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시절, 첫 행사지원
공연 시작 전 회의
Q. 이벤트 프로모션 업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직장인이 아닌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작당모의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재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고 함께 준비한 일들이 실현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때 큰 쾌감을 느꼈습니다.
대학생 시절,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저 휴학해도 될까요?>라는 강연을 직접 기획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생 5명 중 2명은 휴학을 고민한다는 기사를 봤고, 실제로 주변 친구들도 술자리의 끝에서 휴학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하고 있었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대학생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지원해주는 KT&G 상상유니브에 제안서를 제출하여 통과되었고 100만 원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받은 지원금을 기반으로 '도시여행자 김준태'라는 연사를 섭외했습니다. 10학기의 휴학을 통해 수 많은 경험을 해온 동문이었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강연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편안한 분위기의 강연을 위해 야외 잔디밭이 있는 카페를 리스트업 하였고, 사전답사를 하여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를 대관했습니다.
강연은 50명의 참여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후기 인터뷰 중 " 덕분에 마음속 고민을 덜 수 있었어요."라는 말이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의 방법을 고민하고,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은 스스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었고 큰 성취감을 주었습니다.
이벤트업은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표현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현장에서 준비했던 것들이 온전히 전해질 때 고객은 감동합니다. 직접 기획했던 강연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것처럼 이벤트 분야를 직업으로 삼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고 싶습니다.
Q. 해당 직무를 위해 어떠한 노력들이 있었나요?
<1단계 : 현업자의 조언을 통해 그린 나만의 지도>
'미디어영상'을 전공했기에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이벤트 분야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때문에 저와 같이 비전공자이지만 이벤트 기획분야의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리타’라는 전문가에게 메일을 보내 조언을 구했고 답변받은 내용으로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획자는 창의력뿐만 아니라 마케팅, 경영, 디자인등의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디자인 공모전, 창업 공모전 등을 통해 자기 개발을 하고자 했고 문화기획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부터 실행까지 운영해보며 비전공자로서 부족한 경험을 쌓고자 했습니다.
<2단계 : 학교 밖 세상을 통해 쌓은 경험>
다양한 대외활동과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무분별한 활동보다는 한가지 활동을 끝내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활동을 하고자 했습니다.
'대전 대학생 문화기획단 3기 기획팀'으로 활동하며 현실적으로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경험을 해보고 나니 더욱 다양한, 대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더 무모한 프로젝트를 기획해보고 싶어서 'KT&G 상상프렌즈 7기'로 활동하였고 대형 클럽에서 음악에 맞춰 진행하는 전국 줄넘기 대회를 여는 등 규모가 큰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해보았습니다. 또한 실제로 진행되는 행사의 무대의 연출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인터파크 스탭스쿨 5기'로서 국카스텐 등 아티스트의 실제 콘서트 현장에서 무대 스텝으로 실습을 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3단계 : 실무자로서의 도전>
쌓았던 모든 경험들이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1년 휴학 후 문화기획사 '마이크임팩트' 인턴자리에 도전했고 5개월간 이벤트 분야의 실무자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덕션 팀에서 근무하며 입찰 제안서 작성부터 직접 필요한 서류를 챙기는 일을 시작으로, 함께 수주했던 프로젝트의 TF에 참여하며 킥오프부터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맡고있지 않았던 프로젝트에도 현장 지원을 나가며 언제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현장에 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고자 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왜 써클커넥션인가요?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확실한 경쟁력>
써클커넥션은 규모는 작지만 스타트업 분야의 크고 작은 행사를 수행하면서 전문성을 가져왔고 관련 분야만큼은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모는 좀 더 클지라도 말로만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를 지향하며 무분별한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대행사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수 많은 대행사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회사 스스로가 뾰족함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탄생과 생존의 스토리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드는 유투브 채널 '태용'을 즐겨보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상상들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가들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아왔습니다.
혁신가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캠프,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는 것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써클커넥션에서 스타트업분야의 이벤트를 한 단계씩 배워나가고 현대차그룹의 '제로원데이'같이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들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대형 이벤트를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Q.이벤트 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그림을 완성시키는 `커뮤니케이터`>
하나의 이벤트/프로모션이 완성이 되기까지는 수 많은 과정을 거칩니다. 프로그램을 각 성향에 맞춰 기획하고 제안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각 단계에 따른 운영 방안 및 모든 과정을 꼼꼼히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다수의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단순히 공감하며 소통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메시지와 업무를 해당 거래처, 팀원, 협력업체 등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러한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2017 다이아 페스티벌〉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스의 기획 및 운영 TF로 참여했습니다. 부스에서는 섭외 된 유투브 크라이에터들이 팬들과 만나며 자신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많은 업무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참여하는 10명의 크리에이터들의 발표자료, 이벤트 소품, 요구 사항들이 모두 달라서, 크리에이터들과 실수없이 `커뮤니케이션`하는 업무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하여 수령받아야 하는 자료의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했고,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체크하여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행사장의 컨디션 또한 사전에 공유하여 행사 당일 돌발상황을 최소화 시키고자 했습니다. 행사 전날까지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며 준비한 결과, 이틀간 행사 동안 약 300명의 부스 방문객들에게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문제없이 소개했습니다. 특히 페스티벌 기간동안 가장 인기있던 부스로 평가받으며 클라이언트 측에서 향후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함께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업무를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꼼꼼함`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팀원들의 불필요한 수고를 덜고 완성도 있게 목표를 달성하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