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더 디테일한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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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내 이야기
'창창 페스티벌' 중

졸업전시회 개인작 '베네베지(BENEVEGE)'

[셀프 인터뷰Self interview]

현재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 저는 지금 광고브랜드를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는 브랜딩을 통해 우리 앞에 등장합니다. 소비만 할때는 그런 일련의 과정에 대해 생각하기 어렵고 복잡함에 대해 모르지만 공급자, 생산자의 입장에서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통해 세상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브랜딩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일정 타깃에 대해 면밀히 이해하고 그들의 삶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들을 잡아내 공략하는 것, 그것이 브랜딩의 핵심입니다.

디자인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우선 디자인이 매력적인 것은 우리의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하나의 분야로써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는 지금도 수많은 디자인에 노출이 되어 있고, 디자인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일 먹는 밥을 담는 그릇부터 컴퓨터 모니터, 핸드폰, 시계 그리고 서비스 등등 이 세상에 어느 하나도 디자인되어지지 않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디자인은 우리 삶 그 자체라고 하고 싶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 저는 하라켄야를 좋아합니다.  그의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덜어냄과 비워냄은 리디자인(Redesign)햅틱(Haptic)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철학을 통해 전개됩니다. 리디자인은 익숙한 것을 미지화하여 새롭게 탐구하는 것이 창조며, 새로움은 아예 없던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에서 다른 부분을 깨닫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저 역시도 이 세상에 온전한 창조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어떠한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화할 때 다시 말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때 세상을 안 보고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평범한 식탁, 상자, 가방, 의자, 동식물 등과 미디어, 방송 등의 매체에 노출되어 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머릿속에 저장하고 있기에 이 세상의 창조는 우리가 보고 느낀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라켄야는 기존 것에서 ‘앎(Knowledge)’이 미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고 새롭게 인식한다는 점에서 깊이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의 디자인을 보면서 더 깊이 있는 앎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평범하고 익숙한 물체를 새롭게 인식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저에게는 저만의 규칙이 있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혼자서 규칙을 정해 그것을 꼭 지키고자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같이 지내는 사람들로 부터 성실하다, 책임감이 강하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하나의 일화로는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과대표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데, 전날 밤부터 이어진 몸살감기 때문에 당일에도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가기 힘들 것 같아서 불참을 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과대표이기 때문에 저에게 주어진 일들을 생각하니 같은 반, 조 친구들에게 폐를 끼치게 되는 것 같아서 약을 먹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활동을 이끌어 조를 소개하는 영상 만들기 미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었습니다.

또한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장을 보려는 성격 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아하지 않거나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이끌어 나가기 굉장히 힘들어 하는 편인데, 예전 수업에서 진행한 청소년 프로그램 제작에서 중학생들에게 홍보하고 모집하는 활동이었는데, 중학교를 비롯한 기관들 그리고 중학생들의 반응이 좋지않아서 모집 자체를 포기할까 생각할 만큼 심적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팀 작업에서 포기를 하는 것은 곧 팀원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고 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음을 다시 다잡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결국 일을 마무리 지었었습니다.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요?

- 주로 영화를 보고, 독서, 음악듣기, 웹서핑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여러 매체를 접하면서 몰랐었던 사소한 단어부터 개념 등에 대해 검색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영화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는데, 그 짧은 시간 안에 기승전결을 내고 배우와 제작진들의 호흡 그리고 여러 장치를 통해 효과를 주는 종합적인 예술이라고 생각했기에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었습니다.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가 있는지?

- 저는 중학교시절에 본 '빌리 엘리엇 (Billy Elliot)'이 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봤습니다. 빌리 엘리엇이라는 소년이 꿈도 희망도 없는 탄광촌에서 발레를 접하게 되고 인생에서 처음 겪는 감정을 통해 발레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소년의 아버지는 상당히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발레에 관심을 갖는 걸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발레를 배우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영국 유수의 발레 학교에 테스트를 보러가게 되었고, 면접 자리에서 당혹스러움에 쭈뼛거리다가 그동안의 꾸지 못한 꿈과 희망을 폭발시키듯 온 몸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제가 꼽는 명장면 중 하나로 영화를 볼 당시와 비슷한 나이였던 저는 소년의 춤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며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쩌면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본능을 있는 힘껏 표출해낸 것 같기도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 저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좌우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에서도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럴 때 어떤 선택을 할지 스스로에게 되묻고, 주변인들에게도 자문을 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답은 자신 안에 있으며.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도 계속 질문을 하고 타인에게도 묻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던 결국 온전히 스스로의 몫이기 때문에 그 선택에 대해 책임질 각오를 하고 선택을 했다면 오롯이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선택을 하고 난 후에는 여러 요소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직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바로 집중이며,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주하는 순간에서 선택과 집중의 과정을 꼭 생각합니다.

Project & Activity

대외활동
2016-11 ~ 2016-11

계원조형예술제

2년간의 학교생활을 정리하는 졸업전시회인 계원조형예술제에 참가했습니다. 개인작과 팀작을 통해 제가 생각하고 고민했던 브랜딩이라는 요소를 관람자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졸업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고, 또 100%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부족하다는 것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2014-11 ~ 2014-11

NEW 욕 사전

창창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욕, 비속어 사용 등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다양한 어휘로 새로운 우리만의 '욕'을 만들어 어휘력과 창의력 증진 그리고 청소년 자신들 스스로 욕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키기는 목적이 있습니다.

2014-10 ~ 2014-10

창창 페스티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한 창창 페스티벌로, 이 행사는 창의력만이 창창한 내일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유아~청소년 창의력 프로그램입니다. 총 1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창창 페스티벌은 이 다양하고 독창적인 각각의 프로그램을 홍보, 안내하며 실제 본 프로그램에 앞서 체험하고 맛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스티벌을 통해서 기획했던 마케팅이 책상에서 구상했을 때와 실제로 실행했을 때의 괴리감이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공급자의 입장에서 재미있고, 잘 풀어질 것 같은 요소들이 현장에서 진행할 때 예상을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브랜딩이라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9-04 ~ 2009-12

서울시교육청 미술영재학급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미술영재학급 프로그램으로 각 지구별 거점 학교를 두고 1, 2차의 전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였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미술에 소질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잠재되어있는 감각을 일깨워주는 목적이 있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내고 실기와 면접을 거쳐 운이 좋게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교육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미술의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통해 작품을 만들며, 그동안 미술에 가지고 있던 흥미를 유감없이 발휘했었습니다.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매 수업마다 진행되어 쌓인 결과물을 평가해 시상을 하였는데, 제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처음 이런 교육에 참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뻤는데, 좋은 평가를 통해 대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에 상당히 기뻤습니다. 저에게는 미술영재학급 교육이 아직도 큰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Work Experience

경력
2011-02 ~ 재직 중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

2011학년도 1학기 비주얼다이얼로그군 과대표
2011학년도 1학기 봉사장학금 수혜
2014학년도 2학기 성장장학금 수혜 (학과 특성화 장학금)
2014학년도 2학기 성적우수장학금 수혜 (전액)
2016학년도 1학기 성적우수장학금 수혜

2015-08 ~ 2015-09

부여군 도시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부여군청

부여군 도시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출품

2014-05 ~ 2014-08

티파나

나염보조, 재고관리, 포장, 청소 인턴/아르바이트

복학 전까지 한 아르바이트로 주문제작 티셔츠 나염을 보조하는 것이 주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주문 들어온 옷들을 정리하고, 상품 포장 등의 업무도 병행했습니다. 일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는 여름이었고, 더운 날씨에 스스로 지친 날이 많았습니다. 나염기계 열기가 워낙 강한 탓에 땀을 뻘뻘 흘리며 일했었는데, 더위에 약한 탓에 그런 환경이 힘들었지만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2013-12 ~ 2014-04

키친토크

서빙, 캐셔, 세팅, 마감, 청소, 인턴/아르바이트

전역 후 첫 아르바이트로, 사회에 완전히 적응을 하기도 전인 상황에서 쉬는 것보다는 일단 일을 하자라고 생각하고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곳은 20평도 안 되는 작은 가게였는데, 홀에 직원은 저 혼자였기 때문에 홀에서의 모든 업무는 제가 담당했었습니다. 아침에 물을 채우고, 수저를 닦고, 반찬을 세팅하고, 서빙, 청소, 캐셔, 마감 등등 이러한 업무에 지친 것도 있었지만 스스로 이런 모든 일들을 해내는 것도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했었습니다.

2013-05 ~ 2013-05

기지대대 마크공모대회

기지대대

기지대대 마크공모대회 대대장상 수상

2012-11 ~ 2012-11

군사보안경연대회

제7항공통신전대

7전대 군사보안경연대회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 (전대장상)

2011-08 ~ 2011-11

명동 불낙지 불냉면

서빙, 조리, 청소 인턴/아르바이트

제 인생에서 있어서 첫 아르바이트입니다. 대학교에 입학 후 1학기를 마치고 입대가 확정되어 휴학을 하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가 가게에 붙은 벽보를 보고 들어가 다음날부터 바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은 처음이었는데,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제 감정을 숨기고 손님에게 항상 웃으며 대하고 여러 돌발 상황에 대처하며 사회의 맛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2009-12 ~ 2009-12

서울시교육청 창의적 산출물 대회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창의적 산출물 대회 장려상 수상

2009-04 ~ 2009-12

서울시교육청 미술영재학급

용산고등학교

서울시교육청 미술영재학급 용산고등학교 지구 종합평가 대상 수상

Attitude & Ability

특별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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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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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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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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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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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디어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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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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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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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션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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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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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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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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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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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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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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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Language

언어
일본어 캐주얼 작문이 가능해요.
한국어 현지인 수준의 작문이 가능해요.

Portfolio

포트폴리오
2014.10
굿네이버스 '기부스토어' 광고

1학년 2학기 광고 수업에서 진행한 과제로 굿네이버스의 기부스토어(Give Store)를 알리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 광고는 기부스토어가 소비자의 구매와 동시에 기부가 되는 방식을 설명하면서 기부스토어의 영어명칭 기브의 철자 G, I, V, E 각각을 살려 대상만의 특징과 장점을 풀어냈습니다.

https://youtu.be/nLrzuy1mvk4

2016.1
대상의 본질을 읽는 힘

대상의 본질은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는 것이며,
그 힘은 '디테일(꼼꼼함)'에 답이 있습니다.
대상이 가진 속성, 의미 그리고 대상만이 지닌 독창성 등을
이해하여 빛나는 브랜딩을 해내기 위해선 디테일한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http://anbdesign.kr/2016/B/kimwonki.pdf

Design Showcase

비핸스/드리블
Be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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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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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ack & Tool

프로그램/언어

Code Archive

깃허브/비트버킷
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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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bu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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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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