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동기]
“제가 있는 곳에서 좋은 빛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저는 여행상품기획가(OP)의 일을 하였습니다. 이 일을 하며 조금 더 조객들의 니즈(needs)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욱 귀 기울여 소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알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제 그릇을 키워가다 보니, 단순한 상품기획에서 보다 넓은 그림을 볼 수 있는 마케팅 디렉터(MD)의 업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비전(Vision)’과 ‘경쟁력(Competitiveness)’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뛰는 곳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경쟁력 또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들처럼 지원동기가 유창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하고 싶었고 꿈꿔왔던 일이기 때문에 지원했습니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일이 아닌,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며 보다 나은 기획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성장과정]
“긍정 에너지, 행복 바이러스”

어릴 때부터 밝은 모습이 매력이라고 불리던 저는, 유치원에서부터 연극 무대의 주연으로 활약하는 등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제 꿈과 재능에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신 부모님 덕분에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사춘기 때는 시선을 너무 많이 의식해 무대공포증이 생겨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힘들어 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지원해보는 등 수 차례의 오디션을 경험하며, 두려움에 직접 부딪히는 패기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무대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는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역경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는 저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넌 참 밝아.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대단하구나. 뭘 해도 되겠다, 넌”이라고 말씀해주시곤 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제가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신 부모님의 신념과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그 덕에 저는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제 용돈을 벌었습니다. 물론 일을 하면서도 학업을 놓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때의 경험 덕분에 저는 돈을 버는 것의 어려움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조금씩 통장에 돈을 모아 제가 필요한 것을 구입하거나, 큰 금액은 아니지만 부모님의 병원비에 더해드리는 등 몸소 배운 경제관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활동]
“새로움을 향해 한 발자국 나아가다”

제가 근무했던 곳은 현지 랜드사와 여행사를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사업자등록증 밖에 없던 회사를 지인 소개로 들어와 상품기획과 세일즈, 로고 디자인 및 홈페이지 디자인 제작과 SNS 운영 등을 포함한 마케팅 업무까지 다양한 직무를 익히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기획하고 상담을 통해 판매하던 여행상품기획가(OP)에게 더 다양한 세상이 열리게 된 계기였습니다. 제가 개발한 상품으로 한 달 송객 2000명, 쉽지 않은 숫자였지만 젊음과 욕심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기획한 상품을 장바구니에만 담아두는 정도가 아닌 결제로 이어지게 할 수 있도록 차별화 하고, 더 많이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몇 날 며칠을 밤을 꼬박 새고 홈페이지 디자인을 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듯 같은 마케팅 디렉터(MD)의 업무에도 다시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직무경험]
“존재를 위한 변화를 꿈꾸다”

저는 욕심이 많습니다.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늘 가슴 가득히 품고 사는 욕심쟁이입니다. 여행사에서 일을 하며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대만 패키지 여행상품을 상담하던 중 ‘고객들이 원하는 관광지만 골라서 갈 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된 대만 예스진지 데이투어. 처음 시작한 지 3-4년이 지난 지금도 대만 예스진지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저는 ‘내가 고객이라면 어떤 것에 더 시선이 갈까, 어떤 것이 필요하고 마음에 들까, 이렇게 하면 더 효과적 일텐데’를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젊음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인 ‘패기(覇氣)’와 ‘열정(熱情)’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목표’와 ‘비전’이 있는 삶, 이것이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다만 성격이 조금 급한 것이 제 약점입니다. 욕심이 많다 보니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생긴 조급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꽃꽂이, 미술품 관람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다이어리로 일정을 관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등, 틈틈이 메모하고 점검하는 습관을 통해 세심함과 꼼꼼함 또는 기르고 있습니다.

저의 이 부족함 점을 강점으로 업그레이드(Upgrade) 시켜, 보다 더 세심하면서도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영향력 있는 임직원이 되겠습니다.


[입사 후 포부]
“변질이 아닌 변화를 위한 삶”

단순히 맡겨진 일만 하고 시간을 때우는 타성에 젖은 직장인이 아닌, 제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경영자의 마인드로 직무에 임할 것입니다. 그렇게 즐겁게 생활하면서 직무에 임하다 보면, 조금 더 밝은 모습, 제 자기소개에 쓴 내용처럼, 제가 있는 곳에서 밝은 빛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샐러드’ 라는 음식에 다양한 야채와 과일이 한데 어우러져 상큼하고 향긋한 맛을 느끼게 하듯, 다양한 모습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멋진 삶을 기획해 나가는 임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변질이 아닌 변화를 위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