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되고싶나요?]

바다같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바다처럼 겉으로는 차갑고, 냉정해보이지만, 안으로는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작년에는 저에 대해 알아가고, 많은 생각을 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가고 싶었고,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싶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후 작년은 제가 하고싶은 취미부터 시작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것부터 좋아하는 것을 찾아 하기 시작하였고, 여행이나 독서, 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하면서 풍경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풍경사진 위주로 찍다보니 조용하고, 정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진들을 보면서 실제 저의 성격과도 많이 닮아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먼저 제가 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져 작년 말에는 카페에서 일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일하는 동료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은 경험을 했었고, 동료분들끼리 협력하여 같이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디자인 업무에서도 에너지 있는 동료분들과 협력하여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게되었습니다. 단순히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기여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에 있어서 냉정한 판단을 하며 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야할 능력을 기르고 싶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디자인 업무에 있어서 전문 지식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열의와 끈기로 임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가 되고싶습니다.

[감명깊게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와 제페토 작가의 그 쇳물을 쓰지마라 입니다.먼저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읽으면서 같은 의미의 말이라도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감정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읽으며 상대방에게 어떻게 말을 전달하면 잘 받아드릴 수있을까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하기전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느꼈고, 상대방에게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제페토 작가의 그 쇳물을 쓰지마라 라는 책은 제페토라는 작가님은 포털사이트 다음(현 카카오)에서 제페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누리꾼이며 인터넷 뉴스를 읽고 시 형식의 댓글을 쓴 것을 모아 출간된 도서입니다. 제페토 작가님이 쓰신 댓글을 쓰신 한 기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2010년 9월 7일 당진에서 7일 새벽 2시에 한 청강업체에서 한 노동자 김모(29)씨가 작업 도중 5m 용광로 속에 빠져 숨졌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용광로에 고철을 넣어 쇳물에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용광로에는 섭씨 1,600도가 넘는 쇳물에 담겨있어 김씨의 시신을 찾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제페토 작가님께서 다셨던 댓글은

광염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마라

자동차를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이 식거든

정성스럽게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보자, 하게

이 기사와 댓글을 보며 많은 생각이 스치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읽은 부모님의 슬픈 마음과 이 시를 적으며 느꼈을 제페토 작가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고, 오랜 시간동안 안타까운 이 청년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게되었습니다.

[자신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나요?]

저는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살자입니다. 막연하게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기보다도 현재 제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여행과 책, 영화 카페 일 등이 저에게 즐겁고, 제자신을 발전시키는 일이였다면 올해는 회사 동료분들과 협력하여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성사시키는 것입니다.  비록 적은 경력이지만 일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업무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잘 맞을 수록 업무에 대한 능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에너지 많은 분들과 일을 즐겁게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전공관련 취득한 자격증이 있나요?]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GTQ 1급, ITQ A급(엑셀, 아래한글, 파워포인트)를 취득하였습니다.

[본인의성격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저의 장점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일 수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가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먼저 다가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저의 경청과 공감능력을 통해 저에게 다양한 사람들과 진심으로 친해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장점을 통해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의 단점으로는 여러번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어떤 한 프로젝트를 해도 틀린것은 없는지 고쳐야할 부분은 무엇인지 반복적으로 확인을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꼼꼼하다는 말도 종종 듣기도 하지만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팀원들간에 신뢰를 깨트리거나 완벽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앞으로 업무를 할 때 정확한 분임을 통하여 여유를 갖고 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입사 후 포부?]
디자이너로서 제가 가져야 할 두가지 중요한 능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이 두가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주중에는 직장에서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접하며 배우고, 주말에는 관련 디자인 서적이나 전시회 등을 통해 혼자서도 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미생활을 하며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대면하며 제가 접해보지 못했던 경험들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이야기의 폭을 넓혀가며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는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