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홈

인터뷰

피드

뉴스

기타에 관심있다면 꼭 읽어야하는 글
조회수 1070

일본 스타트업 적응기#4 「지금」

언제부터였을까,학창 시절디자인을 공부하던 학생으로서스름 없이 도전하고, 특이해지길 겁내지 않던 나는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갑옷 같이 정제된 옷을 입고,상명하복 문화에 스스로를 맞추고살은 찌고, 눈빛은 흐려지고..점점 '사회화'된 다수 속에 한 명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10대 말,몸이 막 어른이 되어가며 만들어지는 호르몬,아직 그 균형을 맞추지 못해, 못난 사춘기처럼20 대 말,이제 막 사회화되던 나는 그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못난 20대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설익은 어른 놀이에 옛 추억만 뒤적거리고언제부터 이렇게, 속된 말로 찌질해졌는지어쩌다 찍힌 사진 속에서도 난 왜 그렇게 고개 숙인 모습이 많았는지살은 찌고, 눈빛은 흐려지고, 축 늘어져있고..대학생이 돼서야 고등학교 때 사진을 보고,아 정말 못났었구나를 느끼게 되는 것처럼삶의 패러다임이 바뀌고야, 그땐 정말 못났었구나를 새삼 뒤돌아보게 된다.그럼, 지금은 어떻길래?어쩌다 닿은 옛 친구의 연락 "요즘 어떻게 지내?""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나도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지 몰랐고 또 믿지도 않았지만,그렇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내 삶은 학생이라는 단계를 넘어서아직은 미숙한 사회인의 단계를 보내고 있지만,내 표정은, 내 사진은다시 행복한 미소를 짓고 꿈을 꾸었던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듯 하다.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내 안에 쌓여있던 독을 빼내고,안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고 있을까를 생각하지만-글을 쓰지만 -글 실력이 부족한지 왜 죄다 상투적이기만 한 것인지그냥 만화 속에 캐릭터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꿈을 좇는 해적선에 몸을 실은,하나하나 특성이 그리고 포지션이 분명한사람들 속에서 나도 하나의 캐릭터로그 특성과 포지션을 인정받으며동료들과 함께 신나는 항해를 해나가는 기분이다.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불행 속에 행복이 있고,행복 속에 불행이 있으며이는 끊임없이 순환한다고 하지만  없어질 사탕이라면닳기 전에 충분히 즐기며젊음을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나가야겠다.나이가 들 수록 선천적으로 타고난 모습을 떠나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에 책임져야 한다는데,10년 후,나는 여전히 꿈꾸고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오늘은 그냥꾸밈없이 담백한 글을 담고 싶었다.#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조회수 797

세 다리 의자

P2P금융 산업은 세 개의 다리 모두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의자(three-legged stool)와 같다.Three-legged stool, 출처 : Designeros2005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P2P금융사이자 전세계 P2P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프로스퍼(Prosper)의 론 수버(Ron Suber) 회장이 자주 쓰는 비유이다.수버 회장에 따르면 세 개의 다리를 구성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대출 수요 2) 투자 수요 3) 기타 : 서비스와 규제1) 첫번째 다리인 대출 수요는 대출 대상에 따라 개인대출, 소상공인을 포함한 법인대출, 그리고 부동산대출로 나눌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각 대출의 대상이 모두 상이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심사 평가 모델과 리스크 관리 기법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금융 산업을 분석할 때 항상 이 세 가지 대상을 기준으로 명확히 분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신용대출에 한정해서 보더라도 중금리 대출 수요는 약 100조원 대에 이른다. 따라서 P2P금융 산업에 있어 대출 수요를 담당하는 다리(leg) 길이가 지속적으로 길어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2) 두번째 다리인 투자 수요는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대상에 따라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로 나뉜다. 이전 포스트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P2P금융 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P2P금융에 투자하는 주요 투자자는 개인에서 기관으로 빠르게 확장되어 왔다. 현재 전세계 P2P금융 시장 투자의 70% 이상이 기관 투자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 P2P금융 시장의 경우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아직 3% 정도에 불과하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P2P 금융사의 실적이 어느 정도 검증되기 전에는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P2P금융 산업에 있어 투자 수요를 담당하는 의자의 다리는 대출 수요에 비해 매우 짧은 실정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관 투자자를 설득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을 보유한 회사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P2P금융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 올 말까지 약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진입이 곧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기관 투자자의 투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팀을 통해 매우 세밀한 실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채권 분석에 대한 전문성과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 비해 보다 확실하게 우량 채권을 분석하고 검증할 수 있으므로, 이는 개인 투자자의 투자에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3) 세번째 다리는 P2P금융 산업에 대한 기타 서비스와 규제다. 우선 서비스란, P2P금융 서비스가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보다 더 잘 기능하기 위해 개발되어야 요소들을 의미한다. 대출자에 대한 심사 평가 모델, 대출자와 투자자를 위한 가상 계좌, 자동 이체, 전환률 측정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에 해당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각각의 서비스에 특화된 써드파티 업체(3rd party ; 외부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고, P2P금융 산업이 커져감에 따라 활발한 제휴가 이루어지며 거대한 생태계(ecosystem)가 조성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산업 태동기인만큼 이러한 써드파티 업체들이 성장해 나갈 여지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세번째 다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른 하나는 바로 P2P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다. 금융 산업에 있어 최우선 과제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전성일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산업에 비해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의 강도가 강한 것은 비단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다. 최근 금융위원회 주도로 P2P금융 산업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이 구성되었다. 가이드라인 발표를 위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10월 중 초안을 마련하고 11월에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매우 반가운 사실은 이러한 과정들이 국내 P2P 금융산업의 혁신성을 간과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안전성을 견고하게 다져 나가자는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써드파티 발전과 규제라는 세번째 다리는 아직 다소 짧기는 하지만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음은 분명하다.국내 P2P금융 산업의 현재
조회수 626

재택근무, 협업툴이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저희는 2020년 플로우 고객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긴급 재택근무 시행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이 시점에 재택근무시 협업툴이 업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진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본 설문조사는 총 '321개 기업' 520명이 참여하였습니다.재택근무 시행 여부! YES라면 업무 효율은?Q. 재택근무 시행 여부전체 321개 기업중 재택근무 시행 기업은 141개로 '44%'를 차지했습니다.Q.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재택근무를 시행중인 이들에게 업무 효율성에 대한 질문 결과는 반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업무 효율이 낮아졌다는 답변 비율50%',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했다는 답변이 50%'의 결과가 나왔고 대면 업무가 익숙한 한국 기업들은 대체로 재택근무 시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의 비율이 높게 차지한 셈입니다.재택근무 업무 효율, 직급별 체감이 다르다.Q.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대표 vs 중간관리자 vs 실무자)매우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 평가는 직책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책별로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이 유지됐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중을 보면, 대표 및 임원(35%),중간관리자(45%),실무자(64%)다. 직책이 높을수록 재택근무는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평가됩니다.재택근무중 업무 효율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뭘까?Q. 재택근무중 업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은?✅ 1위 낮은업무 집중도✅ 2위 내부직원간 소통✅ 3위 협력사 협업✅ 4위 느린 업무 속도✅ 5위 회사에서만 가능한 업무위와 같은 순서로 답변은 직책과 관계없이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의 주거 공간(집)에서는 자율성이 생기고 여러 상황에 따라 업무에 몰입하지 못하고 업무 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낮은 업무 집중도'는 누구나 염려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재택근무 업무 효율, 높이기 위한 방법은?Q. 재택근무중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1위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36%)✅ 2위 업무 보고와 피드백 (26%)✅ 3위 업무 일정 엄수 (18%)✅ 4위 정확한 근태관리 (10%)✅ 5위 보안이슈 (8%)재택근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의견이 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한 공간에서 업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무 시간에는 가급적 자리를 비우지 않고 빠르게 공유하고 회신을 해야 원활한 업무 소통이 된다는 생각으로 분석 됩니다.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해 협업툴 도움이 되는가?Q.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해 협업툴 도움이 되는가?협업툴이 도움된다는 의견은 73%로 압도적이었습다. 협업툴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무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굳이 한 공간에서 얼굴은 맞대지 않아도 어디든지 사무실이 될 수 있고 전 세계 누구와도 협업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에게 협업툴에 대한 의존도는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재택근무의 유용한 협업툴 플로우의 기능은?Q. 재택근무의 유용한 협업툴 플로우의 기능은?(중복 선택 가능)✅ 1위 PC, 모바일 연동✅ 2위 업무 프로세스✅ 3위 할 일 TO DO 체크리스트✅ 4위 파일 관리✅ 5위 업무용 메신저✅ 6위 일정 관리플로우 고객사는 위와 같은 순서로 재택근무의 유용한 플로우를 기능을 뽑았습니다. 노트북과 모바일만 있으면 출근까지 10초. 플로우로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PC / 모바일 연동' 기능이 1위로 선정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고객들이 가장 유용하다고 선택한 플로우 기능과 그 이유는?지금까지 플로우 고객사들의 재택근무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알아봤습니다. 본 설문 결과로 참고하여 현재 다른 기업들의 재택근무 현황에 대해 파악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정상적인 근무환경에 제약이 있겠지만 기업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로우도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조회수 675

바쁘면 지는 것이다

A씨는 일을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작은 일도 세세하게 신경쓰고, 모든 일을 철저하게 처리한다. 남들이 흘려듣는 것도 주의깊게 준비하고 항상 미리 미리 대응하는 태도 때문에 항상 윗사람의 사랑을 받는다.그래서 늘 바쁘다.그렇다고 A씨가 하는 일이 모두 중요한 일들인가 따지고 보면 사실 그렇지 않다. 정작 중요한 일을 구분하여 에너지를 쓰기 보다는 모든일에 한결같이 정성을 쏟는게 문제이다.이건 그냥 바보다.쓸데없는 일을 구분하는 것회사 생활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일 때문에 에너지를 쏟는 경우가 5할이 넘는다. 밤낮없이 야근하지만 성과는 1도 나타나지 않는 이유이다.예산을 100을 쓰고도 성과는 10을 얻는 이유이다.A씨는 모든 상사들이 찾는 인재가 아니라, 그냥 그들의 '봉'일 뿐이다. 남는건 지나가버린 젊음에 대한 아쉬움 뿐이다.B씨는 뺀질거리지만, 무엇이 중요한지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키는대로 일을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번 하기로 한 일은 남들과 다르게 처리하면서 신기하게도 성과를 만들어낸다. 늘 칼퇴를 하고, 워라벨을 유지하지만 생각과 결과에는 항상 엣지가 있다.'열심'이라는 가치는 컨베이어벨트식의 정형화된 업무 패턴이나 양으로 성과를 측정할 때나 효과가 있는 방식이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2등 밖에 될수 없는 요즘 시대에는 성실함은 더 이상 예전처럼 유효하지 않다.여유가 창의의 원천바쁠수록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마치 관성에 의해 멈추려해도 멈추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기존의 궤도를 벗어나려면 방향 전환이나 일탈이 필요한데, 빠르게 움직일수록 정해진 레일에 더 밀착하게 된다.  벗어나려면 쓸데 없는 일을 줄이고 생각의 시간을 벌어야 한다.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줄이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만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의심하고 확인하라시키는대로 하지 마라. 정말 필요한 일인지 체크해야 한다. 필요한 일이더라도, 시키는 방식대로 하는게 효과적일지 의심하라. 대부분 상사는 머리에 떠오르는 예시를 들뿐이다. 말한대로 하면 나중에 처음부타 다시해야할 수도 있다. 그냥 알겠습니다 답하지 말고, 한번이라도 다른 방식에 대해 질문하거나 스스로 현명한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1년간 정말 바빴다?작년과 무엇이 좋아졌는가? 바쁨의 결과가 현상 유지는 아니었나? 그냥 바쁘기만 했는가? 일이 당신의 목표인가? 그러려고 여태껏 노력했나? 행복했나? 무엇을 잃었나?의심없는 성실함은 자본가가 근대 교육에 심어놓은 착취의 프레임일 뿐이다.최소한 무엇을 위해 바쁜 것인지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문명이 이렇게 진보했음에도 인간이 여유가 없다는 것은 시스템이 잘 못된 것이다. 바쁘지 않아도 세상은 충분히 돌아간다.세상은 결코 바쁠 이유가 없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