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행복을, kti 어린이집 정미영 선생님

[K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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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ng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코너입니다. 유쾌하고, 감동적이고,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우리 이야기를 담습니다.


좋아하는 일도 직업이 되면 고충이 생긴다고 하지요. 그만큼 일과 일상의 행복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도돌이표 같은 일상적인 직장생활에서 특별한 행복을 느낀다는 사람이 있어 KTing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KTing 주인공은 어린이집 교사 정미영 선생님입니다. 


정미영 선생님은 kt의 직장 어린이집인 의 목동 지점에서 재직중인데요. 어린이집 교사로서의 9년 재직 생활에서 아이들과의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행복으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정미영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KTing입니다. kti 행복한 어린이집에서만 9년 동안 일하셨다고 들었어요. 대단하세요!

제 첫 직장이기도 한 kti 행복한 어린이집에서 일한 지 거의 10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좋아요. 목동역에서 내려 나무가 우거진 아파트 단지 길을 따라 걸어오는 출근길도 좋고,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도 좋고요. 작은 만큼 결속력이 강하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거든요. 게다가 kti 행복한 어린이집은 교사대비 아동비율이 적기 때문에 제 교육철학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지금 6세 반 8명의 아이를 맡고 있는데, 다른 어린이집이라면 20명 정도는 돌봐야 하거든요. 


선생님은 어떤 교육철학을 갖고 계신데요?

교육철학이라고 하기는 좀 장황하면서 신조 같은 건데, 제가 만난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친구처럼 대해주다 보니 아이들에게 웃긴 선생님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선생님이 웃겨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곤 하죠. 이렇게 아이들과 일일이 소통하고 놀아줄 수 있는 건 원생이 많은 일반 어린이집에서는 힘든 부분이죠. kti 행복한 어린이집의 여건 덕분에 제 신조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웃긴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을 훈육할 때 힘들 것 같은데요.


9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진 저만의 노하우가 있죠. 일단 새학기 처음 만났을 때는 한 달 정도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요. 무조건 잘 해주고, 수용해주고, 배려해주고요. 실수를 해도 혼내기보다 선생님이 항상 지켜주고 있으니 괜찮다고 위로해주고요. 아이들에게 ‘이 사람은 좋은 사람, 내 곁에 없으면 안될 사람’ 이라는 인식과 신뢰를 심어준 뒤 그때부터 규율 지도에 들어가요. 신뢰하는 사람과 만드는 약속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따라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웃긴 선생님이 되어도 아이들과 규율을 지키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9년 노하우를 갖고 계시면서도 학업을 위해 대학원에도 다니신다고요. 

대학원은 작년부터 다니기 시작해 이제 1년 남은 상태에요. 전 대학 때 유아교육이 아닌 보육학 을 전공해서 일 하는 동안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다들 그러하듯 저도 삶의 치여 일만 하며 살다가, 개인적인 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었고 그때 과연 제 꿈은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했죠. 앞으로 10년 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하게 됐습니다. 


업무에 공부에 여가 시간은 있으세요? 

아니요, 요즘은 정말 너무 바빠요. 평일 이틀은 어린이집 일을 끝내고 대학원 수업을 들으러 가요. 주말에는 대학원 과제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교회도 가고, 특별한 활동은 없어요.


이렇게 여가 시간도 없으면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운동하는 걸 좋아해요.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따로 하고 있는 운동은 없는데, 대학원 다니기 전에는 새벽 수영 다녔어요. 그리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요. 가끔 아이들을 찍어주기도 하는데,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CD에 담아서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기도 해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시는 것 같은데 행복해 보이세요. 매일 아이들과 함께여서 인가요?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 만족감이 굉장히 커요.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어요. 아마 아이들이 저에게 주는 사랑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들은 귀걸이나 옷 등 저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 가져주고, 저한테 집중하고 사랑을 표현해요. 저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주고, 절 귀하게 여겨주거든요. 아이들과 있음으로 해서 제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느껴요. 



kti 행복한 어린이집의 근무 환경이나 조건이 선생님 삶의 만족도에 기여를 하나요?  

아무래도 일반 어린이집 보다 원생 수도 적고, 지원도 좋아 좀 더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요. 그래서 제 업무 만족도도 올라가고 덩달아 삶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 같아요. 


근무하고 계신 kti 행복한 어린이집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kt에서는 직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혜화, 분당, 목동 등 전국 8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가 재직 중인 목동 kti어린이집은 kt 복지 서비스 중에 하나로 12년 째 운영 중입니다. 현재 원생은 3살부터 7살까지 39명으로 5개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원장 선생님과 6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요. 


일반 어린이집에 비해 kti 행복한 어린이집만이 가진 장점이 있다면요?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이다 보니 부모님들도 보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요.또 kt에서 어린이집 운영 지원이 있어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적어요. 그리고 개인 운영 어린이집이 아니라 kt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모든 수입이 아이들을 위해 쓰여지고요. 어린이집은 회사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복지를 위한 곳이기 때문에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회사 운영 어린이집이 선생님으로서도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아요. 

kt 직원들의 자녀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장점이 많아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아이들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를 응대하는 일도 많은데, 학부모님 대다수가 kt직원이니 관계가 원만할 수 있도록 서로 매너 있게 대하려고 하고,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연계 활동이 가능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요.


9년 동안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근무하시면서 선생님만이 세운 포부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3살부터 7살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요. ‘에릭슨의 성격발달 단계’ 이론에서는 7살까지 모든 성격은 이루어진다고 말했을 정도에요. 아이들의 성격 형성의 결정적 시기를 제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저를 위해서 살았다면, 교육봉사 등을 통해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9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kti 행복한 어린이집에서 kt직원들의 자녀를 보살펴온 정미영 선생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한 세월만큼 정미영 선생님 얼굴에서도 아이의 순수함이 묻어나옵니다. 앞으로 9년 후에도 평범한 일상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행복을 만드는 정미영 선생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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