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가자
이사
변화
<성격>
이전 직장에서 사무실 전체 자리 이동이 있었을때 였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다들 분주하게 움직여서 서로 도우며 사무실 정리에 힘썻지만
아무래도 서로 아는것의 차이가 있다보니 전기 및 인터넷, 전화등의 라인정리 및 IT 기기 세팅에서는
몇몇 직원들밖에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개인 자리 정리보단 사무실의 공용기기 설치 및 정리가 우선순위가 되었고
개인자리정리는 나중에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다음날도 나와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다들 어느정도 적당히 정리하고 하나둘 집에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성격때문인지 자리정리까지 끝나야 집에 가서 편히 잘 수있을것 같더라구요.
결국 저렇게 이사하고 제 자리 정리하고나니 새벽이 되었고 저는 몇시간 못자고
일하게 되었지만 즐겁게 일 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서 깔끔한걸 좋아하는 성격이 나온 모습이기도 했지만
둔하고 고집스런 면도 보였던 때였던것 같네요.
<변화>
어렸을적 친척동생들과 강에서 놀다가 깊은곳에 빠져서 큰일 날 뻔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어른들께 혼날까봐 소리도 못지르고 제키가 넘는 그 강에서 어떻게였는지
억지로 숨을 참고 바닥에 발이 닿을 때마다
힘껏 차서 겨우 얕은곳으로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는 물을 좋아하지도 않게 됐을 뿐더러 제 키가 넘는 물 근처에만 가도
다리에 힘이 풀리고 심리적으로 불안해 지기도 하고 그런상태로 자랐었습니다.
좋아하던 사회인 야구를 하다가 어깨를 크게 다쳐서 수술 후 몇달간 요양하던 시기에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형님의 권유로 시작했던 스쿠버 다이빙이
저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설득에는 꾀 긴시간이 걸리긴 했지만요...
아무리 운동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했지만 어렸을적부터 생긴 공포심을 이기기는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왕 시작한거 끝을 보고 싶은 마음과 좋은걸 함께 하고싶어하는 형님의 마음이 고마워서
어떻게든 버텨서 이겨내려고 노력 했었습니다.
그결과 지금은 바닷속에서 즐기며 유영할 정도의 다이버가 되었구요.
저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다시한번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만족감과
무엇보다도 즐거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었던것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언제나 남들이 하자는 대로 하지않고 조금씩 엇나가고자 했던것들이
저에게 다른사람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선사해줬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변화의 시기에 외면하거나 도망치지않고
올곧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길 노력하고 싶습니다.
<일>
개발이라는 일이라는걸 하고싶다는건 10살때 GW BASIC를 배우면서 였습니다.
그이후로 개발을 하고싶다라는 마음을 바꾼적은 없었던것 같구요.
지금까지도 개발말고 다른걸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전직을 꿈꿧던 적도 없습니다.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대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취업전선에 일찍 뛰어들어 남들보다 먼저 시작했었지만
어리고 사회물정에 어둡다보니 좀 어렵게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조금은 일찍 시작했음에도 특출나지 못함을 가끔은 고민도 해보았지만
언제나 결론은 '난 그래도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있다 행복한 사람이야' 였습니다.
비록 현재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언제나 처음 시작했던 때 처럼 배우고 궁금해하고 찾아보면서
스스로에게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믿음직스럽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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