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

라온 : '즐거운'이란 말로 순수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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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내 이야기
예술강사 활동시절 마지막 작품발표회

[저에 대해 알아가는 중입니다]

실질적으로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저는 마케팅회사 아르바이트 외에는 일을 쉬고 있는 중입니다. 포장을 조금 하자면 '제가 무엇을 해야 즐거울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습니다. 30살이 된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밴드부(드럼), 작사가, 공연기획자, 바리스타, AR, 매장관리, 예술 강사 등. 물론 과거의 일들입니다.
많은 일을 경험하며 깨달은 한가지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제게 가장 큰 보람이라는 것입니다.
공감되는 가사, 즐거운 공연, 맛있는 커피, 꿈을 키우는 예술 등. 제가 활동한 분야에는 각자의 방법으로 누군가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판매하여 실적을 올리는 것 또한 일하는 입장에서 즐거운 일이겠지만, 누군가가 저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삶'에 대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즐거운 삶, 행복한 삶'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그와 관련된 업무을 찾고 있습니다.

[쉬는 동안 한 것들]

작년 겨울에 '통영'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통영'으로 출발해 눈에 바다를 실컷 담아두고 왔습니다.
또한, 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컴퓨터 활용' 시험을 공부 중이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프리미어'와 '애프터이펙트'를 공부 중입니다.
시간이 많기에 종일 생각만 하며 지내거나, 종일 걷는 등 누군가에게는 무의미할지도 모르는 행동 등을 하며 서른의 시작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험에 대한 단상들] _ 단상이기에 편하게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작사가
-음악이 좋았고 글을 쓰는 게 좋았다. 두 가지의 교집합을 찾아보니 작사가라는 매력적인 직업이 눈에 들어왔다. 운이 좋았기에 생각보다 빨리 데뷔를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총 3곡이 나왔으며 지금도 저작권료는 들어오고 있다. 100원~3000원 정도... 프로페셔널한 작사가가 되기 위해 3년 정도를 보낸 것 같다. 30여 곡을 작사했지만, 세상에 나온 것은 단 3곡뿐. 그래도 1%는 세미프로 작사가로서는 괜찮은 성적인 것 같다. 물론 이제는 취미가 돼버렸지만 아마 가장 열정적으로 임한 게 무엇이냐면 작사활동이 아닐까 싶다.

2. 예술강사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숨겨져 있다. 시골 작은 분교의 선생님. 조금은 다른 방법이지만 3년 정도 선생님이라는 말을 들으며 지낸 적이 있다. 배운 게 예술이라 '예술 강사'라는 대단한 호칭이 붙긴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이들과 기 싸움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아이들을 보며 '나도 초등학교 때 저랬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고 가는 신경전속에서 아이들에게 글을 쓰는 법, 자신을 표현하는 법, 꿈을 찾는 법 등을 알려주었다. 약 180여 명의 아이들이 나를 거쳐 갔다. 아이들은 점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3개월마다 다양한 아이들의 생각이 결과물로 나왔다. 처음 가르친 6학년 아이들은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을 텐데, 그때 꾸던 꿈을 아직 꾸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들 나와 함께한 시간처럼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갔으면 좋겠다.

3. 첫 아르바이트
-대학을 졸업하고야 첫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픈하는 술집 오히려 바&카페에 가까운 이었는데,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사장님이 일찍 가시면 혼자 40명의 단체 손님을 상대하시고 했고, 다양한 진상들을 만났다. 술을 따르고 안주를 만들고 캐셔에 서빙과 설거지까지... 지금 생각하면 그 돈 받고 일한 건 아니었다 생각한다. 그래도 나의 능력을 인정해주신 사장님 덕분에 1년 동안 즐겁게 일 할 수 있었다. 지금도 가끔 놀러 갔다가 괜히 오지랖 부려 일만 도와주고 오기도 한다. 가게 잘 되면 분점하나 주신다고 했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4. 마케팅 업무
-작은 인연이 4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단순 엑셀 정리만 하던 하루 아르바이트가 어느새 운영보고서를 쓰고 제품을 관리하는 형태로 진화하였다.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이대리님은 이차장님이 되었다. 지금도 일을 도와주고 있지만, 이제는 사적으로 더 많이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 이곳에서 일한 덕분에 e-commerc의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마케팅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가끔 매장에서 내가 담당하는 제품을 만나거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제품을 쓰고 만족하는 사람들을 보면 즐겁기도 한다.

5. 공연기획자
-내가 가장 최근에 했던 일. 즐거웠으면서도 안 좋은 기억이 가득했던 시간이다. 공연타이틀부터 섭외, 마케팅까지 내 손을 거치지 않을 일이 없었다. 나는 당시의 공연을 시작했으며 마무리 짓고 회사를 나왔다. 첫 공연은 나와 매장 식구들이 유일한 관객이었지만 나중에는 손님으로 매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발전했다. 다양한 라인을 통해 공연하고 싶다는 사람이 몰려들었고 메이져가수의 공연도 진행되었다. 처음으로 SNS 마케팅을 시도해 오르지 않는 좋아요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하나씩 늘어가는 좋아요와 댓글을 보며 힘을 낼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이때 맡을 일은 공연기획자였는데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카페 매니저도 보고 음향기기도 팔았다. 고객을 상대하는 일은 워낙 즐거웠지만, 너무 다른 업무를 한꺼번에 실행하느라 공연기획에 더 집중하지 못한 것은 아직도 미련이 남는다. 

[나보다 남이 더 좋은 사람]

저는 이타적입니다. 솔직히 제가 행복한 것보다 저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한 것이 더 좋습니다. 제가 잠을 못 자도 저로 인해 누군가 잘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좋은 사람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이 시대에 그런 게 무슨 소용이냐 하겠지만, 저는 제가 나눈 즐거움과 행복은 다시 누군가에게 전해질 것이라 믿는 사람이기에 저의 이런 성격이 싫지 않습니다. 군시절 신종플루로 6개월 동안 단 하루 허락된 면회를 후임에게 양보하고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을 뻔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이런 제가 좋습니다. 물론 가끔 그 날은 후회됩니다. 

[분명 필요한 능력들]

예술을 전공하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키웠으며, 작사를 통해 누군가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다양한 사람(학생부터 노년까지)을 상대하며 사람을 대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밴드부 활동과 연극 등의 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해지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파워포인트,워드,엑셀 등 기본 업무에 필요한 스킬은 중~상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적인 업무를 위한 SNS도 관리하였습니다. 
남들처럼 어학연수를 다녀오진 않았지만, 외국인이 길을 물어도 전혀 당황하지 않을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금술은 하지 못하지만 자르고 붙이고 꾸밀 수 있는 포토샵 능력을 가졌으며, 과 홍보영상을 만들고, 단편영화를 촬영한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의 영상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딘가에 쓰일 수 있는 능력들]

커피 제조, 칵테일 제조, 맥주 잘 따르기, 오래 앉아 있기, 드럼, 기타, 음악편집, 작사, 글쓰기, 수다, 진상손님이 있어도 웃기, 덤벨 두개로 괜찮은 몸 만든 경험(대대과거형), 자취 10년차의 다양한 생활스킬, 하나의 일 반복적노가다으로 하기, 다양한 사람을 인정하는 열린 마인드, 게임 중 트롤이 있어도 화내지 않는 부처마인드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

저는 남들처럼 자격증을 가지지도 않았고 토익을 공부하지도 않았습니다. 어학연수도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평범한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어쩌면 그 다양한 경험들하나에 집중하지 못한이 입사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멀티케스팅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공감프로필을 읽으시고 나서 '그래. 넌 이것저것 많이 해봤지만, 우리랑은 맞이 않아'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지나가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필을 통해 표현한 저에 대해 아주 작은 호기심이라도 생기신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가 시작한 모든 일은 꼭 결과를 만들어냈던 사람입니다. 제게 주어진 일에 즐겁게 임하지만, 결코 가볍게 임하지는 않습니다. 이 점 하나만큼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공감 프로필을 쓰는 공간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냥 제가 지금 생각한 것들을 나열한 글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형식적인 자소서처럼 쓸 수도 있었지만, 이곳에 만큼은 꾸밈없는 저를 쓰고 싶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ject & Activity

대외활동
2006-03 ~ 2013-02

노리터(대사문학 동아리), 진군나팔(순수문학 동아리)

실질적으로 활동한 기간은 2년 내외입니다.

그 이유는 학생회 및 각종 기획단의 단장을 하였기에 어설픈 참여는 동아리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대사문학 동아리 '노리터'에서는 러닝타임 10분의 연극에 배우로 참여했으며, 총 2회의 정기공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연극활동을 하며 배운것은 단순히 연극에 대한 스킬이 아닌 구성원들간의 조화였습니다.
연출,작가부터 소품담당까지 20여명의 인원이 같은 목표로 움직임에 있어 서로간의 마찰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조화시키는 법을 배웠으며, 궁극적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달려가는 혐동심과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배웠습니다.
단 한 장면을 위한 음악일지라도 수백곡의 음악을 들으며 가장 어울리는 곡을 찾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음향감독이라는 위치에 대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모든 시간을 쏟아부은 결과 공연의 분위기를 수배 좋게해주는 음향감독이 될 수 있었습니다.

Attitude & Ability

특별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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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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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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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 잘 챙기기. 커뮤니케이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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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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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마케팅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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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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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포토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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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프로를 통한 컷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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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엑셀 워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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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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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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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쉽고금방배우는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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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과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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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하는 다양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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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교성

Design Showcase

비핸스/드리블
Be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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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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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ack & Tool

프로그램/언어

Code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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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bu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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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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