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지

상자 밖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신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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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내 이야기

안녕하세요, 상자 밖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지원자 신예지입니다.
`상자 밖의 디자인? 무슨 의미지?`하고 궁금하실텐데요. 이 표현은 현재 제 디자인 가치관에 큰 영향을 준 ≪상자 밖에 있는 사람 / 아빈저연구소 지음≫ 책에서 인용했습니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내용을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회 흐름 속에서 우리는 열린 소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열린 소통을 하려면 먼저 자기 기만과 자기 정당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책은 설명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처세술이 아닌, 사람이 가진 욕구, 감정, 심리 기제 등 본질적인 부분에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 생활 뿐만 아니라 부부, 부모-자녀와 같은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유익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어떤 사람들을 대할 때 `하나의 개체, 대상물` 정도로 여기는가와 `나와 같은 감정, 욕구, 희망을 가진 인격체`로 다가가는가에 따라 소통의 방식과 결론이 굉장히 다르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상자 안`에 있는 것은 나의 시각 안에서 타인을 평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을, `상자 밖`에 있는 것은 타인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상자 안과 밖이 디자인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실제로 많은 인간관계에 적용하며 실천을 거듭해왔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같이 실천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에도 똑같은 소통방식이 적용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소비자를 `우리의 물건을 구입할 대상` 으로 보고 디자인 기획을 구상하는 것과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은 사람`, `소비를 통해 즐거움과 만족을 얻고 싶은 사람`, `필요에 의해 구매하지만, 정보가 더 필요한 사람`과 같이 욕구나 희망, 감정을 가진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굉장히 달랐던 것입니다. 이전에는 `소비자가 어떻게 하면 우리 상품에 매력을 느낄까?`를 고민했다면, 이후로는 `소비자가 가진 고민이 뭘까?` `이런 불편 속에서 소비자는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등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공감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매체와 디자인 요소를 봐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보기에만 좋은 것`을 추구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진실성을 가지고 있는지, 단순 판매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지, 아니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함으로서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지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자 밖에서의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Attitude & 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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