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 branch에 데이터를 넘기기 위해 제작했던 php 파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며 한 교수님이 사업하시는 내용을 모바일화 하는 것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단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제 업무는 서버를 개설하고 관리하는 것과 DB를 담당하여 클라이언트 단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DB의 각 테이블이 어떤 식으로 연결이 되어있는지는 그나마 알기 쉬웠지만, 데이터를 직접 연결해서 뽑는 과정에서 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 개인서버의 환경 설정으로 인해 다양한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오류가 발생하고 프로젝트가 멈춰질 때에는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오류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며 정말 행복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2016년 입시요강을 모아둔 사이트를 제작하여 교수님께 보여드렸더니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는게 어떻겠냐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빅데이터에 대해 말만 들어봤지 직접 해본 적은 없기에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저희에게 두 가지 과제를 주셨습니다.
1.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관련된 내용을 크롤링을 통해 재귀적으로 찾아보는 방식을 Crawling을 이용해 해볼 것.
2. 학교 홈페이지와 연관된 페이지들에 대해 Page Rank를 알아볼 것.

저는 그 중 Page Rank에 대해 공부해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구글의 검색엔진의 기반이 되었다는 Page Rank는 실로 재밌는 이론이었습니다. 들어오는 페이지와 나가는 페이지를 통해 페이지에 순위를 매기고 각 페이지간의 중요도를 매기는 것과 이걸 계산하는 수식이 흥미로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이 같이 학부 연구에 참여한 동기에 의해 구성되고, kookmin.ac.kr이라는 메인페이지의 순위가 11위에 밖에 랭크되지 않는 것을 보았을 때에는 혹시 이 위의 페이지들은 우리 학교 메인페이지와 관련 없이 다른 곳에서 홍보를 하고 있는건가하는 나름의 추측도 해보았습니다.
빅데이터라는 분야에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데이터들로부터 무언가 값을 도출해 내는 것이 보람찬 경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계속 진행중인 사항입니다.
학부 과정만을 따라오다보니 3학년까지 이론을 배워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실질적인 경험이 부족한데 취직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또 취업전선에 들어섰을 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때마침 한 교수님께서 웹동아리를 새로 연다는 것을 듣게 되었고, 아 그래도 하나라도 더 배워서 내 틀을 잡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여 웹동아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서버를 개설하기도 해봤고, 2학년 때는 그렇게 하기 싫었던 웹페이지를 제작도 해보았습니다. 메가스터디 사이트의 정보를 크롤링을 사용하여 각 학교의 입시요강을 따와 한 사이트에 모아보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경험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저게 뭐냐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수업에 의해, 성적을 받기 위해 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내가 해보고 싶어서 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가 더욱 더 배우며 일하고 싶습니다.

캡스톤 프로젝트 연계 인턴으로 대학 내에서 인턴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픈소스디자인이라는 웹사이트의 사이트를 반응형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했었는데 이내 대표이사님이 업무를 변경하여 웹클라이언트의 제작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디자이너로부터 이미지 파일을 받아 구현을 하다보니 처음엔 div 클래스는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성은 왜 적용이 안되는지 너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보자 생각하여 아파치 톰캣으로 로컬을 열고 하다보니 이 정도면 시간만 들이면 할만하다 싶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는 등 동적으로 한 내용은 없었지만 클라이언트 단에서 이 정도로 재미를 느낀 건 오랜만이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