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많은청년들 4주년 제주워크샵_2-3일차

주식회사 꿈많은청년들

#꿈많은청년들 4주년 #창립기념일 을 맞이하여 떠난 #제주도 #워크샵 -!어제 포스팅했던 제주 워크샵 후기 _1부는 잘 보셨나용?( ღ"ᴗ"ღ )

못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1부 포스트를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한 포스트에 다 담고 싶었는데 분량 조절 실패로 (...) 2부로 다시 찾아왔어요

1부에 이어 꿈많은청년들 4주년 기념 제주워크샵 후기 2부 시작합니다!

안녕, 제주 _ 꿈많은청년들 2019 제주워크샵

2일차 - 백약이오름 : 아침등반

> 우도 검멀레해변 > 우도 서빈백사 > 스타벅스 성산DT점 > 스피닝 울프 펍 > 스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눈뜨자마자 아주 뼈저리게 느꼈던 제주도에서의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1일차 밤에 숙소에서 고기 구워먹고 얼큰하게 술이 취해 보드게임도 하며 늦게 잤거든요.. 심지어 2층에서 여직원들끼리 "내일이란 없다 오늘만 살자"라며 또 술을 마셨읍니다 ^^...

아 여기서 오해하지 말으셔야 될 건! 우리 꿈청은 술강요 분위기는 절대 아니고! Mike님이나 Harrison님처럼 술을 별로 안드시는 분들은 콜라 드십니다. 술이 없어도 꿀잼인 꿈청 회식~♪

2일차 일정은 비교적 자유로웠는데요~ 아침에 백약이오름 등반할 사람은 가고 늦잠 잘 사람은 느긋하게 준비하다 아침먹고 우도로 출발하는 거였어요!

눈뜨자마자 피곤해서 어제 밤에 "백약이오름 아침 7시반에 가겠다고 했던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대표님, Oliver님, May님, 저 Elena까지 해서 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인생사진 건졌습니다↖⊙▽⊙↗

등반하는건 생각보다 빨리 올라갔고(한 20분 소요) 아침부터 날씨가 맑아서 쾌청했어요 :) 체내에 있는 알코올 성분들이 빠져나가는 듯한 건강한 느낌..이었달까..(?) 백약이오름은 다랑쉬오름에 비해 낮아서 비교적 오르기 쉬웠어요~

백약이오름에서 제주바람 시원하게 맞고 드디어 우도갈 준비를 하러 숙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짐벌들고 등반하는 동영상을 찍었는데 이게 또 예술이더라고요! 그 영상은 편집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ㅎㅎ

2일차 - 우도 검멀레해변 / 제주 땅콩 아이스크림

> 우도 서빈백사 > 스타벅스 성산DT점 > 스피닝 울프 펍 > 스파

Lion님이 오름 안올라간 사람끼리 먼저 다 준비해서 열시까지 라면 셋팅도 끝낼거라고 걱정말라고 전날 말씀하셨는데.. 숙소 도착할 때까지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도를 예정보다 늦게 출발했습니다!

전 날의 힘듦이 오늘까지 이어진 모습들_ Ari님이랑 May님은 저때 뻗어계셨습니다

아침에 오름 올라갈 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맑았는데 오후되니 먹구름이 끼면서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우도로 가는 배는 떠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반죽어있는 상태에서) 우도행 배에 승선했습니다! ᕕ( ᐛ )ᕗ

웅장해서 멋있었던 우도 검멀레해변

저희는 우도 버스 투어 이용권을 끊었는데요~ 우도 관광버스 (기존 우도 투어버스) 와 우도 해안도로 노선버스가 따로 있으니 이용권을 잘 끊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우도 관광버스 이용권으로 했는데 우도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4곳만 운행합니다.

검멀레 해변 - 비양도 - 하수고동 해수욕장 - 서빈백사 (홍조단괴)

우도 관광버스는 우도봉에서는 정차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저희는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굵직 굵직하게 구경하기에는 좋았어요!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우도 #검멀레해변 ! 돌과 자갈들이 다 검어서 검멀레해변이라 불리운대요!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_올리버님 미안해요

의도치않게.. 사진찍어달라고 했는데 부탁했는데 중국분이 친절하게 찍어주셨어요~ :) 이때 날씨가 흐려서 하늘이 우중충하네요 ㅠㅠ 하지만 하나같이 다 즐.거.웠.던 우도 투어!

역시 사진은 한국인한테 부탁해야합니다 아!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단체사진을 또 찍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한국분한테 부탁해서 찍었어요! 다른 각도로 찍어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 꿈청 4ever!

해리슨님 공 통통 차는 거 너무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ㅋ

사진 설명 : 로키 때려잡는 토르 / Bring me Thanos!!! 2222

검멀레해변 앞에 있는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땅콩아이스크림과 한라봉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달달하니 아이스크림과 땅콩은 최상의 조합이었어요..b!! 뷰가 예뻤던 카페에서 포토타임도 즐기고~ 서둘러 서빈백사로 향했습니다!

2일차 - 우도 서빈백사 / 점심 : 모실래기 해녀해물촌

스타벅스 성산 DT점 > 스피닝 울프 펍 > 숙소가서 스파

우도 서빈백사 (홍조단괴)

서빈백사 (홍조단괴)는 해변에 있는 자갈들이 팝콘모양처럼 생겼어요! 맨발로 걷기에는 조금 아팠지만 물이 정말 맑아서 물고기들이 다 보이더라고요! 날씨가 맑았으면 물도 더 맑아서 예뻤을거라 하셨는데 저때도 충분히 맑아서 신비로웠어요!!

Lion님을 물에 빠트리려는 대표님 / Harrison님의 물수제비

비가 잠시 그치는가 싶더니만 서빈백사에서 다시 조금씩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우도 #뿔소라몽땅 정식을 먹으려 갔는데 전화해보니 점심은 3시에 마감했다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엄청 일찍 마감하셔서 어쩔 수 없이 서빈백사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모실래기해녀해물촌 에서 성게알비빔밥과 전복물회 회덮밥 등등 우도에서 바다를 보며 제주요리를 먹었습니다 :) 전복죽이 정말 맛있었어요!!

2일차 - 스타벅스 성산 DT점 / 스피닝 울프 펍 (제주 플레이스)

> 숙소가서 스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부랴 부랴 우도에서 나오고 스타벅스 성산 DT점에 들렸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시키고 제주도에만 있는 텀블러와 자석 등 기념품들도 구매했어요!

제주도 당근 화산 케이크 (폭신한 당근맛) / 오른쪽은 스피닝울프 펍

스타벅스 제주 마그넷 :) 귀엽죠?

(초점아..돌아와...) 집나간 초점을 찾습니다_

제주 플레이스에 위치한 분위기 힙한 그 곳_ #스피닝울프 펍에서 여러 음식을 시키고 맥주도 한 잔 했어요.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그중 에그인헬 추천합니다!

문제의 그 사진_해리슨님은 이제 토르가 아닌 타노스로 전향하셨다 합니다

제주 스피닝 울프 펍은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노래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옛날 팝송들이 나와서 더 좋았어요!

2일차 - 마빌릭 스파&풀빌라 숙소에서 스파

숙소로 들어와서 야식으로 간단하게 캔맥과 소시지, 물만두를 해먹었어요! 여행만오면 이상하게 먹보력이 더 상승되는 거 같습니다..!

우연하게도 아침에 오름을 올랐던 팀끼리 스파에서 뜨거운 물로 피로를 풀어줬어요! 테라스에서 했는데 바로 옆에서는 비가 쏟아지고 물은 따뜻해서 나른한게 정말 피로가 싹 풀려서 들어가서 꿀잠 잤어요 :) 2일차는 조용하게.. 술도 마시지않고 다들 일찍 들어가서 잤네요 ㅋㅋㅋ

3일차 - 제주4.3 평화기념관 / 전복물회

> 서울로 고고!

서울로 떠나는 마지막날에는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쫄딱 젖은 채로 제주 4.3 평화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봉기로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미처 알지못했던 사실들을 알게되고 우리나라의 암담하고 참담했던 역사들을 다시 돌아보며 먹먹해지는 순간이었어요. 마침 이 날이 5월 18일 꿈많은청년들의 창립기념일이자 광주 민주화운동기념일이었는데요~

압박당하던 민중들이 끊임없는 저항으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켜냈던 이 뜻깊은 날들을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할망 무죄! 하르방 무죄! 판사복을 입으신 똑순이(?) 대표님_

70년만에 그것도 올해에 무죄 판결을 받은 4.3 수형자 분들. 다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셨는데요~ 꽃다운 날에 수감되어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억울하게 수감생활을 하셨다니.. 너무 늦게서야 잘못을 바로 잡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요

이 사진 뭔가 밀랍인형 박물관에 있는 세트장 같지 않나요?

흡사 불량학생과 엄격한 선생님 / 잇몸만개하며 찍은 대표님 사진 _ 제 최애 사진입니다

인생샷 타임입니다. "^" b

4.3 평화 기념관을 나오니 해가 다행히도 떴습니다. 비는 보슬보슬 조금씩 내리기는 했지만, 해가 떠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제주날씨)

점심에 전복물회를 먹고 공항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다 바로 앞에 있는 곳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정말 어렵사리 찍은 단체사진_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엄청 큰 무지개를 봤어요! 이렇게 큰 무지개는 처음보는데 보고 나니 든 생각은 "이 무지개를 보려고 그렇게 비가 왔었구나" 였어요 ㅎㅎ 작년 워크샵때도 비가 쏟아지다 마지막날 기적적으로 날이 개더니 먹구름 사이로 태양이 비췄거든요!

올해는 워크샵 마지막 날 이렇게 하늘도 맑게 개고 무지개까지 보다니!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워크샵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선물처럼 무지개랑 해가 반겨주네요 :) 마지막날까지 완벽했던 제주도 2박 3일 워크샵이 끝났습니다.

꿈많은청년들 뜻깊은 4주년을 축하하고 그동안 열심히 달린 모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앞으로도 고되고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마지막날처럼 갰던 날씨와 찬란했던 무지개처럼 언젠가는 빛을 볼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길고도 짧았던 2박3일 제주 워크샵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챗봇이야기 시리즈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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