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인 흐름을 읽다.

대학교 때 ‘수치해석’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처음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간단한 프로그래밍이었지만 복잡한 수학식의 결과값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얻어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기술 영업을 하였지만 앞으로 모든 정보는 스마트기기로 활용가능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모르고는 다가올 시대에 뒤떨어 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더 늦기 전에 프로그램 개발자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쌍용강북교육센터에서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과 구현 기술을 익혔고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익혀서 4차 산업혁명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고객 및 관련 부서와의 뛰어난 커뮤니력케이션 능력

효성중공업 재직 당시 S전자에 납품한 냉각탑용 감속기들의 입력축이 절단되는 하자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감속기 입력축 절단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극히 예외적인 하자입니다. 저는 해당 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객지원팀의 현장방문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빠르고 적절한 하자조치를 위해 영업, 설계, 제작, 및 고객지원팀의 팀장님들을 설득하여 하자조치팀을 구성해 한 달 동안 S전자 현장에 상주하면서 하자 조치를 수행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하자조치팀의 코디네이터로서 고객창구역할, 하자조치팀 일정 및 업무조율, 필요자재수급 및 공급, 하자조치 진행사항 상부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하자 조치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S전자에서는 영업사원인 제가 직접 나서서 하자조치팀까지 구성하고 관련부서와 원만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지켜보고 앞으로 계속 효성감속기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른 분야에서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젊은 시절 외국에서 생활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더 크고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시간과 여건이 될 때마다 대만, 태국,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을 여행하였고 이러한 체험을 통해 세상이 얼마나 넓고 다양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넓은 세계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자신의 생각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해외 각 국을 방문하면서 영어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 뉴욕을 방문했을 때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열차 티켓을 환불하면서 역무원과 제가 함께 당황했던 경험과 샌드위치 가게에서 야채 이름들 잘 알지 못해 모든 야채들을 먹어야 했던 경험 등을 통해 영어를 할 줄 모르면 얼마나 답답한 지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영어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국내영업을 담당하고 관련 부서 담당자들도 모두 한국인이고 해외에 나갈 기회가 많지 않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히 줄어들어 영어를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익혀 왔던 영어까지 잊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현재 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자투리 시간을 사용하여 계속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에 부족함이 없도록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