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력을 한번 살펴보셨나요?
많이 특이할 거에요. 이것저것 많이 해 봤는데 대체 뭘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시겠죠?
아직도 저는 궁금하고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은 지원자 김빈현 이라고 합니다!
일단 여기 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글이 두서가 없고 서툴겠지만 제 이야기를 해볼게요!
부모님과 처음간 '아웃백' 이란 곳에서 음식이 나오는 주방이 너무 궁금했어요.
저기엔 누가 있을까?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까?
이러한 궁금증은 저를 요리사의 길로 이끌었고, 결국 이탈리아까지 다녀왔어요.
20대에 소중한 추억을 꼽으라고 하면 이탈리아 생활을 꼽을 것 같아요.
그곳에서 생활은 몰입과 집중 밖에 없었거든요. 너무 즐거웠고 행복하게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 오게 되었어요.
그때의 경험은 지금의 저를 만드는데 큰 일조를 하였고, 저의 많은 것들을 바꾸게 되었어요.
하지만 다녀 온 뒤로는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요리는 즐겁지만 실제 생활은 그렇게 즐겁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방황의 시간이 시작되었고, 감사하게도 '헬로네이처' 란 좋은 회사,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되었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저라는 사람에게 뛰어난 동료들은 훌륭한 자극이며 동기부여가 되었고 길다면 길고 짧지 않은 시간이였지만 '1년 6개월' 이란 시간은 저를 제법 성장하게 해준 소중한 시간 이였어요.
그리고 제법 시간이 흘러 2019년이 되었을땐 조금 더 욕심이 나기 시작했어요.
'개발' 과 관련하여 공부해보고, 일해보고 싶단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2020년이면 32살이고, 신입으로 날 받아줄 곳이 있을까? 괜히 내 커리어에 문제가 되진 않을까?
내가 잘 할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저를 압박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 그때 해볼 걸 이라며 후회 하고 싶진 않았어요.
그래서 2020년 01월 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중에 있고 비록 부족하고 초라하지만 개인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이렇게 프로필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정말 몇년만에 이렇게 몰입해서 즐겁게 공부를 했다는 그 경험이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어요.
아직은 너무나 많이 부족하고 배울게 더 많고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하지만, 이제는 좋은 동료, 좋은 회사와 함께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