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hardw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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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내 이야기

[내가 하는 셀프 인터뷰]

Q. 누구세욥?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저는 신진호라고 하고요 최근 5개월간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학원에서 IT 관련 교육을 수강 중입니다. 곧 있으면 수료를 앞두고 있고 수료를 앞둔 시점에서 다시 슬슬 더팀스에 접속하는 횟수를 늘리고, 시간 날 때마다 프로필도 수정하는 중입니다(현재 2018. 6월).

 

Q. 왜 외나무다리를 걷고있는 심정인가욥

사실 제 전공은 유통 공급망관리였습니다. IT 분야와 거리가 멀었죠.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과 현실적인 상황, 그리고 무엇보다 4년 동안 배운 걸 미련 없이 버리기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안 될 거같다는 생각에 부모님에게 저의 인생 계획에 대해 말을 하고 설득 끝에 1월부터 IT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4년을 고스란히 묻어두고 IT 분야로 왔습니다. 배수의 진을 쳤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 길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간절하게 배우고 있고 모르고 이해가 안 되는 것에 좌절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배울 것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기쁘기도 합니다.

 

Q. IT라는 진로로 바꿨는데 이유가 있나요

A. 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축구 경기도자주 챙겨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든 생각은 "저 골은 어떻게 들어간 거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점점 저의 경기를 보는 시점은 공을 중심으로 보는 시점보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축구선수 개개인의 하이트보다는 축구 전술 분석 동영상에 훨씬 더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축구 경기를 보는 걸대학교 1학년 때부터 해왔는데 결국 제가 좋아하는 게 어떠한 상황을 보고 분석을 한다는 걸 대학교 졸업하기 직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A. 그리고 6개월 정도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에서 인턴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의 경험도 지금 제 진로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 유통 공급망 관리 쪽 담장이자 제 사수인 분이 일을 가르쳐 주시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접한 적이 있는데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누구는 몇 시부터몇 시까지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고, 누구는 자전거를 타고 대형마트에 자주 가고, 누구는 포켓몬 고를 위해 저녁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구역에 최소 몇 대의 자전거는 있어야 한다는 결론... 그리고 이 모든 걸 시각적으로 표현해서 우리에게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해주는 데이터의 힘에 너무나 큰 충격을 먹었습니다.

 

Q. 그럼 전공을 바꿀수도 있지 않았나욥

A. 3학년 때부터 전과에 대한 생각이 컸는데 이미 학점도 많이 이수한 상태였고 전과를 하게 되면 졸업이 1년이나 더 늦춰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는 부모님에게 손 벌리기가 죄송스러워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Q. 최근 IT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점은 

A. IT분야는 참 중독성이 강한것 분야인것 같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건데 계속 고치고 고쳐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뭔가 느낌이 "이렇게 하면 될 거 같은데,한 한두 시간만 고치면 될 거 같은데..."라는생각에 밤을 새우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 이게 묘한 게 안되면 계속 짜증 내고 화내고 성격파탄자가 될 것 같다가도 결과가 나오는 순간 그 짜릿함이 참으로 중독성 있습니다.

A.나의 유일한 경쟁 상대는 어제의 나

사실 교육 시작 후 초반에 많이 힘들었고 잘 따라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깊어지면서 제 자신에 대한 의심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유도 없어지고 사람이 좀 좁아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은 "내가 왜 저 사람들을 라이벌, 경쟁의 상대로 생각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의 해결책으로 "어제의 신진호보다 발전된 신진호가 되었는가?"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고 이 사고의 전환은 저에게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Q. 대학 생활동안 기억에 남는 것 아무거나

A. 저의 대한 주변사람들의 평가와 제가 바랬던 평가

대학생일 때 제 생활 패턴은 평일에는 수업, 공부 주말에는 공부, 운동 이렇게 단순했습니다. 단순한 이유는 학생은 공부를 해야 되는 거고 저는 또 남들에 비해 학비를 더 많이 내야 되었기에 부모님 기쁘게 해드린다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일매일 공부를 한 가장 큰 이유는 그냥 제가 생각보다 머리가 좋지 않아서입니다. 그래도 '내가 좀 더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남들 놀 때 공부하고, 술자리도 좀 줄이고 했죠. 근데 졸업 무렵에 술자리에서 애들이 저를 보고 머리가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제 강점을 성실함이라고 생각했고 내심 애들이 알아주길 바랐는데 전혀 그렇게 보지 않고 있길래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친구들이 왜 저런 생각을 했는지 이유를 찾느라 꽤나 고민을 했습니다.

A. 그리고 대학 생활을 통해 또 하나 얻은 건 자신감과 제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나도 되는구나"라는 믿음입니다. 사실 IT 교육 시작한 지 3일 만에 "아 그만둘까, 이거 진짜 못하겠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 후 한 달 동안 이 생각을 꾸준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마다 대학시절 얻은 제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감으로 힘든 시간 무사히 잘 버티고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이라는 곳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언제부터 였나욥

A. 대학생 때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에서 제 사수를 처음 봤을 때 사수가 한말이 "뭐 네가 하고 싶은 거 다해봐"라길래 즐거워서 이것저것 다 해봤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막연하게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옙 책임감이 나타난 거죠. 제가 하는 일에 막대한 책임감이 부여된다는 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고 신중하게 고민한  아이디어들이 즉각적으로 반영될 때 솔직히 많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인턴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 특유의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면이 저와 너무 잘 맞는다는 확신도 가졌습니다.

 

Q. 리스크라던가 아니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스타트업이 있는것도 알고 있을텐데 그럼에도 굳이..

A. 대기업도 옛날에는 다 작은 회사였습니다

 

Q. 자주하는 고민?

A. 나도 즐겁고 사람들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쓰임새 있는 사람이 될까에 대한 고민도 합니다.

 

p.s.몇번의 수정과 거쳐서 작성했지만 아직 저의 생각을 글로 정확히 표현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ject & Activity

대외활동
2015-04 ~ 2015-06

지역아동센터 봉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제가 사는곳 주변에 있는 아동센터에서 3개월정도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주로 한 일은 부모님이 일하고 퇴근하실때까지 아동센터에 남아있는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거였습니다
물론 숙제도 좀 봐주기는 했지만 제 생각은 "아이들은 놀아야된다" 였기 때문에 아이들과 숨은그림찾기, 오목, 체스, 색칠공부, 미로탈출, 축구 등과 같은 놀이위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Education

학력/교육
2011-08 ~ 2017-05

State University of NewYork Buffalo Supply Chain and Operational Management

경영학에 대해 기본적인 부분을 배움과 동시에 전공과 관련하여 좀 더 분석적이고 수학적인 내용을 배웠습니다

Work Experience

경력
2016-06 ~ 2016-12

Reddy Bikeshare

Operational / Data Analysis Intern 인턴/아르바이트

회사링크: https://reddybikeshare.socialbicycles.com/
스타트업과 비영리단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6개월정도 인턴생활을 하였고,
회사의 모토는 자전거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이였습니다
6개월 동안 했던 일은
-기본적인 자전거 수리, 자전거 상태보고
-히트맵 및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하여 자전거를 각 스테이션에 매일 재배치/ 새로운 스테이션 개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각종 회사관련 이벤트에 참여하였고 밖에 나갈때는 주 3회이상 회사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녔습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취합하여 매주 또는 격주로 회사 매출/사용자 관련 분석보고서 작성을 주로 하였습니다

2015-03 ~ 2015-07

선생님

개인과외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수능영어 이런거 말고 진짜로 외국인과 대화할줄 아는 영어. 이유는 동남아에서 거기있는 일반인들 조차도 토익점수가 낮아도 훨씬 외국인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종 유튜브 (1분-2분이내 클립)동영상과 Pinterest, 구글을 이용해서 예를들면 학생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인터뷰, 여행지 리뷰, 음식만드는법 등을 찾아서 흥미+집중+실력향상 이라는걸 동시에 잡으려고했습니다

2012-05 ~ 2012-07

롯데시네마

검표원 인턴/아르바이트

검표원의 역활은 표확인/영화 상영후 상영관정리 및 기타 시설 청소/ 포스터교체/ 상영시간 알림표 교체/ 영화 상영 예정시작 시간과 끝나는 시간과 실제 시간의 차이를 계산해서 보고 였습니다
검표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손님접대의 기본과 매장관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은 미쓰에이 수지얼굴을 봐서(당시 건축학개론 상영) 이쁜지도 모르겠고 티비에서 볼때마다 가깝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몰래 친구들 데려와서 공짜로 영화 많이 봤습니다

2010-06 ~ 2010-08

CU

점원 인턴/아르바이트

병원안에있는 편의점에서 일했습니다
주로하는일은 계산/매장정리/물품진열/재고관리 였습니다
그리고 이 편의점은 특이하게 빵을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구워서 팔았는데 그 날 안팔리면 다 버려야 됬기 때문에 항상 제 파트 마감전에 병원 직원들한테 빵을 싸게 팔아 매상을 올렸습니다. (사장님은 아직 몰라요)

Attitude & Ability

특별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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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와 성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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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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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목표를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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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포장한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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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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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부분까지 예상하고 고민하는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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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잘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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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배우는자세

Language

언어
영어 캐주얼 작문이 가능해요.

Portfolio

포트폴리오
2018.4
짜릿한 첫 개인프로젝트

교육 이수 중 처음으로 만들어본 웹프로젝트입니다.
자바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기존에 프로젝트 발표를 조금 지루하게 하는 면이 있는것 같아서
조금은 흥미를 가지게 하기 위해 이런식의 포맷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Jk7ss2eKIs&t=34s

2018.7
스페이스 클라우드를 벤치마킹한 공간임대업

Spring Framework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작업하였습니다.
첫번째 그룹 프로젝트 입니다.
프로젝트에서 제가 맡은 부분은 API를 이용한 로그인 처리와 일반 사용자 관련 부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vYIEfaMv1M&t=789s

Design Showcase

비핸스/드리블
Be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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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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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ack & Tool

프로그램/언어

Code Archive

깃허브/비트버킷
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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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bu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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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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