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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을 3개월만에 땋! 완벽히 끝낼 수 있는 방법은!

클라이언트님의 말씀은 고귀하고 정결합니다. 그러니 그 분의 말씀은 신탁처럼 제단에서 받아 마땅합니다. 저의 유익과 만족을 채워주시는 분이자, 소니MDR 1A를 살까말까 고민하는 저의 하찮은 물욕에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는 분들이니...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가끔 그 분들의 말씀이 인간의 영역에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시공의 폭풍속 어딘가에 숨겨진 고대의 예언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건 왜인진 모르겠지만 인류역사 대대로 흘러내려오는 '3'의 저주입니다. 심지어 정리/분류충인 저도 껏득하면 3가지를 굉장히 신봉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에선 3의 법칙, 3가지로 정리해라, 삼각형은 가장 안정적인 구조, 로봇은 3단합체, 등장인물은 3자구도, 반찬은 3가지 등등 3에 대한 상징적의미는 생각보다 굉장히 지배적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것이 단지 사회적인 원인이 아닌 실제 생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은 만들어질 당시 깔려있는 갤럭시 기본앱마냥 3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끔 설정되어 있습니다. 음절도 3개로 나누고, 정보도 3개로 나누었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하죠. 선택항도 3개일 때 안정적인 선택이 가능해지고, 빛도 3파장으로 나누어 인식하기도 합니다. 아주 신기방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듯 강력한 3의 저주는 당연히 클라이언트들의 정언명령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종종 거대한 3의 굴레에서 허덕이는 브랜딩전문가와 마케터, 디자이너들을 볼 수 있습니다. 3의 저주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으악!!..또 3이야!!!!)1. 3개월안에(좋아요30,000 / 또는 3배 증가)2. 3시간이면 되지?3. 시안은 3개주세요.분명한 것은 3이란 것은 분류의 기준이지 완성의 기준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종종 몇몇의 사람들은 숫자3이 들어간다면 무조건 시안이 소환되거나, 좋아요30,000을 찍거나, 제안서플로우가(3시간안에) 정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때문에 고민이 많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오늘은 3개월안에 좋아요 30,000을 찍거나, 브랜딩을 완성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3개월안에 브랜딩을 완성하는 방법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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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포스팅 복기

들어가기전 그냥 생각페이스북은 자전거와 같이 한번 배웠다고해서 평생 잘 할 수 있는게 아닌것 같다.사람들에게 도달되는 방식(알고리즘)도 변하고 유저들이 사용하는 방식도 바뀌는것 같다.과거 사람들의 소식을 알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했다면 지금은 매거진? 원하는 정보 스크랩북? 정도로 사용한다고 한다.목적이 달라지면 그 목적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해야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지.. 고객을 항상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않아야겠다.상황 설명3월15일 포스팅한 컨텐츠1주2차 어플리케이션 포스팅은 기존 W에 비해 M의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변했는 지 소개하였다.해당 컨텐츠를 포스팅 하기 전 가설은 "'댓글'이 '좋아요' 보다 도달률(reached)이 더 높을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댓글'을 더 많이 달 수 있도록 설계를 하였다. 그 요소가 바로 베타테스터 모집이었다. 포스팅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무료체험을 진행하는 것이다.컨텐츠 기획지난 포스팅 (제품 디자인)의 독자를 확인하였다. 기존 스위처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비사용자 보다 '3배' 더 많았다. 이에 독자는 기존 스위처를 사용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였다.  "기존 스위처를 사용하면서 사용상 문제점을 얘기했었고,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스위처가 출시된다는 소식 을 듣고 기존제품에 비해 달라진 외관을 본 상태에서 달라진 앱 소개를 기다리고 있다."이라고 TPO를 설정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상기하니 다음 4가지 내용을 다뤄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1.  설치과정 삭제2. 2개의 전원 버튼3. 배터리 용량 상시 확인 가능4. 타이머 기능이번에는 문제 없이 기획을 마무리한 것 처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문제점1. 목표가 "댓글 늘리기"이면 '누가', '왜' 댓글을 달았는 지 확인하지 않았다. 독자와 TPO를 절실히파악해야 하는데.. 기본이 안되어있다.2. 기획 단계에서 비효율적인 시간이 많다.why? 독자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매번 포스팅 마다 고객의 목소리 확인을 0부터 시작하 는 느낌? 해당 내용은 불변하니깐, 자료를 자주 들여다 보고 그루밍하여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얻어진 '감'을 잃지 않도록 하자.컨텐츠 제작이번에도 '카드뉴스' 형식으로 컨텐츠를 만들었고,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컨텐츠를 제작하려고 한다.1. 이미지 퀄리티카드뉴스 이미지 중이미지의 상하좌우 부분에 하얀 테두리가 생긴다. 왜인지 모르겠다.. 사소한 부분이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눈에 계속 거슬려서 확실한 Frame 을 하나 만들어 놓고 앞으로 사용할 이미지를 그 안에 넣어서 깔끔하게 포스팅을 해야겠다.2. 컨텐츠 제작은 1시간내로.컨텐츠 제작은 하면서 점점 빨라질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기획이 확실하면 컨텐츠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3시간내로 기획부터 포스팅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간 단축에 신경쓰자.3. 카드뉴스에 사용하는 PPT form 만들기카드뉴스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제작 방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PPT로 기본 Form을 만들어 놓고 그냥 가져다 쓰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겠지!결과1. "전 보다 더 많은 댓글을 유도하자!" 라는 목표는 달성하였다. (지난 포스팅 대비 3배 상승) 하지만, 도달률은 훨씬 낮아 우리의 가설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2. 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도 남길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다. 좋아요 '50명' .. 댓글 '60명'.. '좋아요'를 누르는건 습관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3. '제품 디자인' 포스팅과 '어플리케이션' 포스팅 둘 다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다. (어플리케이션 포스팅 전체 인원 중 31% 밖에 안됌) 생각보다 독자 이탈률이 많아 문제 인것 같다. 앞으로의 포스팅은 기존 독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룰 수 있게 해야할 듯 하다.그 방법은 무엇일까? :)#스위쳐 #Switcher #마케팅 #마케터 #SNS마케터 #SNS마케팅 #인사이트 #페이스북 #페이스북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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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s Slide share 공유 결과

작년부터 I/O는 대표님을 시작으로 스위처 시즌1 생산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SlideShare에는 스위처와 관련하여 현재 총 3개의 Slide가 올라가 있다.1. 스마트홈 스타트업 스위처가 지난 3개월 동안 시도한 것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2. 스마트홈 스타트업 스위처 마케팅 이야기3.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1700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던 4가지 단계(*내용이 궁금하면 보세요.)지난 2개의 경우 어떤 페이지에서 효과가 가장 좋았는지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앞으로는 어떤 페이지에서 우리와 같은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많이 받는지 공유하기 위해 결과물을 남겨야겠다. I/O Maker의 슬라이드 쉐어Maker의 Slide를 공유한 곳은 다음과 같다.(1) 스위처 페이스북 페이지(2) 스타트업 타임스(3)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4) start up together(5) IOT 패러다임(6) Opencreators(7) ArduinoStory(8) Fab Lab이 중 결과가 가장 좋은 것은 역시 facebook! 그중 그중 'IOT 패러다임'과 'start up together'에서의 효과가 가장 좋았다. (slide를 올린지 3일이 지난 지금도 자는데 계속 페이스북 알림이 뜬다. 이번 주말까진 계속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페이지 중 (6), (7)만 네이버 카페)* '스타트업 타임스'의 경우 페이지가 망한듯하다. 작년 6월 글이 최신이고 내가 올린 글 승인이 떨어지지 않는다.. 2016.4.21 15:44 현재 링크 클릭률슬라이드 쉐어 전체 클릭율(1) 스위처 페이스북 페이지 - 738(2) 스타트업 타임스 - 0 (3)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 627(4) start up together - 720(5) IOT 패러다임 - 1,019(6) Opencreators - 111(7) ArduinoStory - 96(8) Fab Lab - 207클릭률 상위 4개 페이지 '공유' / '좋아요' / '댓글' 수(1) 스위처 페이스북 페이지 - 59 / 82 / 4(3)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 89 / 113 / 24(4) start up together - 75 / 72 / 8(5) IOT 패러다임 - 52 / 60 / 2신기하다. 링크 클릭률이 가장 높은 (1)과 (3)이 '공유수'는 가장 낮다. 왜일까? 해당 링크를 공유해간 사람들의 관련도(?) 관심도(?) 차이일까? 가령, 스위처는 IoT 제품이다. 당연히 다양한 스타트업 분야 중 하드웨어/IoT 관련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를 해간 사람들의 지인 역시 그런 분야에 종사 혹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클릭률이 올라갈 것이고.스위처 페이지 역시 마찬가지. 스위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클릭을 더 많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네 당연한 소리입니다.)앞으로 I/O 는 디자인 / 운영 / 개발 분야의 내용도 공유할 것입니다. 이런 저희의 공유 정신이 이제 막 혹은 같은 출발선에 있는 다른 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 스타트업 파이팅! global! (I/O는 더 파이팅!)#스위처 #Switcher #마케터 #마케팅 #SNS마케터 #SNS마케팅 #슬라이드쉐어 #Slideshare #페이스북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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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

얼씨구나잘 논다좋은 어감은 아니다. 쟤 노는 애야. 어제 좀 놀았다. 잘 논다. 놀고 있네. 한국사회에서 '논다'의 어감은 다소 부정적이다. 성인의 입장에서는 더욱이 그러하다. 생산적이거나 효율적이지 않은 활동에 대한 야박한 평가가 담겨 있는 듯하다. 일상 속에서의 '놀이'의 어감은 이렇다.한편 놀이는 우리의 삶과 떨어뜨리려야 떨어뜨릴 수가 없다. '논다'라는 표현을 시작으로 우리는 왜 이토록 놀고 싶어 하는지, 우리의 삶에서 놀이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근대 이성주의를 넘어 하찮게만 여겨졌던 '놀이'가 재조명되는 데 첫걸음을 했던 요한 하이징하의 '호모 루덴스'를 만나보자.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서구 전통사회에서 인간을 특징 지을 때 '인간은 생각한다'는 것을 강조하여왔다. 호모 사피엔스. 합리적인 추론과 이성 활동이 가능한 인류를 칭한다. 합리적인 인간관을 흔들어 놓은 요한 하이징하는 그의 저서 '호모 루덴스'에서 '놀이한다'야 말로 인간을 규정하는 본질이라 특징짓고 놀이를 중심으로 인류 문명사를 재점검한다. 필자는 하이징하의 호모루덴스의 맥락을 따라가며 놀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놀고 싶다미친듯이놀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욕구이다. 그 역할이 생존에 직결되어 막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놀이를 통해 생존 방식을 배우고 함께 사는 삶을 학습하고 자신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같은 이유에서 동물도 논다.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다면 자거나 먹거나 혹은 놀고 있는, 그것이 삶의 전부인 동물의 일상을 목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럽다...) 과거 놀이에 대해 과학자, 심리학자는 생존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 유기체의 남아도는 에너지를 발산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놀이는 본능적으로 생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해석이다. 절대 걷지 않는 5세의 아이들-항상 뛰기 때문에-을 상상해보면 꽤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기존 학계에서 놀이를 놀이 자체로 분석하지 않고 생존과 번식과 같은 생물학적 목적과 필요에 봉사한다고 분석한 반면에 하이징하는 놀이 자체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였다. 놀이를 놀이 안에서 분석한 '호모루덴스'가 정의한 놀이의 특징을 살펴보며 우리가 일고 있던 놀이에 대해 재고해보자. 첫째, 놀이는 자발적이다. 시켜서 하는 것은 놀이가 아니다. '난 사장이다!' 상상하고 거드름 피우며 사장을 흉내 내는 것은 진정 놀이이지만, 사장이 되어버려서 하릴없이 사장됨의 의무를 다하다 보면 이것은 필히 놀이일 수가 없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같은 맥락으로 원할 때 언제든지 할 수 있고 그만하고자 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둘째, 놀이의 세계는 탈일상적이다. 다른 이유에서 역시나 사장놀이는 사장에게는 놀이가 아닌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놀이를 가만히 살펴보면 그들은 현실과는 다른 상황을 상정하고 이에 몰입한다. 교실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우리 이제 초등학생 놀이를 하는 거야!'라고 제안한 누군가는 필히 책상에 붙어 앉아 있길 원하는 선생님이거나 비슷한 목적을 가진 X맨 일 것이다. 혹은 교실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이 동전 뒤집기에 한창 열을 올릴 때 그들이 목적하는 것은 재화의 의미의 '동전'이 아니라 게임에서 이겼을 때의 보상인 '동전'인 것이다. 정리하자면, 현실과는 다른 또 다른 세계에서 일상적인 목적과 필요로부터 벗어난 것이 놀이다.셋째, 놀이에는 물리적이거나 가상이거나 놀이를 위한 고유의 시공간이 존재하고 그 공간에서만 적용되는 규칙이 있다. 윷놀이판이 시작되면 그 시작과 함께 고유한 시공간이 전개되며 '걸'이 나오면 왜 세 칸이냐고 아무도 의문하지 않는다.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길에서 내가 검은 블록만을 밟기로 규칙을 정하는 순간 놀이의 장이 펼쳐지며 우스꽝스럽게 변덕을 부리는 내 보폭은 더 이상 부끄럽지 않다.놀기 위해사는 우리놀이라는 것은 문명이 존재하기 전부터 존재했다. 놀이로 시작하여 진지한 문화로 거듭나는 몇몇의 예을 살펴보며 놀이와 문화를 살펴보자. 제사 세례 예배 등의 고대 종교의례도 사회적 의미에서 놀이로 볼 수 있다. 위 세 가지 놀이의 특징을 포함하면서 우주적 차원의 실재를 재현하는 놀이의 행위가 발전하여 숭고한 신앙심과 진리를 향한 순수함 위에 종교가 건설되었다. 스포츠의 본질이 놀이임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축제와 가무 행위, 학문적 담화 또한 놀이적 요소를 갖고 있다. 이러한 예를 살펴보며 문화의 하위 개념 중 하나로 놀이를 두는 것이 아니라 문화 현상 그 자체가 놀이이며 문화가 놀이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문화 전반에서의 놀이의 지위는 하이징하를 통해 확실히 높아졌다. 개인을 삶을 살펴보자. 다소 뻔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놀기 위해 살아간다. 우리는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음주, 취미활동, 휴식 등 탈일상적 놀이시간을 앞당기고 싶어 한다. 누군가-나-는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 되는 감정을 즐기는 여행을 위해 돈을 번다. 주말을 익스트림 스포츠의 해방감으로 채우기도 하고 독서모임에서 서로의 가치관을 들여다보며 나다움을 찾는 것도 물론 놀이이다. 자본주의 속 우리의 삶이 노동과 자본에 연결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놀기 위한 시간을 사기 위해 돈을 버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일상이 놀이인 세상이 우리가 꿈꾸는 이데아 아니겠는가. 다시 말해서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자발적이고, 뻔하디 뻔한 일상과 거리가 있고, 새로운 차원의 시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환상의 세계일 것이다. 우리는 놀이의 가치를 높여 볼 필요가 있다. 놀이를 삶의 중심으로 가져와야 하며, 그를 소중히 다뤄줘야 한다. 우리의 삶은 짧고, 놀면서도 놀고 싶으니까.놀이는 숭고하다. 어린 날 우리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 무엇보다 놀이를 통해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관계 속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알아간다. 또는 놀이를 통해 삶을 자발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 삶을 즐기는 방법, 삶을 해석하는 시각을 익힌다. 어린이들에게 놀이가 배움이었다면 어른들에게 놀이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놀이의 현장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의미의 놀이를 이해하고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놀이를 영위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습게도 막상 제대로 놀고자 하면 놀이가 어렵게 느껴진다. 정말 간만에 찾아온 휴일을 대하는 나를 보면 이는 자명하다.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침대에만 누워있다가 저녁즈음 과음과 함께 떠나가는 휴일에 마음아파하곤 한다. 앞으로 놀이의 가치, 노는 법, 잘 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재하며 우리 모두 잘 노는 인생에 대해 천천히 배워가도록 하자.한편, 어울려 뛰어노는 어린이들이 적어져 감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텅 빈, 소리 없는 놀이터가 방증해 보인다.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 놀이가 아이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다음 화에서는 세상과 자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어린이들, 그 원인과 어른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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