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이 겸손해야 하고, 겸손한 사람이 성공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주 들어왔던 이야기라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배움과 성장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적이 있습니다.
저처럼 빨리 메인메뉴를 담당한 적이 없었다는 매니저님의 말씀을 듣고 더욱 힘을 내었더니 저보다 오래 일하신 선배를 대신하여 신입사원 교육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신입보다 당연히 더 잘하고 알고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과도하게 몰입해서 교육을 진행하였는데 알고 보니 신입 중에는 저보다 훨씬 업무경력이 많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그 분은 아는 것을 내세우지 않고 다른 신입과 동일하게 제가 진행하는 교육을 따라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 자신이 겸손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매니저님은 그러한 저를 다독여 주시며 열정만큼은 업장에서 최고다 라며 응원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환경이 변하고 새로운 일을 배우려면 아는 내용이라도 겸손한 태도로 배움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