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진력 있는 업무처리를 지향하지만 넘치는 의욕으로 인해 놓치는 것에 대하여 자주 후회하는 편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한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지원사업 성과평가 모델 개발” 연구에 참여했을 때, 평가지표의 가중치 산정 및 신뢰성 검증관련 문제로 난항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팀원들과의 매주 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공동의 의견을 수렴 및 조율하고 체계적인 틀에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며 도출한 결과에 대한 논의를 반복하였지만, 다른 사례들을 벤치마킹할뿐 이렇다할 결과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때 저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방문하여 평가지표 고도화 결과에 대해 경험적 판단에 대한 의견을 숙지하고 진단 결과와 현황과의 일관성 분석에 대한 지속적인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검증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결과를 이루었다면 더 값진 결과를 얻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으로 일반 기업에서는 얻을 수 없는 팀원들과의 끈끈한 팀웍을 통해 새로움의 열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