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음을 섞어놓은듯한 형용할 수 없는 세계를 가짐
눈오는날 옥탑방에서 넘치는 예술혼을 눈사람 만드는데 쏟아부음
너무나 탐나는것... 국내에서 아직까지 본 적 없음
.1. 바라보는 인생 가치관
-무덤에 들어갈때 후회가 남지 않기를-
요즘 미니멀리즘과 무소유가 유행하잖아요. 전 천성적으로 그 기질을 타고난 거 같아요.
물질적인 욕심도 없고 권력에도 관심이 없어요.(맛있는거에 대한 욕심은 많음)
무엇을 이루든 무엇을 가지든 의식과 육체가 소멸될 때 모든것은 내려놓고 가야할 것들이라 생각해요. 나의 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음을 항상 생각하죠.
그래서 전 항상 현재에 집중하려고 해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 느끼는 경험을 즐기려고 노력 합니다. 과거는 지나간 일이고 미래는 알 수 없는 법이라 배웠어요. 요즘 제 또래의 많은 분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저 또한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저는 그 불안마저 즐기고 싶습니다. 마치 적들이 많아지고 데미지를 많이 입을수록 강해지는 광전사 처럼요.
학생 때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그림 그리면서 철학 우화 같은거만 읽고 그랬는데 책 내용들이 영향을 많이 준 거 같아요. 내일이 오는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살려고 해요.
-팁-
지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각자의 불안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제가 쓰는 불안 달래기를 얘기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무섭거나 불안한 감정이 느껴지면 우주본을 바라봐요. 우주본이 없다면 머리속에 우주를 그리죠.
그리고 생각해요. 태양이 얼마나 큰지 태양에 비해 지구는 얼마나 작은지 그리고 그 작은 지구속에 사는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이며 찰나의 순간을 사는 것인지
이런걸 생각하면 내가 느끼고 있던 부정적 감정들이 조금 가벼워지고 차분해져요.. 그리고 그만큼의 용기가 마음속으로 들어온답니다.
비록 지금은 백수지만(ㅜㅜ) 입사하게 된다면 회사에 예쁜 우주본 하나를 들여놓고 힘들어하는 팀원이 있다면 지금 했던 얘기를 해줘서 용기를 주고 싶네요~!
.2 인상깊었던 기억
제가 20대 초반에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거든요. 꽃동네라는 복지기관이었는데 거기 계신 노수녀님 한 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항상 인자하시고 제가 갈 때마다 항상 몸을 90도로 꺾어서 인사를 해주셨거든요. 제가 만나본 사람 중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시는 분이에요. 수녀님 덕분에 남에게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 가장 강렬하게 배웠거든요. 제가 느낄 땐 장애인을 돌본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느껴졌거든요. 수녀님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고 그럴 텐데 만날 때마다 어떻게 그런 성품을 항상 유지하고 다니시냐고 물어봤더니 저를 친구라고 생각해서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대답을 듣는 순간 인생의 한 부분에 깨달음을 얻는 느낌이 팍! 하고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세요.
기존의 노인분들은 뭔가 아랫사람에게 배려받는걸 당연시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전 수녀님 만나면서 그렇게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도 저보다 어린 분들에게 허리 숙이면서 인사하는 게 전혀 부끄럽거나 그러지 않아요. 오히려 자신을 낮추면 따뜻한 만족감 같은 게 느껴져요. 존중과 배려에 감사함을 느끼고 호의로 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3 회사(집단)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떤 특성을 갖고 일을 하시나요?
게임 좋아하세요? 보통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서 상황을 진행시켜 나가잖아요. 크게 탱커,딜러,서포터 형식으로 개념이 나뉘거든요. 전 그중에서 탱커역활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거 같아요. 앞에서 돌다리가 안전한지 먼저 두드려보고 팀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질서를 잡아주죠, 사업적인 인적구성 면으로 보면 행정가 유형(Administrator)에 속해요. 구성원들이 제시간에 맞춰 일을 진행하도록 통제해주고 사업이 질서 있게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조정하는 적성을 갖고 업무에 임해요.
4.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면 어떤 식으로 대화에 참여하시나요?
저는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대신 그만큼 듣는 데 에너지를 집중해요. 상대방이 왜 그런 얘길 하는지 이유를 헤아리려고 많이 노력하죠. 저를 잘 모르시거나 처음 만나시는 분들은 제가 소극적인 사람이라고 판단하시기도 하지만 괜찮아요 그러실 수도 있죠. 저는 남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는 제 모습을 사랑해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얘기를 남에게 들려주고 싶어 하는데 정작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씁쓸하지만 사람들은 자신 외에 다른 존재에 무관심한 게 현실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적어도 나만이라도 남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평소에 자주 해요. 집단 안의 사람들이 모두 자기주장만 한다면 그건 이기심의 바다를 만들어요. 비극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남들 웃기는 재주는 좀 있는거 같아요. 사람들을 끌어모은다고 해야 되나? 뭔가 강력한 카리스마로 남들을 이끌거나 하진 못하지만 훈훈하게 분위기를 띄우는 역활은 잘해요.
.5 회사를 볼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바라보시나요?
저는 회사를 볼 때 가장 먼저 회사 구성원들의 인성과 업무 분위기를 봐요. 군대식 상명하복인지 아니면 위아래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회사인지요
회사는 사람들의 집합체이며 같은 팀으로서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지속해서 유지될 때만이 회사를 최선의 선택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구성원들의 인성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어요.
서로가 가진 개성과 장점을 하나의 끈으로 엮어 연결하려면 올바른 소통이 필수적인데 올바른 소통은 인성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인성과 분위기 외에 보는거라면 먹을걸 잘 주는지를 봐요. #맛있는거 #많이
.6 업무에 들어가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에 대한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어떤 프로젝트가 됐든 단순노무가 됐든 중간 정도에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어요. 약간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제 손에 들어온 일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완성하려고 해요.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 까지 한번 물면 끝을 봐야 하죠. 좋은 말로 하면 책임감이 강하고 나쁜 말로 하면 집착이죠.
7. 직업관에 대하여
이 부분은 첫 번째 질문과 연관이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즐거움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즐거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지속 가능한 10% 에요. 어떤 직업을 갖고자 할 때 이상적인 모습만 바라보고 접근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잖아요. 예를 들어 강사가 꿈이신 어떤 분은 자신이 무대 위에 올라서서 멋지게 강연하는 모습을 꿈꾸고 그 직업을 선택하셨다고 해요. 근데 막상 강사 일을 시작하고 나니 업무의 90%는 강연이 아닌 부가적인 일이고 자신이 꿈꿨던 멋진 강연의 모습은 10%에 불과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힘들고 하기 싫다고 얘기하시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셔요. 무대 위의 10%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신대요.
어디를 가든 어떤 직종을 선택하든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아마 일을 시작하면 업무의 90%는 관심 없거나 하기 싫은 일이 될 꺼에요. 그렇지만 그걸 견디게 만들어주는 10%의 무언가가 있다면 일을 계속하겠죠. 사람에 따라 이 10%는 다 다르겠죠? 어떤분은 돈 때문에 어떤분은 명예 혹은 자긍심이 될 수도 있어요. 저에게 있어서는 재미와 즐거움이에요.
여기서 연관되는 두 번째 의미를 얘기해드려야 할 거 같은데요. 두 번째는 바로 사회적 공익이에요.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그래야 건강한 사회로 발전하고 모두에게 행복의 여지가 조금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어떤 형태(일)로 공익에 기여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올 것 같은데요. 저는 콘텐츠와 정보제공을 하고 싶어요. 제가 하는 일이 유익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고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정보의 습득이 빠르고 수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거에요. 그렇게 된다면 제 능력이 최대효율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재미를 느끼면서 열심히 일하면 그게 곧 사회 공익이 되고 저는 그만큼 더 재미를 느끼고 또 그만큼 사회에 기여하게 되고....
느낌 아시겠죠? 그런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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