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라인’으로 자소서 쉽게 쓰기

글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어요.

더팀스(the teams) / 조회수 : 4372


자기소개서를 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나열식 소개’라고 합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나열식으로 쓰지 말아야 되는 것은 알고 있는데 막상 어떻게 자소서를 써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소서는 채용 담당자가 ‘잘’ 읽어야 비로소 빛을 바라는데요. 스토리 라인으로 자소서를 쓰는 방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글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라인으로 자소서 쓰는 법

1.    설득력 있는 스토리 찾기

2.    스토리에서 스토리 라인 찾기

3.   스토리 라인에 나만의 이야기 입히기

1. 설득력 있는 스토리 찾기

많이 알려진 사례지만 현대그룹 창업자 고 정주영 회장의 일화는 강력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기에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故 정주영 회장은 현대조선소를 세우기 위해 돈을 빌리러 영국에 갔을 때 이런 말을 듣습니다.

영국: 돈을 빌려 주는 건 문제가 아닌데, 어떻게 한국 같은 나라에서 배 만들기가 가능하겠습니까?

정주영 회장: 저희는 할 수 있습니다.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영국: 죄송합니다. 한국에서 배를 만드는 건 불가능할 거 같네요.

정주영 회장: (주머니에서 오백 원짜리 지폐를 꺼내며) 한국은 이미 세계 최초로 철갑선을 만든 나라입니다. 조선술에서는 어디에도 지지 않습니다. 왜 저희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 스토리 라인 찾기

이 스토리는 짧지만 강한 울림이 있습니다. 설득력 있는 이야기에는 스토리 라인이 존재합니다. 정주영 회장 이야기의 스토리 라인을 살펴보면 부정적인 시선- 나의 역량 어필 – 부정적인 시선- 사례를 통한 역량 어필 굳히기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라인 확인해보기

영국: 돈을 빌려 주는 건 문제가 아닌데, 어떻게 한국 같은 나라에서 배 만들기가 가능하겠습니까? (부정적인 시선)

정 회장: 저희는 할 수 있습니다.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역량 어필)

영국: 죄송합니다. 한국에서 배를 만드는 건 불가능할 거 같네요. (부정적인 시선)

정 회장: (주머니에서 오백 원짜리 지폐를 꺼내며) 한국은 이미 세계 최초로 철갑선을 만든 나라입니다. 조선술에서는 어디에도 지지 않습니다. 왜 저희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례를 통한 역량 어필 굳히기)



3. 스토리 라인에 나만의 이야기 입히기

그럼, 이 스토리 라인에 제 이야기를 입혀보겠습니다.


저는 왜소해서 힘이 없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부정적인 시선)

그런데 저의 이 왜소한 외모 덕분에 근성과 강한 집중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왜소함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새벽 7시 복싱장을 갔기 때문입니다. (역량 어필)

처음 복싱을 시작했을 땐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 주눅이 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지만 하루도 빼먹지 말자는 목표를 가지고 임했습니다. (부정적인 시선)

지금은 복싱을 한 지 1년째입니다. 매일 발에 걸리던 줄넘기도 이제는 프로처럼 오랜 시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복싱은 한 곳을 정확하게 가격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싱을 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례를 통한 역량 굳히기)  

어떠세요? 이렇게 스토라인으로 접근하시면 어렵지 않게 감동적인 자소서 쓰기를 시작하실 수 있어요. 우리는 모두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소서 쓰기가 어려운 분들은 스토리라인을 통해 시작해보세요.

+ 더팀스 공감 프로필에 자유롭게 나만의 스토리를 적어보세요. 나에게 맞는 기업도 추천해주고, 추천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캐주얼 미팅을 연결해드려요.  

참고 서적: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 사이트, 아산 정주영 기념관,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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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수십, 수백 번은 떨어져야 서류 통과를 하는 현실에서 자소서를 돌려쓰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고요. 열심히 돌려 막기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채용 담당자들은 귀신같이 압니다. 때론 알면서도 취업난의 현실을 알기에 살짝 눈을 감아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류 통과를 하더라도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특별하게 여겨지기를 바랍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업난 때문에 너 아니어도 뽑을 사람 많다는 도도한 태도 저변에는 사실 우리 기업을 잘 이해하고 우리 기업에 대해 애정을 가진 사람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기업에 대한 애정을 가지는 것은 취준생들에게도 ‘득’이 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죠? 1년 내 퇴사율이나 이직률에 대한 높은 수치를요. 바로 재취업이나 이직을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쉽지 않죠. 이럴 경우 더 멀리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멀리 돌아가지 않기 위해 무얼 해야 할까요?

정답은 아니지만 자소서를 쓰기 전 일주일만 더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개인마다 준비시간이 짧을 수도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원하는 기업을 진심으로 사랑해보기

그렇다면 1주간 무얼 해야 할까요. 우선 가고 싶은 회사 리스트를 5개-10개 정도 추려보세요. 그리고 평균 하루에 한 기업을 사랑해보는 겁니다. 온통 그 기업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문장 그대로 생각만 하시면 안 되고요.^^; 기업에 대한 모든 것을 스토킹 해보는 겁니다. 기업의 홈페이지, 기사 검색,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 채널도 둘러보고 댓글도 달아보고, 좋아요도 눌러보고 친구들에게 공유도 해보고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그 회사나 회사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하고 뉴스도 전해보고요. 말 그대로 그 기업의 1일 홍보대사가 되어보는 거예요. 어떠한 직무든지 마케팅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업무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워밍업을 마쳤다면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계속 사랑할지, 멈출지를요. 더 사랑하기로 결정한 기업이 결정되면 그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을 준비합니다. 물론 모두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애정을 가지고 팔로우업한 기업이 있다면 말이죠?

사랑 다들 해보셨죠? 뜬금없긴 하지만요. 사랑과 취업도 비슷한 게 있습니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감정이 더 깊어집니다. 기업에 대해 알아야 애정이라는 것도 생기는 거죠. 대한민국 취준생은 바쁩니다. 준비해야 할 게 산더미죠. 하지만 방향은 무척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방향을 잡으신 후 속도만 빠르게 낸다면 원하는 곳에 닿을 확률이 높아지죠. 물론 이 방법이 모두 정답은 아니고요.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해주세요. 취업 고민이나 자소서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시면 함께 나눠요:)  취준생들 힘내세요!    



자소서를 쓰기 전 워밍업 하는 법

1.    가고 싶은 기업 리스트 작성

2.    기업당 하루 이상 사랑해본다.

3.    내가 더 사랑할 수 있는 기업인지 판단한다.

4.    선택한 기업의 입사 지원을 위해 자소서 쓰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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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는 단순 나열이 아닌 스토리 중심으로 쓰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 문항별로 어떤 스토리를 써야 할지 막막하시나요? 작성 전 자소서의 ‘맥락’을 알고 접근하면 쉽고 잘 읽히는 자소서를 쓰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맥락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사물 따위가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나 연관’인데요. 쉽게 맥락을 연관성이라고 표현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자소서의 연관성은 무엇일까요? 아래는 자소서에 흔하게 등장하는 자소서 기본 문항입니다.    

성장 과정

성격 및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사진 출처: mbc 드라마 w 캡쳐
얼핏 봐서는 각자 다른 맥락의 스토리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소서 문항의 공통 맥락은 바로 ‘나의 장점’을 녹여내는 것입니다. 회사가 나를 채용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만한 나만의 장점을 문항마다 함께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무작정 장점만 쓰면 안 된다는 겁니다. 질문에 답을 하면서 나의 장점을 녹여내는 게 핵심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성장과정>

질문 자체로 대답을 하면..

->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자랐습니다.        

맥락을 파악해 대답을 하면..

-> 저는 설령 잘 못하더라도 꾸준히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아이였습니다,

(무슨 일이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성실함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 단순하게 성장 과정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어필하고 싶은 장점을 성장 과정에 넣어 맥락 있는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지원동기로 예시를 한 번 더 들어보겠습니다.  

<지원동기>

질문 자체로 대답을 하면..

-> 세계 5위권 안에 드는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 그룹'은 언제나 제게 선망의 기업이었습니다.    



맥락을 파악해 대답을 하면..

-> 세계 5위권 안에 드는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 그룹’에서 저는 혁신에 대한 집념과 실패를 극복하는 끈기를 가진 임직원들을 보았습니다.

: 회사의 장점을 이야기하면서도 혁신에 대한 집념과 실패를 극복하는 끈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함께 성장 시키고 싶다는 이야기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소서에 나의 장점을 녹인다는 맥락을 생각해 글을 쓰시면 좀 더 쉽게 자소서 문장을 시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소서를 꼭 이렇게 쓰세요라는 답이 아니라 잘 읽히는 자소서를 쓰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공유드렸습니다.      

+ 더팀스 공감 프로필에 자유롭게 나만의 스토리를 적어보세요. 나에게 맞는 기업도 추천해주고, 추천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캐주얼 미팅을 연결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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