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은 짧게라도 한 번씩 해보자는 생각에 여러 활동을 해왔습니다. 중학교 때 만화 동아리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때는 문예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대학교에 입학한 뒤엔 힙합 동아리에서 춤을 췄고, 교지 편집부에서 글을 썼고, 광고 동아리에서 광고를 만들고, 합창 동아리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밖에도 직장인 연극 팀에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섰고, 연합 미술 동아리에선 작은 전시회를 열었고, 역시 연합동아리 성격인 문화창작팀 일생에서 웹진을 만들고 공연을 기획해 올리기도 했습니다.
여러 활동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고, 동시에 제가 좋아했던 건 글쓰기를 중심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선생님이나 교수님께 좋은 평가를 받을 때도 기뻤지만, 한 후배가 제가 쓴 글을 읽고 교지에 들어왔다고 했을 때, 모르는 사람들이 제가 쓴 글을 읽고 웃는 혹은 위안을 받았다는 댓글을 달아주셨을 때, 연극팀 메이킹 영상을 만든 뒤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는 팀원들의 말을 들었을 때는 가슴이 벅찬 느낌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