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어떤 일을 했나요?]

  공연제작사에 입사하여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 제작 업무에 참여하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키웠고, ‘조이올팍 페스티벌’의 콘텐츠 기획과 홍보 업무를 맡았습니다. 긴 시간을 투자하여 기획한 페스티벌을 제작 단계를 거쳐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시키고 그 결과물을 홍보하는 업무는 저에게 큰 성취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세대가 달라짐에 따라 SNS를 이용한 홍보를 하게되었고 홍보 시작과 함께 티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마케팅의 결과에 기뻐하고 예상과는 달리 미미한 효과를 얻은 마케팅에는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교훈을 얻으며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를 제작하며 동료와 함께 재치 넘치고 즐거운 문구를 구상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무를 수행하면 할 수록 마케팅은 항상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보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지인 중 한 명이 궁금한 것을 저에게 물어보면 항상 빠르게 답변이 돌아오는 것이 신기하다며 저를 '지식in'이라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아 여러 분야의 관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진 관심은 과거 꿈 많던 시절 덕분인 것 같습니다. 패션 에디터가 되고 싶어 매달 패션 잡지를 구독했고 라디오PD가 되고 싶어 라디오 프로그램을 챙겨 들었고 뮤지컬이 좋아 LG아트센터에서 하우스 안내원으로 일하고 페스티벌이 즐거워 페스티벌 대학생 마케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때문인지 제가 확실한 결론을 내주지 않더라도 본인이 결정을 내리기에 적절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조언이 필요할 때에 항상 제가 생각난다고 합니다.   

[가치관과 삶의 태도]

 저는 어떠한 상황을 볼 때 최대한 다양한 방향으로 이해하고 해석하여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제 기준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 자체로 인정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다고하여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를 인정하여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지만 항상 그 안에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여 우리가 몸담은 이 세상을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 모든 사람이 희망을 품어볼 수 있는 세상으로 바꾸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좌절을 극복한 순간]

 기대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았던 수능 성적을 가지고 점수에 맞는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당시 성인이 되었다는 기쁨을 누리는 것보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했던 패배감이 더 컸고 흔히 인생의 찬란한 시절이라고 하는 20살을 열등감과 함께 했습니다. 기회를 다시 잡아보고자 편입에 시도했고 1년의 수험기간을 보냈지만 결국 편입에 실패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순간 느꼈던 패배감보다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상황을 전환하기 위해 도전했다는 것, 후회로 남기는 것보다 변화를 위해 행동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저는 부정적인 감정을 원동력으로 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열등감을 가지고 남을 시기하거나 내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그 감정을 에너지로 하여 더 강한 노력을 하고 결국 좋은 결과를 내어 성취감을 느끼며 스스로 자신감을 얻는 방법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