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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디테일한 디자이너의 종류

디자이너란 사람들은 참으로 다양한 개성은 지닌 새럼입니다. 숨길 수 없는 어떤 세계가 가득하죠. 물론 일을 하는 사람이니 그것들을 잘 봉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멀스멀 어쩔 수 없이 흘러나오는 미지의 어떤 힘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저만 해도 그래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정확히 밤12시05분입니다. 지금 전 화장실에 가고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왜냐면 여기서 화장실을 가게 되면 제 손 끝의 어떤 요정님이 사라져버릴 것 같은 느낌때문이죠. 변태적 성향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티브함은 대부분 이러한 변태성에서 비롯됩니다. 1픽셀만 틀려도 막 소름돋는 예민함이랄지, 화장실을 참아가서 아랫배에 머무는 요정님을 지키려는 노력, 책상정리가 안되어 있으면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는 강박증 등... 말이 좋아 크리에이티브지, 그 이면의 진실은 기괴할 때가 많습니다.제목에 디자이너의 종류라고 해놓으니 많은 분들이 UX디자인, 웹디자인, 편집디자인..뭐 이런 디자인영역에 대해 이야기하려나보다.....하시겠지만 그건 함정카드입니다. 우리가 알아볼 디자이너의 분류는 조금 달라야 합니다. 왜냐면 전 실무와 현장감, 디테일에 미쳐있는 디테일변태이기 때문이죠.일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언어와 행동과 체계가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무리 미지의 힘을 지니고 있는 존재라고 해도 이것을 어겨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표준 안에서 어떻게 다양한 행동들을 취하는 지 그것을 보려고 합니다. 그러고 이러한 디자이너와 어떻게 협업할 지도 생각해보도록 합시다.1. 은둔형 구석자리 디자이너(feat. 후드티)조용합니다. 하루종일 말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입을 열어도 모기모기한 소리로 말하고 크게 의견을 막 내세우지 않습니다. 이 분들은 관찰자처럼 모든 상황을 관망합니다. 그리고 말보단 시안으로 얘기하는 타입입니다. 안듣는 것 같아도 다 듣고있으니 대답소리가 작다고 막 뭐라하면 안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능숙하게 잘한다고 다 일을 잘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런 분들은 챠근챠근 일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속도가 좀 늦고 답답해 보일 수는 있지만, 퀄리티 면에서 필살기를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2. 이건 싫어!! 이건 좋아!! 호불호대장맥주 좋아!! 유아콘텐츠 싫어!!! 테크쪽 몰라!!! 행사 디자인 좋아!! ..이렇게 영역에 대한 호불호가 아주 분명해서 손가락 베일 것 같은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취향도 아주 명확해서 좋아하는 디자인이 땋!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범주 내의 프로젝트를 맡으면 각성하여 지력과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반면 노잼극혐 플젝을 주면 지연 핸디캡을 받거나 HP가 빨리 떨어지는 저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일을 가려받을 순 없습니다. 그러니 노잼극혐 플젝에 합류시킬 때는 적당한 동기부여를 전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나중에 포폴로 활용할 수 있게 저작권을 일부 인정해준다거나.맥주와 간식으로 HP를 채워준다거나.이 다음 괜찮은 플젝으로 딜을 본다거나.용모가 수려한 팀원들로 구성을 한다거나...뭐 등등등3. 조증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맘에 드는 시안이 탄생하면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1시간 정도 뒤에 얘기하도록 합니다. 밥먹고 졸린 3시 정도에 다시 오라고 합시다.4. 투머치토커디자이너는 평균적으로 조용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고 하지만, 그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종종 말을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죠. 이런 분들은 회의시간이나 시안PT때 그 광역필살기를 시전합니다. '이 시안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우선 제가 LA에 있을 때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로 시작된 봇물은 어느새 1,2시간이 되버리고 말죠. 이렇게 넘나 말이 많은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뭐든 과유불급이죠. 적당히 중간에 자르고 핵심만 얘기하라고 합시다. 핵심이란 건 이런 거예요. 이 디자인이 어떤 의도와 어떤 철학, 스토리, LA이야기를 담고있는지는 사실 중요치 않습니다. 그건 브랜드가이드에 몇 줄이면 될 사연들이죠. 중요한 건 이걸 보는 사람은 누구고그 사람들에게 이 시안이 어떤 행동(또는 사고,감정)을 유발시키는지.이 2개예요. 그것만 짧게 얘기하라고 합시당. 5. 픽셀장인책상도 일렬종대, 마우스와 키보드는 무선, 포스트잇 하나없이 깔끔하고 정돈된 걸 좋아하는 분도 있습니다. 약간의 오차나 틀어짐도 용납하지 못하는 픽셀변태들이죠. 마트에 가서 정돈된 과일을 보면 이너피스를 얻는 부류입니다. 이런 분들과 일할 때는 생각보다 난관이 많습니다. 사실 손의 빠르기에 따라 일속도는 천차만별이지만 퀄리티는 항상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매한가지입니다. 오래 일을 잡고있으면 그만큼 피곤해지고, 빨리하면 빨리해야하니까 또 스트레스..그래서 이런 픽셀장인님들은 센서티브한 성향이 있습니다. 크릉거리기도 하고 으르렁대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업무분장을 할 때 프론트 엔드를 나눌 수 있다면 이런 분들은 엔드작업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6. 탱커타입반면에 그냥 밀어부치는 거친 탱커타입의 전사도 있습니다. 빠른 시안! 대충 챡챡!! 이런거요? 샥샥 이거요? 이렇게요? 하면서 순식간에 진도를 촥촥 빼는 부류죠. 최대장점은 역시 속도와 실행력입니다. 고민보다 손이 앞서는 타입인지라 기획회의 하면서도 바로 시안을 대강 만들어서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라고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죠. 종종 실수가 생기거나, 빠른 속도를 활용해서 양으로만 밀어부치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탱커타입은 프론트단계에서 시안을 빠르게 나열하고 선택, 디벨롭 시켜야 하는 시기에 적절합니다.7. 멀티플레이어분명 디자이너인데 마케팅도 알고있고, 데이터도 다룰 줄 알고 퍼블리싱도 하고 기획력도 있는데다가 맛집도 잘 알고 있고 경영도서도 곧잘읽고, 시사지식까지 뛰어난 하이엘프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귀는 둥글지만 그에 맞먹는 민첩과 순발력이 쩔죠. 그래서 이런저런 방면의 인사이트로 소비자행동을 관찰하고 적절한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줍니다. 막 주변에선 오오오..능력쨔아! 여윽시! 와 같은 감탄사가 튀어나옵니다. 사실 이런 분들은 자기가 잘난 걸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부끄러워하지만 그런 인정을 좋아라하죠. 배움에 대한 호기심과 인정욕구가 있어서 살짝살짝 어려운 과제를 던져주면 동기부여를 느끼곤 각성합니다. 오히려 너무 쉽고 단순한 일에 지쳐버리는 타입이랄까요.8. 눈표범고독한 늑대와 같은 타입이죠. 멀티플레이어와는 반대성향입니다. 하나에만 겁나 집중하고 나머지엔 신경을 안써요. 그래서 보통 업무에 열중하면 다른 것을 동시에 하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은 딱! 특정한 일을 맡기는 게 좋아요. 100개의 콘텐츠카드를 만들어!, 상세페이지 템플릿 만들어!, 이거 지도 이미지 제작해줘! 이렇게 혼자 끝낼 수 있는 1인1업무가 적절합니다.9. 손그림장인아티스트 성향과 디자이너 성향이 반반 섞인 데미갓입니다. 회화전공자였을 수도 있고 원래 그림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손그림 아트웍을 곧잘 만들어냅니다. 아기자기한 성향이나 또는 프랑스 만화같은 독특한 자기세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강력한 예술적 차크라를 숨기면서 살지만, 종종 새벽이 되면 폭발할 수 있습니다. 새벽 이전에 퇴근해야 합니다.10. 아이소메트릭능력자노가다에서 쾌감을 느끼는 장인입니다. 손목연골이 빨리 닳을 수 있으니 보호대가 필요합니다.11. 레이어정리집착증인수인계 받는 사람에게 축복이 있을지니. 12. 파일이름작명가개발자들의 사랑을 그대 품안에.13. 간식대마왕디자인은 많은 두뇌활동을 필요로 합니다. 두뇌는 당과 케톤체로 움직입니다. 당은 말그대로 포도당의 당분해로 충전되고, 케톤체는 지방분해를 통해 생성됩니다. 그래서 우린 달달한 것과 기름진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14. 소심한 타입자꾸 자긴 디자인을 못한다고 수줍어서 양쪽 검지를 만지작 거립니다. 흔히 엄지나 검지 손톱 옆 살을 뜯거나 손톱을 깨물깨물하기도 합니다. 근데 지는 못했다고 해서 가보면 엄청 잘해놨을 경우가 많습니다. 놀리는건가...보통 이런 분들의 '제가 잘..못해서....' 라는 말은 '기분은 못할 것 같은데 이미 내 몸은 만렙이다.' 는 소리와 비슷합니다.15. 투덜이스머프뭐만 하면 이건 안되고 저건 안되는 타입도 있습니다. 공격력이 현저하게 높아서 일단 일이 많아지는 걸 극딴적으로 싫어합니다. 까칠하고 까다로워서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류긴 하지만 츤데레기질도 있어서 투덜대면서도 또 급한 건 해줄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투덜만 대고 일도 안하고 솔루션도 없다면 음.... 문제가 좀 있죠?16. 머리가 손을 지배하는 타입디자이너라고 하면 막 감성충만한 파랑새가 마음속에 날아다닐 것 같지만...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꽤나 기능과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자인은 목적성과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논리와 상식적인 알고리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부류 중에선 본인이 납득이 가지 않으면 손이 움직이지 않는 분들도 계시죠. 설득시키기가 난감할 때가 있지만, 한번 설득되면 또 무슨 휴머노이드마냥 일을 하기도 합니다. 17. 광전사승부욕 폭발하는 타입입니다..... 주변에 있는 능력자들을 다 뛰어넘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온몸에 열기처럼 불타오릅니다. 가끔 모든 사람을 이겼다 싶으면 어제의 자신과 싸웁니다. 더 강해져야해!!!! 슈퍼파워가 있었다면 지구최강의 빌런이 되었을지도...일을 시키는 입장에선 막 능력자같고 세상 애사심이 넘치는 사람같아 보이지만 이 광전사 버프가 끝나고 나면 번아웃이 와버리기도 합니다.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보통 이런 광전사모드일 때는 몸이나 마음을 돌보지 않고 일을 하거든요. 뭐..사실 말린다고 말려지지도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하죠...18. 환자손목터널증후군, 일자목, 거북목, 척추측만, 골반틀어짐, 위경련, 위궤양, 대장염, 안구건조증, 허리디스크, 고관절통증, 성인여드름, 소화불량, 가스차고 더부룩, 원형탈모, 이유없는 두통, 불면증....19. 독립운동가프리랜서를 꿈꾸는 부류입니다. 언젠간 내 것을 할꼬야!!! 라는 굳은 의지가 있어요. 하지만 아직 돈이 없어서 레퍼런스를 쌓고있는 타입이죠. 일을 하면서 투잡을 뛰는 경우도 있어요. 본인이 스스로 의뢰받아서 클라이언트 비즈니스도 하고 회사일도 하는거죠. 종종 회사에서 연봉많이 못 줄때 이렇게 겸업을 허락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독립의지가 강해서 일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도 있습니다. 이래서 일잘하고 똘똘한 사람들은 다들 나가서 회사차린다는게 이런 말입니다.20. 야망의 바다DISC검사하면 D성향이 극단적으로 높은 스타일. 숨길 수 없는 리더쉽과 승진욕망이 있는 부류입니다. TF팀이나 프로젝트 리더 맡는 걸 막 좋아해버리고 뭔가 조정하고 조율하고 디렉션하길 좋아합니다. 네임밸류있는 큰 플젝를 선망하기도 하고, 얼른 선임달고 주임달고, 수석되서 마인드컨트롤 풀업을 꿈꾸기도 합니다. 내면의 칼갈이들이죠. 부작용이 생기면 직급놀이에 심취해버리기도 하지만, 리더로써의 인성과 자질이 동반될 경우엔 연차에 상관없이 업무 전체의 밸런스를 맞추고 카리스마있게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군주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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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rofile: Meet Kukhwan

Read In KoreanAs a yet minuscule startup, each member holds a significant power over the overall atmosphere of the team. And in our ultimate quest to make big waves in the data world, we need to make sure that the people at the helm are at least kind of cool. We think we’ve done a pretty good job so far in assembling a society of unique but equally driven members.So we bring you this seven-part series, one of each devoted to interviewing each of our members in detail, to give you an in-depth glimpse into the people responsible for bringing you the future of machine learning with Daria. Plus, we peppered the interviews with questions from Dr. Aron’s “The 36 Questions that Lead to Love”*, cherry picked to make work appropriate and concise, but interesting.(*actually falling in love with our members highly discouraged)Kukhwan joined XBrain as our first and much needed visual designer in March 2017. He’s a man of many talents and many duties, from designing the business cards that every team member carries to taking charge of creating Daria’s vibrant front end. Kukhwan will tell you that he’s a classic introvert, but given the chance, you will quickly come to appreciate his quick sense of humor and excellent taste in everything from internet memes to tech gadgets. Get to know him better here!KH would like to let it be known that he does not usually work with a wooden elf on his personTell us about your role at XBrain.Kukhwan (KH): I work as the visual designer, serving mainly two roles — product design and brand design. Product design can be divided into two parts: designing the visual facets of the product itself and optimizing user experience. Brand design consists of tasks like creating physical material, such as banners or business cards.Do you have a particular principle in mind when designing for XBrain?KH: I always try to make my designs for XBrain as easy as possible, because the public perception of machine learning is that it’s something obscure and inaccessible, which is a sentiment even some industry insiders share. So I want to visually dispel that effect as much as possible. For example, a lot of software companies operate on a single-color scheme — often very cool blues and grays. With XBrain, I went for some character, with some friendly, approachable pinks and teals mixed with our main hue of indigo blue.What does a typical work day look like for you, morning to evening?KH: Because I work on everything design-related, I don’t really have a set task schedule. But generally speaking, I try to do a lot of work in the mornings, because that’s when I concentrate the best. Then I organize all this during our daily scrum meeting, and have separate discussions with relevant members at about 2 or 3 PM. I then work on my designs based off of these discussions. After dinner I try to watch webinars — right now it’s one on JavaScript, because I need to work on my coding.What are the parts of your job that you enjoy the most?KH: I most enjoy product meetings with the rest of the team to improve user experience. I get to learn about user situations that I wouldn’t otherwise be aware of, and improving Daria based on these conversations has been both interesting and fulfilling.What are the least enjoyable/most challenging parts of your job?KH: There’s nothing I don’t particularly enjoy, but the most challenging aspect would be probably the programming aspects, from conceptualizing the design to actually coding it into existence. But this is all fascinating work — I’m just worried about overall efficiency, because it can get pretty slow at times.What is your go-to work playlist?KH: I enjoy Korean indie-type music, like Bol4, Zitteun, and Sung Si Kyung.Pick one item on your desk that tells us something about you.KH: My Roost Laptop Stand, which was a pretty successful Kickstarter project. It’s a product that really pays attention to the ergonomical user experience of a laptop stand, and is also very, very light and easy to carry around. I also like monitoring how the company is developing its new projects, keeping tabs on their structural developments. It was a bit of a splurge ($99), but worth it!A little into the frame you can glimpse KH’s immaculate aestheticWhat made you want to go into design?KH: I originally wanted to go into automobile design, because I was really into cars from a very young age. So I studied with the intent of going into that field, which has a pretty narrow entry track — only two universities in Korea have such undergraduate programs. But I ended up studying digital media design, and really got into interactive design, of which user experience is a very big part. And I realized that to pursue this path, I would also have to moonlight as a programmer.Why XBrain, then?KH: XBrain really cares about its members — I’m aware that some startups suffer from a high turnover rate because they don’t really put effort into cultivating a sound corporate community and culture. But I know XBrain has tried to focus on that from a very early stage, and even now they put the most care and effort into making us feel like a team. Moreover, as a designer, I think the chance to build from scratch every visual aspect of a product and company is an experience that not many of my peers get to have.What’s your most memorable episode at XBrain?KH: Probably coming up with and completing our brand, which was something that the entire team worked on together for the first time.If you had to have dinner with one XBrain member, who would it be and why?KH: Jongmin, since we’re set to collaborate extensively on Daria, and it would be nice to get to know him better.Recommend a movie for our next Cinema Society, please.KH: Christmas In August (1998). Shim Eun-ha, the lead actress, was very very beautiful in it, and the sophisticated cinematography makes it hard to believe it was made in Korea in the 90s.If you could sum up XBrain in three words or less?KH: Potential. People. Culture.Given the choice of anyone in the world, whom would you want as a dinner guest?KH: I can’t pinpoint one individual, but someone I like who likes me back.Would you like to be famous? In what way?KH: No. I’m pretty much an introvert, and wouldn’t like being recognized on the streets.If you were able to live to the age of 90 and retain either the mind or body of a 30-year-old for the last 60 years of your life, which would you want?KH: Probably the mind of a 30 year old. I’ve been noticing that as I get older, I’ve just been looking to settle down instead of trying new things, whereas in my early twenties, I wanted to travel, study abroad, etc., etc. So before it’s too late, I’d like to retain that state of mind.For what in your life do you feel most grateful?KH: I don’t consider myself a particularly lucky person, but I do have considerably good luck in meeting people. You don’t really get much choice in the communities you enter into at schools, mandatory military service, or work, but I’ve always met the best people, and have received help from a lot of them.If you could wake up tomorrow having gained any one quality or ability, what would it be?KH: I’d like to be more extroverted. I’ve tried to change, but it just felt so unnatural that I gave up eventually. So it would be great if I could express myself more to the good friends I’ve mentioned above.If a crystal ball could tell you the truth about yourself, your life, the future or anything else, what would you want to know?KH: When will I meet the one?Is there something that you’ve dreamed of doing for a long time? Why haven’t you done it?KH: I’ve always wanted to study abroad, but haven’t been able to for one realistic reason or another. But I hope to find something that I really want to learn in depth and study that at a great school abroad.What is the greatest accomplishment of your life?KH: This is by far the hardest question. If I had to choose…it would be joining the XBrain team, and finding and doing what I enjoy. I’m lucky in that I’ve found direction quite early on, and that I have people around me who could help.If you knew that in one year you would die suddenly, would you change anything about the way you are now living? Why?KH: I would try to be more outgoing, for the friends in my life that have reached out and engaged with me first. I probably do need to do this even if my time here isn’t limited, though…If you were going to become close friends with someone, please share what would be important for him or her to know.KH: I don’t really react much to things, but it’s not because I don’t like the situation or because I’m unhappy. There are people who don’t really care about that, and these are the people I usually get along with.Your house, containing everything you own, catches fire. After saving your loved ones and pets, you have time to safely make a final dash to save any one item. What would it be? Why?KH: I honestly think I wouldn’t go back in that situation, but probably the picture diaries I drew when I was a kid…it’s quite fun to look at them now.What, if anything, is too serious to be joked about?KH: A lot, really…but one thing in particular that you should never laugh at is someone’s dreams, far-fetched as they may be.#엑스브레인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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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카 한 산스 웹폰트로 사용하기

스포카 비주얼 디자인팀은 스포카 한 산스를 판올림한 두 번째 버전을 배포했습니다. 스포카 한 산스2.0에 관한 몇 가지 단편적 사실들 포스트에 이어 이 글에서는 스포카 한 산스를 웹페이지에 사용하고자 “커스텀”한 부분을 소개하고 스포카 한 산스 웹폰트 사용시 권장하는 방법을 알립니다.웹페이지에서 사용할 때를 고려한 변경사항먼저, 웹페이지 사용을 염두한 변경사항에 대해 소개합니다. 스포카 한 산스는 웹폰트로 많이 사용하기에, 웹에서 UI와 함께 쓰이는 상황을 필수로 고려했습니다. 스포카 한 산스2.0에 관한 몇 가지 단편적 사실들에 자세한 디자인 변경사항에 대해서 소개했는데, 해당 포스트에서 소개하지 않은 변경사항을 적어봅니다.1. “더보기”나 “뒤로” 레이블과 함께 쓰는 화살표 아이콘을 폰트 파일에 추가했습니다.고대 문자 등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특수한 글리프 공간에 임의로 다른 글리프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를 Private Use Areas, 줄여서 PUA라고 부릅니다.버전2에는 이 PUA에 “더보기”나 “뒤로” 레이블과 함께 쓰는 화살표(Caret) 글리프를 넣었습니다.왼쪽, 오른쪽 화살표를 각각 U+E000, U+E001에 할당했습니다. UI를 구현하면서 보통 화살표 아이콘을 이미지나 SVG를 만들어 CSS로 처리하곤 하지만, PUA에 넣으면 마치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처럼 아이콘을 넣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작업품이 덜 들고 경제적입니다.폰트는 UI 요소로써 쓰입니다. 당연하게도 UI 요소인 폰트 완성도를 높이면 UI의 정교함도 올라갑니다. 어떤 웹 페이지에서는 종종 오른쪽 부등호(>) 글리프를 넣어 이 아이콘을 대신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을 사용하면 해당 글리프의 표준 의미와도 일치하지 않고, 디자인 완성도가 약간 떨어집니다. 부등호 글리프 모양들은 수학기호 표기를 위해 만들어졌기에 아이콘 형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이 방식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면, 모든 모양 아이콘도 다 폰트에 넣으면 좋으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형태가 조금 복잡한 아이콘을 폰트에 넣고 힌팅 정보를 따로 입력하지 않으면1작은 글자 크기에서 모양이 일그러집니다. 아이콘을 어느 크기이든 명료하게 보여주려면, 폰트 힌팅까지 전부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아이콘을 PUA에 추가하는 방식은 효과에 견줘 공수가 너무 많이 든다고 판단해 화살표 글리프만 PUA에 추가했습니다.이 왼쪽, 오른쪽 화살표 모양은 폰트 굵기별로 다른 굵기를 지정했습니다. 얇은 스타일에서는 얇게, 두꺼운 스타일에서는 굵게 보여줍니다.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HTML 문자 엔티티를 마크업 코드에 넣는 방법대로 왼쪽 화살표는 , 오른쪽 화살표는 <을 HTML문서에 작성합니다./* 왼쪽 화살표 */ < 뒤로 가기 /* 왼쪽 화살표 */ 더 알아보기 > 위 코드를 스포카 한 산스를 불러오는 웹페이지의 HTML파일에 적어 넣으면 아래처럼 보입니다.< 뒤로 가기더 알아보기 >2. 서브셋에는 한글 완성형 글꼴에 추가 글자 224자를 더했습니다.스포카 한 산스를 배포하고나서 부족한 글자에 대한 제보가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한글 완성형 2,350자는 1987년 규격화된 표준입니다. 굉장히 오래전에 지정된 표준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글자가 없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우리는 사용성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노민지, 윤민구 님이 작성하신 논문인 “KS 코드 완성형 한글의 추가 글자 제안”을 발견했습니다. 스포카 한 산스 두 번째 버전 서브셋은 이 논문의 제안 안을 따라 KS 완성형에 추가 글자 224자를 더해 총 2,574자를 제공합니다.3. 서브셋 폰트 파일을 만드는 스크립트를 제작했습니다.서브셋 폰트 파일을 만드는 스크립트가 저장소에 반영되었습니다.2 이후 오리지널 파일을 수정하더라도 쉽게 서브셋 폰트 파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서브셋 폰트 파일을 만드는 스크립트 build_subset 파일의 작동 방식을 간단히 소개합니다.이 스크립트는 subset 폴더 내에 위치한 glyphs.txt를 읽어서 서브셋을 만듭니다.한글 폰트의 경우 glyphs.txt 파일에는 완성형 2,350자와 위에 언급한 추가글자 224자, 그리고 각종 필수 약물이 적혀있습니다.U+2603(눈사람 기호), U+E000과 U+E001(왼쪽, 오른쪽 화살표) 글리프는 스크립트에 하드코딩 했습니다. PUA를 더할 때는 스크립트를 직접 수정합니다.용량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힌팅 정보, 이름 등의 메타정보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옵션을 설정했습니다.이전에 스포카 한 산스와 글꼴 경량화 포스트에서는 GUI로 경량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작업을 해보니 커멘드라인으로 스크립트를 돌리는 것에 익숙하다면 이쪽이 훨씬 간편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3 또한, 커멘드라인 툴에 익숙하지 않은 디자이너라도, 프로그래머 도움을 아주 조금만 받으면 쉽게 서브셋 폰트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혹시 스포카 한 산스를 일부만 서브셋으로 만들고 싶다거나 다른 폰트를 서브셋으로 만들기 원한다면 위 스크립트를 활용해보세요.스포카 한 산스 웹폰트 사용 가이드라인다음으로, 스포카 한 산스를 웹폰트로 사용할 때 권장하는 두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1. 스포카 한 산스 서브셋 파일을 직접 CDN에 올려서 사용하세요.스포카 한 산스 공식 웹페이지에서 설명한 웹폰트 사용법대로 쓰시면 폰트를 불러오는 속도가 다소 느립니다. Rawgit이라는 무료 CDN을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무료로 파일을 불러오는 대신 조금 느립니다. 내부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 폰트를 불러오는 시간이 짧게는 2초에서 길게는 20초 이상 걸리기도 했습니다.이런 불편한 점을 해결하려면 회사의 경우는 자사의 CDN에 파일을 올려서 서브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어떤 CDN은 비용을 내야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일단 속도가 무척 빨라지기 때문에 웹 페이지의 성능이 좋아집니다. 참고로, Cloudflare에는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플랜도 있습니다.2. 웹페이지에서 폰트 로딩이 되기 전까지 아무것도 안 뜨는 현상을 해결하세요.웹페이지에서 글자가 아무것도 뜨지 않는 현상은 한국어 웹페이지를 접속하는 모든 사람이 한 번쯤 겪어보았을 것입니다. 이 현상은 한글 웹폰트를 불러올 때 흔하게 일어납니다. 이는 한글 웹폰트 용량이 영문 웹폰트에 비해 아주 무겁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현상을 FOIT(Flash of Invisible Text)라고 부릅니다.해외에서 웹폰트를 사용한 한국 웹페이지에 접속한다거나, 무척 느린 인터넷 환경에서 용량이 큰 한글 웹폰트를 불러올 때 이 현상은 빈번하게 목격됩니다. 스포카 한 산스를 사용한 웹페이지에서도 FOIT 현상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Woff2 파일을 가장 먼저 불러오도록 CSS의 @font-face 방식을 바꾸는 Pull Request가 저장소에 반영되고 나니 폰트 로딩 속도가 월등하게 개선되었습니다. 로딩 속도와 FOIT 발생빈도는 반비례합니다.아까 언급했다시피 각자의 CDN에 올려 폰트 로딩 속도를 빠르게 변경하면 이 현상을 피할수 있습니다만, 확실하게 하기위해서는 폰트를 불러오는 동안에 다른 폰트를 보여주는 비동기 로딩 방식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스포카 기술블로그에서는 FOIT를 방지하기 위해 웹폰트 로더, 그 중에서도 비동기 로딩 방식을 사용해서 FOIT를 방지합니다.4사용방법 안내는 아래 포스트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폰트를 불러오는 동안 깜빡이는 현상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읽고 싶거나, 폰트 로딩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폰트 로딩 방식에 관해 자세히 정리한 글입니다.FOUT, FOIT, FOFT웹 폰트를 로컬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기법 - 캐시 안정성 증가, 글꼴 깜빡임 현상 제거나눔고딕 구글 웹폰트(Webfont) 사용하기마치며스포카 한 산스를 공식 배포하고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간 분에 넘치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합니다. 그동안 우리팀에서 작성한 스포카 한 산스 관련 웹페이지를 첨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스포카 한 산스 공식 웹페이지스포카 한 산스 2.0에 관한 몇 가지 단편적 사실들스포카 한 산스와 글꼴 경량화폰트 힌팅은 말 그대로 힌트를 말합니다. 외곽선을 렌더링 할때 필요한 추가 정보인데요, 이 정보가 부족하면 작은 글자 크기나 해상도에서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 FreeType 라이브러리의 힌팅과 커닝 항목도 참고해보세요. ↩이 스크립트는 스포카 제품팀 팀장인 김재석 님이 작업해주셨습니다. ↩개인 사이드프로젝트인 한글 웹폰트 글꼴보기집을 만들 때는 Fonttools 같은 도구를 살펴보았습니다. ↩스포카 기술블로그에는 default.html의 헤더에 해당 스크립트를 넣었습니다. ↩#스포카 #디자인 #디자이너 #폰트 #인사이트 #경험공유 #후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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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속 브랜딩: 벌려놓은 일과 마무리되는 일

일이 생기다, 일이 밀리다.일이란 게 참 그렇습니다. 오늘의 일이 끝났다고 내일 일이 없는 것이 아니죠. 심지어 오늘의 일이 안 끝났다면 내일의 일은 괴물이 되기 시작하고, 그렇게 하루이틀 밀리다보면 '아!!...난 왠지 백수에 적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집니다.바로 백수야!!흔하게 일이 밀리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오늘 다 끝내지못한 PPT 나머지 8장은 내일로 넘어갑니다.내일은 보도자료 작성과 행사기획, 카드뉴스제작, 블로그글쓰기을 해야합니다. PPT를 만들다보니 블로그가 또 다음 날로 밀렸습니다.다음 날엔 또 그 날의 일이 있는데 블로그도 해야합니다.그런데, 그 순간 대표님이 어디가서 IR해야하니 PPT좀 만들자고 합니다.(아니 욕! 엊그제 만들었잖아!? 욕욕) 하지만 하라니까 해야죠.문제는 오늘의 일을 끝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난데없이 IR제작이 추가되면서 오늘 일 몽땅과 블로그작성도 또 미뤄집니다.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니 블로그는 아예 누락되어버렸고, 월요일날 혼납니다. IR먼저 만들으래서 만들었는데, 왜 다른 일 못했냐고 꾸중을 듣습니다.협력업체에선 빨리 자료달라고 메일이 옵니다.겨우 IR 제작이 끝나서 지난 일주일간 밀린 것을 하려고 보니 양이 엄청납니다.이번 주에는 행사준비가 시작되는데, 이걸 다 하다간 아무것도 못할 것 같습니다.음. 해결책이 있습니다. 밤의 신에게 소원을 비는 것이죠. 새벽포텐으로 이 일을 마법처럼 끝낼 수 있게 해주세요...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주의 모든 저녁약속을 취소되었고...꿈의 야근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꿈은 '비몽사몽'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일이란 건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종잡을 수 없이 계속 밀어내기식으로 진행되다가 새로운 일이 하나 들어오는 순간부터 사채이자를 빌려쓴 카드 돌려막기의 폐해를 몸소 느낄 수 있게되는데..이 일 빼서 저걸 막으면, 저기에서 또 다른 일이 생기고... 도무지 정리가 안되고 하면 할수록 많아지는 느낌만 들게 됩니다.특히 브랜딩업무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브랜딩이란 단어는 굉장히 설렙니다. 사람들이 보통 이 단어를 들으면 희망과 꿈이 가득해지고 흥분을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러나 엄밀히 따지고 보면 브랜딩은 딱히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축포 같은 게 아닙니다. 사실 명백히 따지면 시작부터 이미 되어있었어야 하는 걸 이제서야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이제부터 브랜딩을 할끄야!!!! 라는 외침은 새해 해돋이를 보면서 올해는 살을 뺼거야!!! 와 같은 느낌의 결심의 톤과 비슷합니다. 브랜딩은 '기질과 속성'에 가까운 것인지라 결심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기존의 일들을 정립하기원래 말도 잘 못하고 응..너가 좋으면 나도 좋아...스러운  웹툰주인공같은 성격을 지닌 세희씨는 2017년 내내 호갱으로 아스트랄하게 살다가 새해가 되어 문득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살아선 안돼!!! 이제부턴 거칠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을거야!!' 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다음 날 팀장님이 '세희씨 이런거 잘하지? 이거 세희씨가 해~' 라고 던진 썡뚱맞은 업무앞에서 그녀는 과연 결심을 지킬 수 있을까요.하루아침에 무언가가 슉~하고 바뀔 순 없습니다. 더군다나 원래 기질과 맞지 않은 옷을 입으려고 할 땐 더더욱 심각해지죠. 해결책이야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얘기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자신을 알고 어쩌고 뭐 하는 것이죠. 브랜드는 매출과 확장의 목표가 분명하므로 단순한 자기성찰을 넘어서 구체적인 '행동'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명백한 결과를 낼 수 있는 행동들 말이죠.그런데 브랜딩을 한다고 해서 시작되는 행위는 대부분...좀 어딘가 동떨어진 느낌의 업무가 추가되는 느낌입니다.브랜딩 = 새로운 전환점! 시작, 터닝포인트! = 회사소개서 리뉴얼???과 같이 말이죠. 목적과 행위가 좀 따로논다는 느낌이 있지 않나요? 대부분의 회사 브랜드 프로젝트의 목적은 '우리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알리겠다!' 입니다....그렇다면 일단 '정립'을 해야하고 '알려야하죠. https://dribbble.com/shots/1618339-Brand-Identity-System정립이란 건 = 태양계를 만드는 일과 같습니다. 핵심을 태양위치에 두고 회사를 구성하는 메인 BM과 부가적인 BM을 내행성계와 외행성계로 나누어 궤도에 돌리는 일이죠. 중간에 자잘한 것들은 소행성계에 넣어놓고 우리 회사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는 지 시장의 범위를 정해서 헬리오포스(태양의 힘이 미치는 태양중력영향권)를 규정합니다.과학실에 있던 태양계 모형마냥 항상 지구를 돌리면 톱니바퀴장치로 다른 아이들도 빙글빙글 돌아가곤 했는데...이것과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태양. 즉 핵심가치가 "일은 먹고살자고 하는 거다."라고 해봅시다.'식사'라는 키워드로 7개 행성이 그 가치를 공전하기 시작합니다.내행성(주요BM)3개는 "도시락/샐러드/간편식" 제조와 배달입니다.외행성(보조BM)4개는 "강의/건강검진서비스/앱광고/굿즈판매" 입니다.그리고 중간에 "행사, 이벤트, 무슨 R&D사업유치, IR, 박람회, 해외지사 설립" 부수적인 이슈들이 있죠. 일단 브랜딩에서 업무구분을 할 때 중요한 건 무엇이 안쪽에 있고 무엇이 바깥에 있는지..어떤게 큰지 작은지를 나누고 구분하는 일입니다. 정립이란 건 "제대로 세운다" 라는 의미입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 하나가 아닌만큼 하나가 자빠지면 우르르 넘어지기 시작하는데 그게 유튜브 도미노영상처럼 아름답게 넘어지진 않더라구요. 그냥 뜯다가 터져버린 아몬드후레이크처럼 사방에 널브러지는 거죠.위와 같이 일종의 동심원구조의 궤도를 구축했다면 각 궤도를 구성하는 상세한 업무들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행성에 딸린 위성과 같은 느낌이죠. 업무를 정리하다.기존의 일을 정리하는 방식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1) 없애거나2) 합치거나3) 바꾸는것이죠. '줄인다' 라는 표현은 좋아보이긴 하지만..절대량이 똑같다면 어떨까요? 100의 일을 해야하는데 하루2시간씩 50일을 해던걸 1시간으로 줄여 100일을 한다?... 어차피 똑같거나 아니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건 절대량100을 80으로 줄이는 겁니다.쓸데없는 일들은 없애는 것이 맞습니다. 작게는 자잘하게 많은 서류작성이나, 출장계획서, 복귀 후 보고서(심지어 이런것도 있음) 등 불필요한 양식들을 정리해내고 크게는 소행성계에 있거나 외행성계에 있는데 지나치게 업무시간을 많이 할당하고 있거나 메인업무가 오히려 밀리는데 심지어 딱히 가성비도 좋지 않다!!..라고 하면 그냥 STOP! 해야죰. 존버는 답이 아니니까요.유사한 업무끼리는 합치는 게 좋아요. 소개서와 제안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제작시에도 모듈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또 새롭게 소개페이지를 만들고 간지를 제작할 필요가 없죠. 모든 PPT양식을 하나로 통일해서 지정된 디자인으로만 사용한다면, 필요할 때마다 템플릿 디자인을 다시 해야할 필요도 없죠. 내용만 갈아끼우면 되니까요. 지금까지 쓰던 서류철을 웹클라우드서비스로 바꿔서 데이터정리를 한다거나, 협업툴을 바꿔보거나 일반 종이계약 과정을 전자계약으로 바꾼다거나 하는 등 자동화/간소화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있어요. 이는 절대량100을 줄이진 않지만 내 능력치10에서 빛나는반지를 장착하여 +3의 어드밴티지 효과를 부여해주죠. 궤도정립과정에서 각각의 일들이 구체적으로 등장해준 후 위와 같이 각 일에 대해 마이너한 리뉴얼을 거치고 나면 그 떄 비로소 새로운 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후우..드디어그리고 실제로 위와 같이 마이너하게 업무정리를 하기 위해선 상당부분이 통일/정리/자동화가 이루어져야 하죠. 이미 이 과정자체가 브랜딩의 기초단계를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이 후에 새롭게 진행될 일의 절대량도 현저하게 줄어드는 꿀이득을 누릴 수 있죠. 일을 시작하다.이제 일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할 지는 앞서 적은 매거진 내용을 통해 언급했으니 구체적인 내용은 '뒤로 가기'를 누른 후 지난 1~14화를 쭈루룩....(이렇게 조회수를 늘리나요..)우리가 여행갈 때 셀카봉은 빼먹어도 되지만, 신발을 안신고 갈수는 없잖습니까. 일을 함에 있어도 중요한 요소와 부가적인 요소가 존재합니다. 초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6하원칙을 모두 지키라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므로 3가지만 지키도록 하죠.'누가/언제/어떻게'무엇. 에 해당하는 건 이미 과업으로 정해졌을 테니 위의 3가지만 정확하게 잡아보도록 합시다.1) 누가...는 업무분장을 의미합니다. 지난 회의실에 브랜딩에서 익히 정리했던 내용이지요. 다시 한 번 요약하자면 정/부를 정확히 쪼개고 누구에게 보고하고 누가 컨펌하느냐 하는 사람에 대한 체계를 잡는 일입니다. 이게 제대로 안잡혀있으면 내 일이야? 네 일이야? 하다가 결국 일은 구멍이 났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돈만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언제. 는 데드라인을 의미하죠. 마무리 시점을 잡는 것 이외에 각 단계별 일정을 구축하고 다른 협업자와의 일정조율을 하는 모든 일을 포함합니다. 달력으로 하는 일이니만큼 책상위엔 2018년 예쁜 달력이 반드시 있어야 할 듯 합니다.3) 어떻게...는 업무방식에 대한 얘기이죠. 커뮤니케이션만 담당하고 외주로 돌릴 것인지, 직접제작 할지 아니면 TF팀을 구성할 지 등등 부터 오프라인/온라인 등의 채널 잡기, 구체적인 기획안에 적히는 콘텐츠의 내용들을 의미합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과업지시 내용이 등장하죠.그래! 리플렛을 만들어서 우리 앱을 소개해보자!~라는 목표가 생겼다면"지혜가 정을 잡고, 가희가 부를 잡아. 각 업무분장은 지혜가 기힉/커뮤니케이션을 잡고, 가희가 자료조사/취합/전달의 역할을 하자. 자료조사는 12일까지, 취합전달은 13일까지 그리고 그동안 지혜가 컨택을 담당하고 13일에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는 걸로. 22일까지 1차시안을 완료하고 30일까지 최종시안 인도받아서 30일날 인쇄넘기는 걸로 정리한당. 리플렛은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나눠줄 용도라서 2,000부 정도 인쇄 진행하고 AI원본파일 요청하고 해당비용에 대한 이슈는 알려줘요. 리플렛 내에 들어갈 내용은 기존 리플렛을 참고하되 업데이트된 부분들에 대한 정리와, 우리 브랜드가이드에 맞춰서 디자인리뉴얼에 초점을 맞추자."로 정리가 된달까요. 그럼 업무확인은 어떻게 하느냐.. 13일날 전달확인 / 22일 1차시안 확인 / 30일 최종시안 수령확인 으로 3번만 하면 됩니다. 누구에게 확인할까용? 지혜씨죠.인쇄이슈는 최종시안 컨펌 후 다시 과업지시로 전달합니다. 뭐 이 때 실무자는 대략 고민을 해봐야죠. 사이즈나 부수를 대략 확인했으니 인쇄비용에 대한 견적을 미리 받아야 할 거고, 비교견적을 내고 결재를 미리 올려야겠죠. 인쇄 및 수령일자를 확인하고 감리일정도 미리 업체와 조율해야 합니다. 택배방식도 확인해야합니다. 박람회 일정이 그리 넉넉치 않으니 일반배송으로 할지 다마스퀵으로 할 지 등등. 조금 더 깨어있는 현대인이라면 2,000부가 행사장에서 모두 소진되지 않을 것임을 알고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배포 후 남은 리플렛은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B안을 가져갈 수도 있겠죠. 이런식으로 일을 줄이고 쳐내고 정리한 후 새로운 일을 잘 오물거려서 끼워넣는 방식으로 총량을 맞춰가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일이 과다하게 쌓이기 시작하면 모든 일의 퀄이 떨어져갑니다. 퀄이 떨어진단 얘기는 브랜드관리가 허술해지기 시작한단 얘기고 헛점이 많아지는 것이죠. 내부업무에서 허점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반드시 고객접점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어요.클레임 피드백이 안되거나, 간담회가 엉망이 되거나, 베타테스터 모임이 허접해지거나...또는 제품납품 일정, 서비스UX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등...브랜드이미지와 운영관리가 똥망이 되어갑니다.회사소개서가 예쁘지 않아서 브랜딩이 안되는 게 아니예요.무리한 회사소개서 제작때문에 브랜딩이 어려워지는 것이죠. 내일은 전체회의를 하면서 태양계를 한 번 그려보는 게 어떨까용 (강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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