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팩트 베이스캠프 7기 | 디자인씽킹 A조

 

루트임팩트

누구보다 열정 가득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죠. 바로 임팩트 베이스캠프의 7기 수강생분들(이하 베이스캠퍼)입니다! 이번 기수에도 어김없이 ‘DT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데요. 21명의 수강생은 5개의 팀으로 나뉘어 Design Thinking 수업과 Strategic Leadership 수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7기 베이스캠퍼들이 선정한,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는 무엇일까요? 오늘부터 5주간 팀별 인터뷰를 통해 베이스캠퍼들의 ‘DT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만나볼 팀은 강정훈, 주민경, 정란근, 정재훈 베이스캠퍼들이 속해있는 A조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INTERVIEW .

Q1. 하나의 키워드로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Q2. 우리 팀이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는 무엇이며, 왜 이 주제를 선정하였나요?

정훈: 팀원 모두 공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문제가 정신건강이었어요. 초, 중,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가 서번트 증후군을 겪고 있는데 그 친구의 부모님 마음을 생각하다가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의 정신건강 문제]를 다뤄보자고 제안했어요. 정신건강 이슈는 앞으로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 같아서 해결하고 싶은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요.

민경: 정신건강 문제는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고,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힘든 병이라고 생각해요.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의 정신건강에 집중한 이유는,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프로젝트는 있는데 그 부모에 대한 부분은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란근: 덧붙여서, 부모의 정신이 건강해지면 이 효과가 발달장애 아동한테도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선순환을 기대하며, 발달장애 아동이 아닌 그들을 돌보는 부모의 정신건강 이슈를 다루기로 했어요.

▲ A조의 문제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주민경 베이스캠퍼의 모습

Q3. 문제 정의 이후 진행한 인터뷰 경험을 나눠주세요! 이 활동을 통해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나요?

민경저는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무심했던 건 아닌가 생각했어요. 동아리 활동을 같이했던 친구가 예전에 ‘장애인복지관의 수익 증진 프로젝트’를 선택했던 것이 기억나서 인터뷰를 했거든요. 그때는 왜 그 프로젝트를 선택했는지 물어보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그 친구의 오빠가 발달 장애인이었어요. 3년을 알고 지낸 동기임에도 저는 그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왜?’ 혹은 ‘그래서 또 어떤 사례가 있어?’라고 물어보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어요.

란근: 저 같은 경우는 직장을 다녔었기 때문에 데스크에 앉아 통계자료를 통해서만 문제를 보는 것에 익숙했어요.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해본 결과, 통계와 인터뷰이(interviewee)가 원하는 게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통계자료를 보면 장애 아동을 둔 부모가 그렇지 않은 부모보다 우울증이 심하다고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왜 장애 아동 엄마가 우울증이 더 심한지는 찾을 수 없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그 이유를 더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필요한 솔루션을 내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Q4. DT 프로젝트를 통해서 팀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위안과 행복을 주는 솔루션을 기대해요.

란근: 첫 번째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발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어떤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는 것,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그 아웃풋이 실현되고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 저희 팀의 목표에요.

재훈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저희의 솔루션으로 위안과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도 그 암묵적인 목적에 달성하고 싶습니다.

▲ Design Thinking 수업시간 중 회의하고 있는 A조의 모습

Q5. DT 수업이랑 SL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두 수업에 대한 소감은 무엇인가요?

냉탕, 온탕 섞으면 효과도 더 좋다고 하잖아요!

정훈전략적 리더십의 실천 수업시간에 강사님께서 ‘같이 놀고 얘기하면서도 그 상황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인터뷰를 할 때도 적용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효과적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두 수업의 강사님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신데 확실히 디자인씽킹 프로젝트와 전략적 리더십의 실천 수업을 병행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냉탕, 온탕 섞으면 효과도 더 좋다고 하잖아요.(웃음)

민경팀 내에서 모두가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게 어색하기도 하고, 새로웠어요. 전략적 리더십의 실천 수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말하는 훈련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몸에 자연스럽게 익혀지면 팀 내에서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훈저는 전략적 리더십의 실천 수업은 생각을 할 거리를 던져줘서 좋아요. 조별 토론을 마치고, 강사님께서 ‘1시간 동안 토론한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셨을 때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거든요. 토론 내내 필요 없는 말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이 저한테는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 인터뷰를 마친 A조의 모습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에 깊이 있는 공감으로 첫 출발을 한 A조, 너무나도 멋집니다!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그들의 바람이 남은 수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졸업식 당일 그들의 멋진 발표를 기대하며, 다음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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