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Hoon Cho

Confor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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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내 이야기
2년동안의 사감시절, 늘 분주했던 저의 책상입니다.

현재는 서울 3개 종합병원 제약영업 중입니다.

[지금 29살인데, 지금까지 뭐하고 사셨나요?]

제 나이 29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도전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 이후 제 인생의 필모그라피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처음엔 서울 경희대학교 문과대학에 입학하여 인문학을 배웠습니다. 그곳에서 학회와 농구동아리를 주도하며 과의 많은 행사를 주도하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무래도 제 전공과 관련된 역사서적을 많이 읽었고 실제 시험문제도 이러한 역사문제나 사실에 대해 개인의 의견을 서술하거나 암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도 이러한 흐름에 적응하여 스토리텔링이나 대화기법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과거의 사실을 반추하여 현재의 입장에서 서술해보는 여러 번의 경험 끝에 제가 느낀 것은 "이러한 지식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의문을 품고 입대하여 제대하기 까지, 유해발굴단/일반보병/도서관 관리병 이라는 많은 경험을 하면서 자연과 책에 보다 깊게 다가가고 제 내면에 솔직해질 수 있는 계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보통 군대를 힘든 시절로만 인식하지만, 제겐 인생 어느 경험과 대비해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값진 경험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제대하고 난 뒤에는 처음 입대할 때의 회의감 끝에 의료경영으로 복수전공을 신청하게 되었고(제 입장에서는 가장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과를 선택한 결과였습니다.), 1년간의 고시생활을 뒤로한 채 학교에 복학하여 2013년도 2학기에 저의 대학원 은사님인 "박상찬"교수님을 만나 처음 병원분석을 해봤습니다. 서울 5대병원의 수익성/활동성/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수업이었는데, 원래부터 여러가지 하기를 좋아했던 제게는 안성맞춤이었던 수업이었습니다. A+를 맞고 교수님께서 A+맞은 사람들에게 대학원 입학을 권유하셨었는데, 저는 그 때가본 구로 IT단지의 분위기 등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었기 때문에 대학원 입학을 자진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이대로 졸업하게 되면 제약회사 영업에 갈 확률은 95퍼센트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영업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획기적이고 도전적이며, 자기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었습니다. 대학원에 예비입학하여 2013년도 6월부터 2014년도 5월까지 5년과제 90억짜리 중 1년차를 Assistant로서 활동하였고, 그 안에는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했던 프로젝트, 컨설팅기업의 기본자료를 만들어주는 일 등을 맡았습니다. 1년간의 대학원 조교생활을 돌아본 저는, "이곳에서 내가 배운 것은 엑셀과 파워포인트"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보다 나은 프로그래밍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입학한 것도 컸었으나, 스스로에 대한 자문은 결국 대학원 조교생활을 중도에 그만두게 했습니다. 대학원 조교생활을 그만두고 저는 경희대학교 내에서 주최하는 "대학원-대학생"간의 연계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미래강화개발원"에 프로젝트 멤버로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assistant로서 활동했다면, 이곳에서는 리딩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고, 사실 대학원 연구실 안에서 만큼의 혁혁한 성과를 낼 순 없었으나 "R", "SAS", "SPSS", "Python"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경험엔 만족했습니다. 2014년도에 그렇게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동시에 경희대학교 내의 "외국인-내국인"기숙사의 사감-행정 조교로서 활동하며, 많은 내외국인 친구들을 만났고 제 친구 클레멍도 그 때 만났습니다. 아직 프랑스를 가겠다는 약속을 못지켰으나 저희의 우정은 정말 값진 것이었고(약 6개월 동안 룸메이트로 생활함), 헤어질 때 저도 울고 그 친구도 울고..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숙사에 거주하며 저는 늘 분석프로그램을 마주했던 것 같습니다. 건강보험공단, 한국영양학회, 보건복지개발원, 산림청 등 제가 구할 수 있는 많은 데이터를 유/무료로 취합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재이자,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엔지니어들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훌륭한 기획자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가졌었고, 지금도 갖고있습니다.

[왜 하필 기획자인가요?]

20대 중반에는 취직 준비를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하고 있구요. 그때 막상 취업을 위한 스터디 모임을 가보면 삼삼오오 모여서 자기 생각도 아닌 생각을 내뱉으며 "누가 자연스럽게 기업의 인재에 안성맞춤인 사람이 되는가" 를 추구하는 영혼없는 몸짓들이 많았습니다. 항상 "고전이 진리다."라는 생각에는 어떤 일의 "핵심"을 관통할 수 있는 에너지와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준비해서는 진짜 열정을 갖고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정말 유명한 서적들을 많이 읽었으며 누구보다 독서량에서는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국부론", "자본론", "감시와 처벌", "군주론", "방법서설" 등 정말 머리아픈 고전부터 헤르만헤세와 하루키의 소설까지..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진짜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지금 저희 아버지 병환을 핑계삼아 지방에 내려와있고, 데이터전문가 시험, 영어공부 등을 하면서 지냅니다. 제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너무도 찾고 싶은 지금 "훌륭한 기획자"가 되지 못하는 삶을 산다면 차라리 그 삶을 거부하고 싶습니다. 제가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또 제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 그것은 제 열정을 충분히 쏟아내서 진행할 수 있는 기획입니다.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감명 깊었던 책은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 책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꼽자면 약 5년전 읽었던 책인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입니다. 방법서설이라는 책은 분량이 굉장히 짧다는 점에서 논리학책이 갖는 진절머리를 다소 덜어주는 책이지만, 그 내용은 정말 심오합니다. 그 중 하나의 글귀는 "어떤 일을 할 때 그 끝에 가보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 끝에 가봐야만이 그 반대편을 알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후회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후회"라는 감정을 갖고 사는 생명체로서 "후회"를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제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마다 힘을 주는 원천이고, "반드시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해보자. 끝까지 해보고 말을 하자. 그리고 그 끝에 섰을 때 반추하고 반대편을 그려서 후회프로세스를 최소화하자." 라는 제 가치관을 심어준 고마운 책입니다. 

[당신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다른 사람들이 하기 두려운 일을 행동할 때 입니다. 저는 앞장서서 막 주도하는 타입도 아니지만, 사실 내면의 용기는 누구보다도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갈등을 은근히 조정해주고, 하기 어려운 일들에 대해 직접 먼저 나서고, 고민거리가 있는 사람의 고민을 내 일처럼 들어주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주는 것이 제 능력입니다.

 

Project & Activity

대외활동
2015-06 ~ 2016-01

서울시 지역별 병원을 맵핑하고 지역별 보건의료 특성을 상세화 시키는 프로젝트.

논문을 작성하였으나, 프로젝트로는 출품하지 못했음. 언제든 이를 베이스화시켜 더 나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2014-02 ~ 2016-02

경희대학교 기숙사 사감

경희대 기숙사 내의 외국인. 내국인의 사생 상담관리. 기숙사 내의 수도광열비를 직접 계산식으로 산출하여 재무재표 작성. 기타 기숙사 관련 많은 행사 진행경험.

2013-10 ~ 2014-01

NIPA 시니어관련 프로젝트

공공기관인 NIPA와 협력하여, 퇴직공무원들의 해외파견업무 매핑계획

2013-06 ~ 2014-05

디지털 병원 수출

대학원 연구실 내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함.

2013-03 ~ 2015-11

학교다니면서 많은 과외활동.

가장 최근에는 고3 두명을 수학/영어 가르침.

2011-08 ~ 2012-06

공인노무사 공부

학교다니면서 법과대학 수업을 이수하고 신림동에서 고시생활을 했었음.

2011-03 ~ 2012-02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기자 및 조교

종로구에 위치한 총동문회를 일주일에 3번정도 방문하여, 총동문회 행사 진행(바둑대회, 산악대회 등), 이와 관련한 것을 기사로 작성.

2008-02 ~ 2010-01

병장만기제대

보병으로 임무 수행중이다가 상병 떄 유해발굴단으로 차출되어 경북, 경남, 강원 일대의 격전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수행함.

2007-03 ~ 2010-08

경희대 농구동아리 핫가이즈

농구동아리 활동

2006-12 ~ 2007-02

박스공장 아르바이트

박스를 제작하여 지리산 아래의 돼지농가에 가져다주는 역할. 포터트럭 운전을 직접 함.

2006-03 ~ 2007-08

한국근현대사 학회

한국근현대사 연구를 보통의 진보적 관점이 아닌,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진행하였음. 박정희시대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6.25전쟁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부산, 경남 지역을 5박 6일로 답사 수행. 또한 제주 4.3사건에 대한 발자취를 쫓아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했음.

Work Experience

경력
2017-01 ~ 재직 중

보령제약

병원영업부(건국대, 상계백병원 aiaa담당)

보령제약에서 ent ns ped plm im os an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과를 다니며 의사선생님께 항생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적도 매달 오르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고, 무엇보다 제약영업의 배움의 한계를 느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2013-06 ~ 2014-05

경희대학교 품질경영학회

NIPA와 함께했던 퇴직자 해외파견 매칭프로그램, 딜로이트와 함께했던 해외원조기구 조사, 교수님의 단독프로젝트로서 고기능성자폐아에 대한 연구, 마지막으로 가장 관심있었던 디지털병원 프로젝트

Attitude & Ability

특별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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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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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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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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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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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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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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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분석준전문가

Language

언어
영어 현지인 수준의 회화가 가능해요.

Design Showcase

비핸스/드리블
Be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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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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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ack & Tool

프로그램/언어

Code Archive

깃허브/비트버킷
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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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bu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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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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