나다

편집자 주: 잔디와 함께 하고 있는 멤버는 총 52명. 국적, 학력, 경험이 모두 다른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잔디에 합류했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잔디 블로그에서는 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자  ‘맛있는 인터뷰’를 통해 ‘잔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숨겨진 맛집, 모모사라 (source: 모모사라 페이스북 페이지)◇ 맛있는 인터뷰 섭외 받으면 다들 알아서 숨은 강남 맛집을 찾아오시더라. 오늘 우리가 함께 갈 맛집은 어디인가?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버디런치* 에 갈만한 장소를 알아봤다. ‘모모사라’라는 곳이다. 가성비가 뛰어난 수제함박스테이크 레스토랑이다.* 버디런치: 매 주 금요일 랜덤으로 추첨된 잔디 멤버들이 둘, 둘 짝을 지어 오붓하게 점심을 흡입하는 잔디만의 문화◇ 어떻게 잔디에 들어오게 됐나?작년 봄,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있으면서 인턴을 찾고 있었다. 당시 학교 게시판에서 한국과 미국 인턴쉽 공고를 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몇 없는 구인 광고는 학생 창업/스타트업 채용이 대부분이었다. 실력 있는 개발자도 없고, 인프라도 없는 소위 말하는 ‘열정으로 해봅시다’ 류의 채용 공고 말이다. 실망감을 안고 채용 공고를 하나, 둘 보던 중 잔디가 눈에 보였고, 제대로 해볼 만한 회사라는 판단이 들어 지원했다.◇ 채용 공고 중에 어떤 점이 가장 끌렸나?개발자 위주의 회사 문화와 CTO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잔디에서 통계팀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데 따로 통계를 배운 적이 있나?CTO님이 내가 코딩은 못 해도 전공이 수학과인 데다 컴퓨터 과목을 몇 개 들어 익숙할 테니 ‘통계 관련 일을 시키면 뭐라도 하겠지’라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비즈니스 인턴과 달리 개발 인턴은 코딩을 못 하면 간단한 일도 시킬 게 없다. 그래서 입사 후, 린 스타트업( Lean Startup) 같은 책을 읽으며 공부했다. 본격적인 공부는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믹스패널(Mixpanel)을 담당하면서 시작했다.◇ 통계팀은 2명이 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2명이다 보니 좀 덜 바쁘지 않은가?훨씬 바쁘다. 혼자 일할 때는 혼자 계획하고 혼자 실행하면 된다. 일하다 막히더라도 팀의 전체 프로세스가 막히는 게 아니니까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팀이 생기니까 많은 걸 신경 써야 되더라. 회의도 많아지고, 계획도 있고, 지라(Jira) 외 여러 툴을 써야 해서 오히려 업무 속도 자체는 엄청 느려졌다. 이제는 대충 하면 안 된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쿠키런 피규어. Kevin의 보물이다.통계팀의 특성상 마케팅팀과 가장 밀접하게 일하고 있다. 예전엔 경영진이나 세일즈에서 요청하는 지표만 보여드리면 됐지만 마케팅팀이 최근 생긴 이후 데이터 관련 해야 할 일이 부쩍 늘었다.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때그때 해당 데이터를 추출해 제공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내부틀 자체를 만들려고 하는 거다.지금까지는 내가 만든 콘솔을 사용하고 있으나 조만간 같은 팀의 Hugo님이 만든 새 틀로 옮길 예정이다. 마치 내가 지은 자그마한 빌라에서 지금 필요한 것을 만들면서 보수공사를 하며 지내다가, 옆에서 짓고 있는 고층 빌딩이 완성되면 이사 가는 것과 같다. 그 후에는 고층 빌딩을 같이 꾸며 나갈 예정이다. 그래서 지금은 일을 따로 하고 있다.Hugo님은 정신적 지주다. 업무 관련해 궁금증이 생기면 다른 팀에 물어보는 게 어려웠다. 다들 자기 일이 아니니 회의실을 빌려 오래 이야기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건 마치 셜록홈즈가 해골과 대화하다가 왓슨이 생기면서 대화의 물꼬를 튼 것과 같은 기분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통계와 다른 것 같다. ‘그로스해커’는 어떤 일을 하는 건가?안 그래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꼭 말하고 싶었다. ‘그로스 해커’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단어라 그런지 사람들에게 명함을 건네면 의례 초록화면에서 작업하는 보안 관련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결코, 아니다.△ 잔디의 그로스해커, Kevin내가 하고 있는 일을 들여다보면 마케팅 업무 반, 개발 업무 반이다. 개발팀에 속하지만 프로덕트 개발이 아닌 통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즉, 마케팅팀에서 필요한 개발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는 거다. 말 그대로 ‘성장팀’이다.◇ 잔디에 조인할 당시, 인턴으로 들어왔다고 들었다작년 7월, 잔디가 법인화 될 당시,  인턴으로 들어왔다. 처음에는 코딩을 배웠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정말 많이 배웠다. 당시 잔디는  나를 포함해 8명 밖에 없었는데 통계에 손댈 사람이 없으니 자연스레 내게도 일이 오더라. 아마 지금 상태에서 지원했으면 시킬 일이 없어서 안 뽑혔을 거다.◇ 뒷북이지만 올 4월 정직원이 되었다. 기분이 어떤가?기분은 당연히 좋다. 내가 유저 데이터 분석을 위해 만든 콘솔은 인턴들로부터 시작해 회사 서비스가 된 트렐로(Trello)와 같은 케이스다. CTO님이 트렐로를 이야기하면서 “너도 인턴 기간이 끝나기 전에 뭔가 해보고 나가야지 않겠나.”하셨다. 거기서 시작된 게 콘솔이다. 지금 보는 콘솔은 무려 4번 갈아엎고 얻은 결과다. 지금 같은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게 2번째 갈아 엎었을 때부터다.원래는 인턴 6개월만 하고 나가려고 했다. 스톡옵션을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건 공부였다. 학교에서 컴퓨터 구조가 어떻다는 이론을 배우는 건 문제가 안 된다. 근데 본격적으로 뭔가를 만들려고 하면 기본이 되는 게 코딩인데, 그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더라. 미대에서 그림을 배우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수학과에서도 미적분계산을 가르쳐주지 않는 것처럼 기본기 다음의 더 높은 걸 배워야 했다. 그런데 나는 코딩 실력이 없으니 한계가 있었다.△ 정갈한 남자, Kevin과 함께 하는 맛있는 밥상이 분야로 나가고 싶은데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아 밖에서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곤 2013년에 대기업 연구소에서 인턴을 했다. 그런데 일을 안 시키고 방치하더라. 한번은 아침에 커피를 사 먹으러 나갔는데 나온 김에 집으로 바로 가면 어떻게 될까 싶어 집에 갔다. 근데 아무도 나를 안 찾더라. 전화 한 통도 없었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찾았다. 상대적으로 일손이 부족하니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대기업에게 대신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보통은 일없이 편한 곳을 찾기 마련인데 일을 하고 싶어 들어왔다니 놀랍다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웠다. 회사가 나에게 퀘스트를 안 주면 나는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면접 당시, 스톡옵션 생각도 없고, 돈도 안 모으고 있으며 오직 내 발전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거라고 말했었다. 그 때문일까? 회사 조인 후, 일이 점점 더 늘어나는 건 기분 탓인가 싶다. 참~ 좋다.△ 소중한 그의 보금자리◇ 일 안 하고 쉴 때는 뭐하나?과거에는 쇼핑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의미가 없어졌다. 예쁜 옷 입으면 뭐하나? 아무도 안 봐주는데.. 예전엔 왁스도 많이 바르고 그랬는데.. 사람들이 내가 씻고 오든 안 씻고 오든 신경을 안 쓰더라. 한번 해보라. 진짜다. (편집자가 실제 해본 결과, 팀원들로부터 냄새난다는 꾸중을 들었습니다. 옷은 신경 쓰지 않지만 냄새가 나면 신경 씁니다..)그래서 요즘은 다른 걸 하고 있다. 책상 꾸미는 쇼핑을 주로 하고 있고, 제주도 여행도 갔다 오고, 운전면허도 다시 따려고 하고, 크로스핏도 시작했다.◇ 마지막 질문이다. 맛있는 인터뷰의 공식 코너, ‘어서 말을 해’다. 이전 인터뷰이가 다음 인터뷰이인 Kevin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남겼다. 답변해달라. ‘잔디에서 일하며 가장 웃겼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웃긴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이번 여름 워크샵에서 나랑 Andrew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혹여나 물에 빠질까 안절부절못했다. 나는 그들이 벌벌 떠는 동안 유유자적하게 튜브를 타고 놀았다. 재미있었던 순간이었다.△ 잔디 멤버들의 여름 워크샵 단체 사진◇ 다음 인터뷰이를 위해 질문을 한다면?잔디에서 개선하고 싶거나 있었으면 하는 복지가 있다면?이번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막내이자, ‘그로스해커’ Kevin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다. 건실한 청년 Kevin의 앞날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안 씻어도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는 말은 실험 결과 아니었다는 사실도 함께 덧붙인다.#토스랩 #잔디 #JANDI #그로스해커 #마케터 #마케팅 #개발 #개발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조회수 812

클릭 전환과 구매 전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클릭 전환과 구매 전환’입니다. 업계에서는 CTR과 CVR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각각 Click Through Rate, Conversion Rate의 약자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키워드 인덱싱을 통해 상위 노출을 위한 여러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상위 노출이 되지 않더라도, 시장 진입 초기에 다양한 고객 검색어에 대하여 자신의 상품이 걸리는지(인덱싱 되는지) 확인이 된다면 잘 따라오고 계신 겁니다. 다음으로 셀러들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상위 노출된 검색결과(listing) 중에서 경쟁사의 제품이 아닌, 나의 상품을 클릭하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전자상거래의 본질적 속성은 같습니다. 구매결정이 브랜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장이라는 전제 하에, 검색을 통해 나온 리스팅들간의 경쟁 속에서, 내 상품을 최소한 ‘클릭’이라도 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Main Image를 통해 시각적 자극을 주고, 최저가 또는 이에 준하는 가격 제시를 통해 고객에게 가성비(價性比)와 가심비(價心比)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들도 클릭 전환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요소를 알기 때문에 이미지와 가격은 같은 페이지 내의 상품끼리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으로 고객이 고려하는 것은 바로 ‘리뷰’입니다. 우리도 소비자일 경우 리뷰 개수와 평점을 고려하여, 제품의 품질을 추측하거나 소비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처럼 해외 고객들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상위 페이지와 자신의 상품이 노출된 페이지의 리스팅의 리뷰 개수와 평점을 기준으로, 고객의 클릭 전환을 높이기 위한 기준 수치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고객이 클릭만 하고 스크롤을 쭉 내리고 그냥 나가버린다면, 그것보다 아쉬운 게 없겠죠. 아무리 CTR이 높아도 실제 ‘매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CTR이 높으면, 그만큼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잠재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양면적으로 PPC를 통해 유입된 트래픽이라면, 고객의 클릭이 발생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고객이 여러분의 상품을 클릭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객들이 구매까지 전환되지 않는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매 전환은 아래 6가지 항목의 영향을 받습니다. 첫째, Other Image의 중요성을 간혹 간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충 이미지는 말 그대로 ‘보충’의 성격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비데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통 보충 이미지를 통해 상하좌우 이미지나 확대 이미지를 통해 상세한 모습을 제공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전자제품을 살 때 걱정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Voltage, 110V와 220V 차이죠. 110V에도 가능한 제품이라면 ‘당연히’ Description에도 언급을 해주셔야 되지만, 최근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이 ‘이미지’ 중심이기 때문에, 보충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Bullet Points는 말 그대로 상품의 특장점과 유의사항을 고객이 ‘상품 구매’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품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 초기 진입자들은 최대한 정성을 들여서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리뷰의 질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쓴 것 같은 리뷰를 보면 그 개수가 많고 평점이 높아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표현을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중과부적(衆寡不敵)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적은 수는 많은 수를 대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많은 셀러들이 지인과 업체를 이용하여 리뷰 작업을 실시하게 되면 인위적으로 리뷰 개수와 평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자들은 Review Quality를 구매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넷째, Questions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Q&A와는 조금 다릅니다. 물건을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질문을 올린 사람들에게 답변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물론 판매자도 답변을 달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의 만족도가 낮거나, (사실 여부를 떠나 악의적이든 그렇지 않든) 좋지 않은 답변을 봤다면, 물건을 구매하려 했던 잠재 소비자도 Q&A를 본 이후 머뭇거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셀러들은 단순히 물건 판매를 넘어서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특정 의문을 가져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것을 망설이는 신규 고객들이 ‘구매’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프로모션과 가격은 초기에 빠른 구매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loss leader 전략입니다. 저번 글에서 아마존의 상위 노출 알고리즘 중에 ‘판매량’도 중요 변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 진입 초기엔 인지도가 낮고 위에서 언급한 모든 수치들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으므로 Promotion과 Benefit 등으로 ‘BUY’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것이죠. 여기까지가 구매 전환과 클릭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목들을 말씀드렸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CTR과 CVR이 동시에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황금알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아마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번 구매한 고객을 유지하고 재구매까지 일어나게 할지, 그리고 구매 패턴을 이해하여 그 분석 결과를 향후 판매에 어떻게 이용할지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저희 컨택틱에서는 주문할 장바구니 단계에서의 업셀링(Upselling), 1개 이상 구매 시 다른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 이메일 팔로우업, 내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주로 밀집된 지역의 분석과 지역 집중 off amazon marketing 등의 Mix 전략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마케팅 솔루션 등을 교육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굉장히 길었습니다. 그만큼 ‘구매 전환’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을 두 번 생각하게 하는 순간, 두 번 다시 고객을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감사합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