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8퍼센트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8퍼센트의 프로덕트팀을 맡고 있는 CTO 이호성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회사를 소개하고, 저희가 어떤 분들을 찾고 있는지를 설명하려 합니다. 채용을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8퍼센트에 입사할 때 이효진 대표님께 물어보았던 것들이기도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것으로 여러분이 찾으시는 회사가 여기 있음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어떤 사람을 원하나요?

저희는 '8퍼센트 Way'를 가지고 있습니다. 8퍼센트는 구성원들이 이 원칙에 맞춰서 일하기를 원하고 이 원칙에 맞춰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기를 원합니다.

1)마땅히 옳은 일을 한다.

저희는 기술 기업인 동시에 금융기업입니다. 고객의 돈을 다루는 일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직원과 회사의 '윤리성'이 강조됩니다. 또한 회사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사회에 기여한다" 입니다. 구성원은 항상 사회의 입장에서 윤리적인 선택을 하고, 회사의 방향이 어긋날 때 이를 과감히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2)할까 말까 싶을 때는 한다.

저희는 도전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한 번의 고민을 했으면 한 번의 실행을 합니다. 저희 팀은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에 대해 질책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도전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한 번의 고민을 했으면 한 번의 실행을 합니다. 저희 팀은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에 대해 질책하지 않습니다. 

3)나인가 싶을 때는 나다.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찾아서 합니다. 저 일을 내가 해야 할까? 고민하지 말고 내가 합니다. 내 앞에 있는 돌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 있는 돌을 먼저 치웁니다. 이를 ‘헌신’이라고도 부릅니다.

4)어제보다 잘한다.

저희는 기존 금융기관에 비해 몇십 배의 효율을 보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회사입니다. 어제와 똑같은 효율로 일을 하게 되면 곧 도태됩니다. 반드시 어제 보다 반 발자국이라도 전진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모든 포지션에서 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야 하고 또 실행해야 합니다.

추가로 원하는 것이 있나요?

회사에서 이것만큼은 내가 제일 잘한다 라는 것이 있으면 좋습니다. 요리도 좋고 게임도 좋고 물론 코딩도 좋습니다. 8퍼센트에는 덕후도 많고 변태도 많습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환영합니다. 글을 통해 생각을 가다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대화가 되시는 분을 좋아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위트가 있고 행복한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행복해지고 싶어서요.

저의 상사는 누구인가요?

저(이호성)입니다. 저희 회사의 특성상 상사라는 포지션은 전통적인 상사와는 다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시는 일과 회사의 방향을 동기화시키는 일. 그리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만난 장애물을 함께 치우는 일을 합니다. 역할이 다르다곤 하지만 여전히 여러분이 회사를 선택하시는데 '상사'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희 회사 입사를 심각하게 고민하시는 분은 저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보세요. 저 다음으로는 이효진 대표님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스타트업은 대표가 절반이라고.

누구와 함께 일하게 되나요?

주로 프로덕트팀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물론 타 팀과의 협업을 중요시하는 저의 성향상 다른 팀들과도 긴밀하게 일하게 됩니다. 프로덕트팀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개발팀

씨니어 개발자 4명(세바, 도원우, 김연태, 이호성)
주니어 개발자 4명(부혜은, 박문수, 권혜옥, 소병훈)
네이버, 삼성, 이음, 엔써즈, NCSoft, 카이스트, 포항공대 출신입니다. 하지만 출신보다 중요한 건 지금의 마음가짐이고, 다들 전 직장/학교에서 보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팀

UX 기획자 최진
그래픽 디자이너 이해원

어떤 개발 스택을 사용하고 있나요?

Pythin, Django를 사용합니다. 특이한 점은 IUEdito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 퍼블리셔가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개발은 잘하나요?

최근 빠르게 기술 부채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 배포 자동화가 되어 있습니다.

- PEP8 표준에 맞춰서 코딩을 합니다.

- CI를 통한 빌드/테스트 자동화가 되어 있습니다.

- 모든 기능 개발건에 대해 테스트를 작성합니다.

- 모든 기능 개발건에 대해 2명 이상이 코드 리뷰를 합니다.

- 항상 비즈니스 기능 단위로 일을 나눕니다. 모든 사람이 프론트보다 백엔드까지를 모두 커버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채용이 진행되나요?

면접전 과제: 간단한 과제를 내드리고 소스를 제출 받습니다. (최근에 금융 설계를 하시는 김성호님이 를 풀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푸시면 됩니다.)

기술 면접: 위에서 푼 문제를 기반으로 기술 면접을 봅니다. 추가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팀원 미팅: 모든 팀원들과 만나 봅니다. 면접자 분도 구성원들의 면접을 보고 저희도 함께 일할 사람을 먼저 만나봅니다.

대표이사 면접(미팅): 대표이사님을 만나서 회사의 멋진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넘어옵니다.

저는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월급은 많이 주나요?)

아마도 여러분이 어딘가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의 연봉보다는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아직 회사가 여유 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능력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진짜입니다. 많은 구성원들이 매주 공부 목표를 세우고 이를 공유하며 실제로 공부를 합니다. 함께 공부합시다.

나름 공고를 열심히 썼네요?

저는 8퍼센트 그리고 여러분이 함께 일하실 우리 동료들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보안상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많은 것을 꺼내어 놓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매니저로써 구성원들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좋은 사람을 채용해서 그로부터 배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대표가 아닌 CTO가 글을 쓰고 있나요?

저희 팀 사람을 뽑기 때문입니다. 대표님이 채용에 관련된 것을 믿고 맡겨 주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먼저 단순한 공고가 아닌 글을 통해 채용을 해 보고 싶다고 제안을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