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알면 쓸모넘치는 다양한 경험으로 무장한 콘텐츠 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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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내 이야기

[만드는 손을 버리고 글쓰는 손으로]
어릴적 부터 활자를 읽고 끄적이고 상상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 이야기와 비주얼이 조합된 잡지를 읽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걸 특히 좋아해 미술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기대와 달리 학교의 전공수업은 기획이나 이론수업보다는 실기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약 1년여간 인테리어 리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빙센스’와 웨딩매거진 ‘웨딩21’의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근무하며 취재, 비주얼기획, 화보촬영, 원고 작성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초역량을 닦았습니다. 매달 반복되는 밤샘 마감과 갑작스러운 외근이 반복되는 바쁜 스케줄이지만 한권의 책이 제작되는 과정을 지켜보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한편 불안함도 같이 느꼈습니다. 뉴미디어가 등장하며 종이잡지의 파급력과 영향력은 날로 줄어가는 것이 보였고, 많은 잡지사들이 새로운 컨셉과 내용의 컨텐츠를 제작하기보단, 정해진 광고주의 입김과 그들의 필요에 맞춘 뻔한 내용의 컨텐츠만 제작하려는 분위기가 업계에 만연하였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런 분위기속에서 제작되는 콘텐츠가 시대가 원하는 것이라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취업을 앞두고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기획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 대학 졸업과 함께 매거진 어시스턴트 활동을 마쳤습니다.


[기사 대신 카피를 쓰는 온라인에디터로]
디지털마케팅 실무전문교육기업 패스트캠퍼스에서 본격적으로 뉴미디어에 맞는 콘텐츠제작과 전략 기획을 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출판과 다른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방식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가능성을 제시하는 스타트업 업계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대형잡지사와 IT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제작한 콘텐츠에는 여러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것 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작한 콘텐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댓글과 좋아요, 구글 애널리틱스와 페이스북 광고관리자를 통해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콘텐츠 기획에 반영하여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취향에 빠져들지 않고, 읽는 사람을 고려하여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는 시야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전국의 약 50여개에 이르는 전국의 디자인 대학의 조교실에 직접 전화를 돌리며 강의를 홍보하고, 모객률을 직접적으로 높이기 위하여 서울 시내의 주요 대학을 찾아가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현장을 통해 대상자들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윤곽을 그려내는 브랜드마케터가 되다]
실무교육전문기업 패스트캠퍼스 에서의 인턴에디터 활동을 마치고 남성 뷰티 스타트업 브랜드 ‘그라펜’의 브랜드 마케터로 활동하며 흩어져있던 브랜드 톤을 조율하고 브랜드콘텐츠를 기획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해당 기업은 입사 초반에는 몇몇 오픈마켓과 일부 드럭스토어에만 제품 구매가 가능하였던 소규모의 브랜드였습니다. 그러나 화보와 광고카피 등을 통해 브랜드만의 색깔을 살려 톤앤매너를 다지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광고기획 및 제작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약 5배 가량 성장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제대로 된 자사홈페이지 조차 없는 회사였지만, 쇼핑몰호스트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에 알맞은 디자인컨셉을 적용해 약 3주만에 형태가 갖춰진 홈페이지로 성공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이 외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방송인 ‘기안84’를 모델로 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광고 캠페인 입니다. 타 스타트업 남성뷰티 브랜드에서 배정남, 유노윤호 등의 잘생긴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했지만 광고소재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저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저는 회사측에 현실감 있는 모델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습니다. ‘기안84’를 모델로 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고 국내 최대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 제품을 추가로 입점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한편으로 아쉬운 부분은 마케터로서 전략을 짜고 기획을 하기위해 필요한 트래킹 툴을 구체적으로 다뤄본 경험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단시간에 브랜드와 회사의 입지를 끌어올리는 경험을 쌓았지만 만든 광고가 어떤 부분에서 매출로 이어졌고, 어떤 이미지나 카피가 소비자들에게 소구하여 전환이 이루어 졌는지를 구글 애널리틱스 등의 분석툴을 활용해 분석해 볼 기회가 적었습니다. 이러한 업무상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하여 퇴사 후에도 구글 애널리틱스 인증시험 공부와 전문 마케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검색광고마케터’ 자격증 취득 공부를 하며, 제가 제작한 광고 소재와 전략의 성과를 수치로 도출하기 위한 역량을 닦았습니다.


[매출과 고객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다]
소비재 홍보를 위한 브랜딩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보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브랜딩을 통해 의미를 만들어 나가기보다는 단기간의 매출과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 회사의 분위기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두 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콘텐츠 제작 파트를 이끌고 회사를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진급을 앞두고 있었지만, 저는 해당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미션을 창출하고 브랜딩을 형성하는 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퇴사 후 성북구청의 청년예술단에서 주관하는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홍보기획과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정책기획과 홍보 업무를 맡아 진행였습니다. 일반 기업에서 매출액과 클릭률, 전환율 등의 정량적 지표를 기준으로 홍보와 마케팅 컨텐츠를 기획했던 것과 달리, 공공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 활동은 ‘정성적 지표’를 관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공서 산하기관인 ‘부평구 문화재단’에서 근무하였던 이유는 일반 스타트업 기업이나 미디어 관련 분야의 ‘고용안정성’에 대하여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가 오래되고 체계가 있는 회사에서 협업할 수 있는 회사에서 정책홍보와 문화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야의 업무 였지만 23명의 지역주민들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과정을 지역언론과 SNS홈페이지를 통해 알리며 부평구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예비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문화기획이나 대중음악 등의 전문분야는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 전문분야의 지식이 부족해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혼선이 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르는 부분은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필요하면 사전만큼 두꺼운 관련서적을 구해서 밤을 새서라도 공부하며 최대한 업무에 적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처음 접하는 업무였지만 성과를 내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특성상 만들 수 있는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스타일이나 문구가 제한적이고, 상시적으로 온라인 광고를 집행하고 피드백을 받기가 힘들어 즉각적인 반응을 읽기 어려웠던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보다 넓은 범위의 업무를 다루며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는 경험은 저를 크게 성장시켰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저의 적성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다루며, 이를 배포하는 ‘콘텐츠 마케터’에 더 적합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원동기]
저는 거짓말을 잘 못합니다. 콘텐츠를 구성할때도 과장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는, 주제를 여러 특성을 지닌 대상의 시선으로 다각도로 분석하여 장점이 될 만한 부분을 찾고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들과 소통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더팀스의 채용페이지에서 읽은 ‘슬라운드’의 비전은 위와 같은 저의 가치관과 통한다고 생각하였고, 업무를 진행할 때도 서로가 시너지를 발휘 하여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되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결혼준비 커뮤니티에서 신중하게 혼수를 고르는 예비신부들이 ‘슬라운드’에서 기획, 제작하고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매트리스 시장의 경우 기존에 알려져 있던 동종업계 대기업의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브랜드 인지도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시장에서 당당하게 제품력과 브랜드의 진정성을 인정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곳의 서비스라면 저 또한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슬라운드’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포부]
단순히 그럴 듯한 카피와 홍보물을 제작·기획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통해 슬라운드의 브랜드를 진심으로 따르는 ‘팬’을 만들어 내고 문화를 형성하는 마케터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콘텐츠 제작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콘텐츠의 주제와 본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영상, 글, 웹툰 등‘ 어떤’ 형식으로 제작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콘텐츠에 담아내고 그것을 ‘왜’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콘텐츠 전략은 잠재고객들이 슬라운드의 콘텐츠를 쓸데없는 광고가 아닌 재미있는 정보로 받아들이고 브랜드 자체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콘텐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교감하며 ‘수면’도 하나의 ‘문화’로서 나를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옷을 통해 패션스타일을, 음식을 통해 나만의 입맛을 개발하듯, 매트리스를 통해 능동적으로 수면환경을 꾸며나가고 나아가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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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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