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여행의 장점은 많은 인간관계와 현실관계로부터의 고리를 끊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스스로에 대한 우선순위가확립되는 점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립능력과 도전정신을 가져보기로 하였고 ‘부족한 언어능력으로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혼자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인 에이전시나 지인의 도움이 아닌 직접 이력서를 뽑아들고 외국인들을 찾아 다니며 일자리를 구하고 직접 부딪혀 생활하게 된 결과 충분한 재정적여유를 바탕으로 남들 못지않은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마치고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주중에는 일을 하고 주말 및 휴일마다 근교 또는 아주 먼 곳까지도 여행을 다니며 마음의 여유를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것을 담고 많은 것을 새기며, 많은 것들에 대한 생각이 적립되면서 문득 한국에서의 제 모습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에 대한 한가지 확실한 재산을 알게되었습니다.
‘나’를 약하게 하는 것도,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 이란 것입니다.
스스로를 강하게 하는 것도 스스로를 약해지게 하는 것도 결국 사람임을 깨달았기에
한국에 돌아온 지금은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러한 관계들을 조금 더 귀하게 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관계에 있어서 조금 더 진실되고 정직하다면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가족, 친구, 지인의 관계를 뛰어넘어 일에서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도 분명중요하게 작용 될 것임을 믿기에 지나간 제 2년의 여행을 통하여 가장 귀한 것을 얻고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에서 데뷔까지]
학교 휴학 중 엔터테인먼트 그룹 엠보트라는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신인그룹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룹 이름은 [옐로우]였으며, 회사의 역사와 맞는 실력있는 보컬그룹이었습니다.

저는 이 그룹을 담당하여 연습생시절 부터 데뷔까지의 모든 과정을 함께한 팀원이었습니다.
아티스트의 관리부터 아티스트와 함께 일하게 될 모든 인적 파트너까지 책임지게되며
내부적으로는 끈임없이 이 팀원을 어떻게 알릴지에 대한 앨범기획 파트를 맡았으며 2013년 여름
옐로우라는 팀이 음악시장에 한걸은 내딛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