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사용자 경험은 공존할 수 있을까?

이 글은 2018년 9월 7일 브런치에서 작성된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주)딜라이트룸 / 20. 04. 07. 오후 4:15

알라미(Alarmy)를 서비스하는 딜라이트룸에 합류한 후로 지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알람 앱으로 사업이 돼?’이다. 알라미가 전 세계 26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있으며 150만의 DAU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리면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알라미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글을 참조하면 된다)

하지만 알라미의 수익모델이 광고수익에 비중이 대부분 있다는 것을 들으면 다시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모바일 광고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서비스가 가진 사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얼마 많은 광고 수익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몰라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광고가 당장의 수익화는 이루어주지만 앱의 사용성과 퀄리티를 저하시킨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광고 수익과 사용자 경험의 Golden Point 찾기

실제로 광고는 일반적으로 사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새로운 광고지면이 당장 높은 광고 단가를 주고 있지만 이로 인해 이탈하는 유저가 많아서 총 수익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광고 수익화의 핵심은 광고 수익과 사용자 참여도 사이의 Golden Point를 찾는 것이다.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광고 수익과 사용자 참여도 간 Golden Point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덕트와 광고를 별도로 보는 것이 아닌 광고를 프로덕트의 일부로 함께 기획 및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능 혹은 디자인과 같은 기획의 시나리오 안에 광고 지면이 존재한다면 해당 광고를 언제 어떻게 사용자에게 노출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기획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를 분석을 할 때에도 User Engagement과 같은 사용성 관련 지표뿐만 아니라 해당 광고 지면으로 발생되는 ARPU(유저 당 평균 수익), LTV(사용자 유입 후 탈퇴 전까지 창출한 총 가치(수익))와 같은 수익 관련 지표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사용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알라미의 경우 기상 후 아침에 유용할 수 있는 날씨, 운세, 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알라미의 투데이패널에서 기존에는 단순히 하단 띠 배너 형태로 광고를 노출하고 있었다. 이후 해당 광고 영역을 네이티브 광고로 기획할 때 수익, 사용성 관련 지표를 함께 분석해가며 개선해나감으로써 해당 화면의 사용자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광고 클릭률 역시 3배 넘게 개선시킬 수 있었다.

현재 알라미 투데이패널 화면. 날씨/뉴스 콘텐츠에 광고 콘텐츠까지 하나의 화면으로 기획된다.

사용자 친화적 광고 활용하기

알라미에서 이와 같이 최대한 사용성을 해치지 않고 광고를 노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듯이 광고 업계에서도 이를 위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고 새로운 사용자 친화적인 광고 형태들이 시도되고 있다.

게임 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리워드 광고는 사용자가 광고를 시청하면 게임 아이템, 통화 등과 같은 특정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의 광고이다. 유저와 광고가 상호작용을 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참여와 클릭을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보상을 받기 위해 주도적으로 광고를 시청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수익과 더불어 게임 플레이 시간과 같은 사용성 관련 지표가 함께 증가한 케이스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

알라미에서 사용 중인 네이티브 광고 역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광고 리소스(광고 이미지, 문구 등)를 앱의 디자인에 맞춰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광고가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주변 콘텐츠처럼 구동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알라미 네이티브 광고 예시. 알람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해당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광고 형태들은 기존 배너/동영상 광고에 비해 유저와의 더 많은 상호작용을 가짐으로써 높은 광고 단가를 보이며 점점 더 많은 광고주, 매체사들로부터 사용되고 있다.

마치며

광고 최적화, 에드테크(Ad Tech)는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 또한 많은 것 같습니다. 알라미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라이트룸에서는 최대의 사용성을 유지하면서 수익화를 최적화하기 위한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관련 경험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분들과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딜라이트룸과 함께하실 기획자, 개발자 등 여러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으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채용공고 >> http://bit.ly/2Pyzh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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