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프로젝트 메니징 하기

03-03-01. 자작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

코인원 / Tony Seaho Park


이제 제가 만들었던 자작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 에 관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구글 Docs로 만든 버전 예시 올릴게요, 필요하신 분들은 마음껏 가져다 사용해 주세요. :)




 기본적으로 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을 사용하게 된 목적은 효율성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서비스를 제작하시는 분들은 업무에 대한 트레킹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서비스를 제작할 때 Creativity(창조성) 뿐만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작하면서 진행되는 Continuity(지속성) 역시 창조성만큼 중요합니다.


 지속성이 없으면 그 창조성 역시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작자들간의 지속적인 피드 없이 서비스를 제작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본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제작하였고요, 이미 사용되는 스크럼이나, 에자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제작 한 이유는

 1. 개발자가 아닌 이상, PM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다.

 2.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이 생소하고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팀원들이 트레킹 하고자 하는 의지는 줄어든다.

 3. 내가 한 업무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게 생각보다 귀찮고 어렵다.

 4.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소통하는 단어들의 사용이 다르다. (예) UI버튼들에 관한 워딩 등)

 등의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다 빠른 피드백을 위하여 Google Docs를 사용, 팀원들이 업데이트 한 내용을 즉시 트레킹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전혀 별거 없습니다...ㅎ


각주:

 2~15인 내외의 창업팀들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 익숙하지 않고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인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개발/기획/ 디자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


규칙:

 1.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이하 PM)에 관한 문서는 우선적으로 프로젝트 메니져가 작성하고(이하 메니져), 반드시 모두가 동의하에 작성한다.

(note: 팀원들이 모두 동의하는 바에서 업무를 시작하지 않으면, 각 개개인의 불만사항이 늘어날 수 있고, 총 책임자 한 명이 안건을 만들고 정리해야 보다 쉽게 PM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PM에 관한 회의는 2주에 한 번으로 기준을 잡고, 급한 변경사항이 있을 시, 일정에 관한 회의를 공지하고 진행한다.

(note: 일정에 관한 회의는 오래하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디어 회의나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상황에 대한 회의는 기본 2주에 한번, 진행 중 장애요소를 만나 회의가 필요할 시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PM에 관련한 회의는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을 회의 하루 또는 이틀 전에 먼저 설정하고 진행한다. 기본 회의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잡는다.

(note: 회의할 날짜와 시간을 정해놓으면 시간 공지와 또 일정에 대한 서로의 업무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하여 보다 효율적이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4. 회의 시작 때까지 15~30분 정도 개개인이 자신에 업무 현황에 대하여 검토할 시간을 가진다.

(note: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개개인이 업무현황에 대하여 검토할 시간 없이 회의를 임 할 경우 PM회의는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15분~30분 정도 전에 메니져가 공지를 해 주고, 회의시간 전까지 업무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UI용어는 pxd용어 사전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한다. (링크:http://story.pxd.co.kr/616)

(note: 인원들 대부분이 사용하는 용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용어의 사용은 제작자들간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통합이 필요합니다. pxd의 블로그 내용 중 "UX신입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UI디테일 용어" 시리즈는 이러한 혼선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구성

Sheet 1. Tasks (진행사항)

가장 주가 되는 진행사항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란 입니다.


Sheet 2. Emergency Contact (비상연락망)

업무진행 시 필요한 인적사항들을 파악, 즉각적인 피드를 얻기 위하여 비상연락망을 제작하였습니다.


Sheet 3. Footnote (각주)

PM툴에 적용된 언어들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간단히 스크린샷으로 해놓았고요,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기획자는 PM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PM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같은 팀원들의 피드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기획자 분들 뿐만이 아니라 디자이너분들, 개발자 분들도 제 이전 글과 이번 글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점이나, 의문점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링크 바로가기! :http://bit.ly/K3MI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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