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로 더 좋은 사회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12월부터 3개월의 시간 동안 루트임팩트에서 주관하는 문제해결 방법 교육 프로그램인 IBC에 2기로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그부터 사회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고민을 계속 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IBC 3기에 디자인 씽킹 FT로 참가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만나게 된 친구들과 1달에 1번씩 하고 싶은 진지한 이야기를 하자는 모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으로 사회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커뮤니티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를 위해 일을 하고자 코워킹 스페이스이자 코워킹 커뮤니티인 헤이그라운드에 인턴으로서 지원하여 근무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로 커뮤니티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를 얻고, 지치지 않을 원동력을 얻는 것을 경험 했습니다. 커뮤니티에 동참할수록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자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 획일성으로 가득한 사회가 다양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양성을 획득하는 사회가 될수록 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것은 문제를 단지 해결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불편은 정확히 무엇이고, 왜 해결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가장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을 찾는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헤이그라운드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공간을 관리하는 업무도 담당했는데, 그중 하나는 키친에 스틱 커피를 공급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헤이그라운드의 업무 공간은 2층부터 8층까지이고 멤버 수가 많다 보니 제때에 충분한 양이 공급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커피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므로 이를 해결하려고만 했다면, 단순히 구매 수량과 공급 빈도를 늘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통해서 멤버에게 필요한 종류의 음료가 필요할 때에 공급이 되지 않으며, 방문자가 왔을 때 멤버들이 제대로 된 음료를 대접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공되는 음료의 종류를 커피뿐만이 아니라 티백류로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소비량을 예측하고 한 달 치를 미리 구매하여 오전, 오후로 일정 개수를 나눠 공급하는 방법으로 구체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의 피드백은 긍정적이었고, 공간 서비스의 전체적인 질을 개선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한 진짜 불편을 찾는 과정에는 창의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창의력이 좋다는 평을 자주 들어왔습니다. 그렇기에 일은 저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에너지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왔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잘 기억되는 사람입니다. 학교 앞 술집으로 동아리 회식을 가도 주로 기억되는 것은 저였습니다. 편의점에도 두, 세 번 정도 들리면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제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헤이그라운드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도 “매니저님을 보면 에너지가 넘쳐 보여서 막 들뜬 톤으로 인사하게 돼요.”라는 멤버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뿜어내는 에너지는 처음 보는 사람과도 즐겁게 이야기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합니다. 또한 저는 백화점이나 카페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직에서 아르바이트를 다년간 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적절한 톤앤매너를 갖추고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저의 에너지는 행사 관련해서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2년 반 동안 풍물 동아리 생활을 해오면서 1년을 기준으로 동아리 스케줄을 관리하고 계획을 짰습니다. 외부에서 공연을 할 때도 있었는데, 그때에는 장소와 일정을 섭외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식사 장소도 정했습니다. 또한, 헤이그라운드에서는 5개월의 기간 동안 4개 이상의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진행했습니다. 그중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이벤트는 할로윈 파티 행사를 기획한 것이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서로 가볍게 인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네트워킹 수준을 목표로 삼았고, 그를 위해 해리포터 컨셉의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장소 섭외와 식사, 게임, 기념품 등 모든 것을 세세하게 준비했고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기획의 전체적인 흐름을 경험했습니다. 우선은 이벤트의 목표를 세우고, 활용 가능한 자원을 확인하고, 목표에 따라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준비해도 순간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그래서 그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 그동안의 기획들을 해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서 전체적인 흐름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공감능력이 뛰어납니다.
제가 남들보다 뛰어난 점은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서로 하고 싶은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모임을 주도하여 시작한 적이 있습니다. IBC를 통해서 시작했던 ‘산중턱’이라는 이름의 모임인데, 이 모임은 후에 서로의 고민을 디자인 씽킹으로 해결해보자는 ‘카페캐비닛’이란 모임까지 이어졌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내 생각을 말하면서, 이분법적인 시각이 아니라 넓은 이해의 폭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내가 자신에게 더 집중하게 되는 경험을 겪었습니다. 서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납니다. 즐거운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나는 이렇게 서로 모여앉아서 차 마시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좋아.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야”하고 대답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저는 나아갈 방향을 선택해왔고, 이제는 이렇게 커뮤니티 매니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데도 제가 가장 소중하게 향하는 방향은 사람입니다. 사회에 없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더 소중합니다. 그들과 함께 에너지를 주고 받아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폭이 넓어질수록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의 초기를 경험하고 구축했습니다.
2017년 6월에 오픈한 헤이그라운드에서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동안 근무했습니다. 그렇기에 초기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매뉴얼을 구축하고, 네트워킹을 지원했습니다. 처음에 제게 주어진 업무는 컨시어지에서 입주 멤버들의 문의와 건의에 응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어진 업무에 안주하지 않고 ‘입주 멤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커뮤니티’인 공간 취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멤버들을 위해 불편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공간 관리 및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또한, 멤버 간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위한 이벤트 기획 등의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다양한 방문자를 응대하는 공간투어와 헤이그라운드 인스타그램의 컨텐츠 기획과 운영 업무도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커뮤니티 매니저로서 업무를 수행해온 결과 이상적인 커뮤니티의 모습은 ‘느슨한 연결에서 접점이 많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을 자주 새롭게 만나고, 가볍게 인사할 수 있는 연결에서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그 연결에서 매번 새로운 영감과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덧붙여 이상적인 커뮤니티에서는 입주 멤버뿐만 아니라 공간을 제공하는 사람까지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바를 찾았습니다. 커뮤니티에 미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커뮤니티 매니저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모여서 커뮤니티를 통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으며, 그러한 성장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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