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아자동차 뉴미디어팀 전범준 사원입니다. 홍보실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외홍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사내홍보,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홍보기획, 홍보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들이 모여있습니다. 저는 언론매체를 통해 기아자동차를 알리는 대외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담당 업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많은 홍보 직무 지원자 분들이 홍보!하면 언론사, 기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대외홍보 업무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방송 매체에
기아자동차가 잘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반의 이슈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업무예요. 우리 회사와 관련된 뉴스가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알고 있어야 이에 대한 기자 문의가 왔을 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신차, 사회공헌활동, 이벤트 등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배포하기도 해요. 특히, 저희 팀은 ‘방송홍보팀’인 만큼 적절한 영상 자료를 확보해 기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아무리 내용이 흥미로워도 ‘그림’이 되질 않으면 방송 뉴스로 제작되기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기자의 각종 문의에 대응해 답변을 제시하는 것도 저의 업무입니다. 물론, 제가 임의로 답변을 하기 어려운 이슈에 한해서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거나 유관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답변을 도출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신차를 각종 언론 매체에 소개하는 신차발표회나 시승 행사를 준비하기도 해요.
Q 홍보 분야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나요?
당직 근무가 있어요. 저희가 퇴근을 한 후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뉴스는 쏟아지니까요. 당직 근무자는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출근해서 조간 신문을 보고 기사를 추려내요. 회사 관련 기사부터 자동차 업계, 경제, 정치, 사회 등 약 3~40개의 기사를 스크랩하는데, 이렇게 완성된 하나의 스크랩북이 ‘기아자동차의 신문’이라고 할 수 있죠. 임직원분들이 스크랩북을 통해 어떤 이슈가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직접 정보를 선별해서 회사 구성원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뿌듯한 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Q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취업을 준비했나요?
홍보 직무와 관련된 직무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뒀어요. 3학년 때 ‘PR론’이라는 전공 강의를 듣고 막연히 기업PR, 홍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강의실에서 얻은 전공 지식보다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다음 학기를 휴학하고 홍보대행사에 들어가 6개월 정도 인턴으로 일했어요. 이 인턴 경험으로 직무가 제 적성에 맞다는 것도 알게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앞서 방학 동안 외국계 기업 홍보팀에서 다시 인턴 생활을 했어요. 두 번의 인턴 근무를 통해 기업 내 홍보팀 업무, 홍보 대행사 업무 두 가지 분야를 모두 경험한 거죠. 이런 직무 경험이 기아차 홍보 직무에 지원하는 과정에서도, 실제로 입사해 근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Q 취업 준비생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이전보다 점점 취업하기 힘들다는 뉴스가 많은데, 이런 현실 속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할 때 이 경험이 나의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남는 게 있기는 할 지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고민하고 재다가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경험이라도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고 해나간다면 결국에는 모든 경험이 연결되더라고요.
저의 경우에도, 단순히 관심이 생겨서 홍보대행사 인턴을 해본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거기가 어디냐’며, ‘빨리 졸업하는 게 낫다’는 말을 하곤 했어요. 묵묵히 했던 인턴 경험이 다른 인턴 경험으로 이어지고, 결국 이러한 경험들이 모여 기아자동차 홍보실에 입사하는 좋은 결실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지금 순간들이 모여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좇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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