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들끼리는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나?

스타트업 팀들은 모이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더팀스(the teams) / 17. 06. 27. 오후 6:43


쉐어링 이후 맛있는 베트남스타일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스타트업 팀들은 모이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오늘 오전 바쁜 시간을 쪼개 디캠프 GoD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더팀스도 디캠프에 입주해 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간은 디캠프에 입주한 GoD 팀들이 

서로의 인사이트와 이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네 가지 주제로 1시간가량의 발표를 진행했는데 

무척 알차서 짧게 요약해 공유합니다 :)


오늘의 주제는... 


1. 스타트업 간의 인수합병 비하인드 스토리 

2. 프라이머 투자유치 경험 공유 

3.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곧 성공할 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 지식  

4. 창업자에게 필요한 심리적 기술들

데이터스톰 안강민 대표님 (사진 제공: 디캠프)

1. 스타트업간의 인수합병 과정 공유 

(발표자: 데이터스톰 안강민 대표)

: 최근 8억 원을 투자 받은 자비스 김범섭 대표의 제안으로 카이스트 출신 개발자 3명으로 이뤄진 데이터스톰(디캠프 GoD 입주팀)과의 인수합병이 진행됐는데요. 데이터스톰 안강민 대표가 인수합병 계기와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입주 전부터 자비스 김범섭 대표님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어요. 데이터스톰은 경력단절 구직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었고, 자비스는 고객이 촬영한 영수증을 업로드하면 재택근무자들이 영수증을 작성해서 업로드하는 업무를 처리해줬어요. 처음에는 저희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영수증 타이핑 업무를 공유하자는 영업 제안을 드리려고 연락을 했어요. 결과적으로 그 제안은 잘 안됐죠". 

(데이터스톰 안강민 대표)

데이터스톰 안강민 대표가 제안했던 협업은 무산됐지만 

얼마 후 자비스 김범섭 대표가 역으로 인수합병 제안을 해왔습니다. 

“김범섭 대표님이 한 번 보자고 하셔서 티타임을 가졌는데 창업을 왜 했냐, 돈과 하고 싶은 일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 등의 생각을 물어보시면서 자비스가 궁극적으로 하려는 일에 대한 미션을 공유하시더라고요.” 

안강민 대표는 그 전 스타트업에서도 좋은 조건으로 잡 오퍼를 받았지만,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그림이 아니기에 거절하고 학교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랬던 그가 이번 자비스 인수합병을 결정했던 이유는...  

서로 비슷한 그림을 바라봤고 서로 어려워하는 포인트와 서로 가진 역량이 달랐기 때문   

자비스 이슈: 업력 있는 1인 CTO가 안드로이드, 웹, iOS 개발 총괄을 하느라 일정 이슈 

자비스 강점: 서비스 기획 및 영업, 서비스 진행 능력 

데이터스톰 이슈: 서비스 관련 일거리 정의 방식, 클라이언트 확보 이슈 

데이터스톰 강점: 3명의 스마트한 개발 인력  

발표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 

서로가 봉착했던 이슈를 서로 가진 강점으로 상호 보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판단 인수합병 결정


오누이 고예진 대표님 (사진 제공: 디캠프)


2. 프라이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선발 및 투자유치 경험 공유 (오누이 고예진 대표)

오누이는 월 4만 원으로 모르는 수학 문제를 물어볼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팀인데요.  

프라이머 투자유치를 진행하면서 봉착했던 문제와 과정을 공유해줬습니다. 

프라이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프라이머는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HW&SW 융합 등의 분야의 창업팀에게 초기 창업자금을 투자하고, 멘토링을 통해 성공을 돕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라이머 엔턴십 프로그램: 엔턴십 프로그램은 1년에 1-2회 개최되는 스타트업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엔턴십 프로그램을 졸업한 팀 가운데 우수한 팀들은 프라이머가 투자하고 인큐베이팅 팀으로 선정합니다.  

고예진 대표가 생각하는 프라이머 엔턴십 장점은?  

:참가한 50개 팀에 대한 BM 서로 평가/피드백(온라인으로 진행)을 할 수 있어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알찬 리뷰를 받을 수 있다. 

프라이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선발 및 투자 과정은? 

“처음부터 프라이머 투자 유치를 성공한 게 아니라 권도균 대표님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를 소개했고, 이후 화상 채팅을 하면서 저희 서비스와 관련해 틈날 때마다 성장하고 있는 수치나 데이터를 증명했어요.” 

오누이가 봉착했던 문제 

(1) 실시간 질의응답이라고 했는데 진짜 10분 안에 답이 와? 

-> 론칭하고 5개월 고생 

(2) 이걸 누가 돈 주고 써?

-> 론칭 6개월 후 의미 있는 매출로 증명

(3) 이거 돈 얼마나 될까, 스케일업 가능, 후속 투자 가능성에 대한 증명

-> 투자 후 3개월 안에 매출 3배 목표 설정 

발표를 통한 인사이트: 

저희는 프라이머 9기에 선발됐는데, 보통 프라이머에 2000명/500여 개 팀 가량이 지원해 7개 팀을 선발하더라고요. 저희는 한 번에 된 게 아니라 작년부터 컨택을 해서 올해 선발된 거예요. 저희가 봉착했던 문제를 정의해 해결하는 과정과 의미 있는 데이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오누이 고예진 대표)

코인덱스 이한상 CXO (사진 제공: 디캠프) 

3. 곧 성공할 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 지식 

(코인덱스 이한상 CXO)

이한상(Han Lee) CXO는 디자인, 브랜드 전문가로서 Brand New School 아트 디렉터를 역임

(1) 광고인에게는 보편적이나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용어: 

-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

당신의 제품이 팔리는 독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 다른 것이 USP가 아니고 더 좋은 것이 USP다.

- BIG IDEA: USP를 한 방에 설명하는 이미지, 카피, 슬로건, 그림

예시: TOP AD Slogans

(자체 검색한 예시 참고 사이트: http://www.fbml.co.kr/2014/06/25/good-advertising-headlines/)   

- 케이스 스터디

코인덱스 빅아이디어 사례: 국내 최초 디지털 화폐 선물 거래소 (슬로건 도출)

:국내 선물 거래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프로페셔널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한국 사람들에게는 인지도가 떨어져-> 최초의 선물 거래라는 개념으로 先 접근 

코인덱스 브랜딩 전략: 30-50대 선호도에 따른 브랜딩 반영- 아기자기하면서 촌스럽게 

웹사이트 구성시 센터를 중심으로 사이드 메뉴 배치 (반찬 이론) -> 주식시장의 상승 의미 빨간색 강조  

텐시티 문현철 대표님 (사진 제공: 디캠프)


4. 창업자에게 필요한 심리적 기술들

(텐시티 문현철 대표)

(1) 사람들의 편향

사람들의 편향은 뱅뱅 이론을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뱅뱅 이론은:  주위에선 ‘뱅뱅’ 브랜드의 청바지를 입은 사람을 보지 못했지만 여전히 국내 청바지업계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 (머니 위크 기사 발췌)

인간의 인지 방식은.. 경험을 바탕으로 필터가 쌓이면 그 바탕으로 판단을 하게 된다. 

이에 따른 문제는.. 나의 견해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눠요. ->나는 맞고 상대방은 틀리다며 논쟁  

문현철 대표가 팀원과 일하면서 제기했던 문제: 회의를 길게 한다고 해서 완벽한 결론을 낼 수 있나?

발표를 통한 인사이트: 문현철 대표는 스타트업을 하면서 가장 필요했지만 힘들었던 순간을 

“나의 사고방식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과정”으로 꼽았습니다.     

(2)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열렬히 사랑하는 것과 같다

사례: 문혈철 대표가 출전했던 토론대회에서 우승자한테 패했던 결정적 이유(준우승)

-> 논리에 대한 반박에만 집중했다는 것

-> 아무리 반박해봤자 배심원들이 보기에는 상대편에 대한 논거에 대한 이야기일 뿐 

결과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유리한 논조를 강조한 것

스타트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

* 상대 서비스에 대한 단점으로 접근하기보다 우리 서비스에 대한 순수한 장점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 어떤 서비스가 잘못됐다는 것에 대한 논리를 펼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팀 서비스의 장점을 순수하게 드러내는 경우에 대한 작업이 필요 

* GoD 쉐어링데이: 디캠프 GoD (Game of Dcamp)프로그램에 선발된 팀들이 디캠프에 입주해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함께 교류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쉐어링 데이는 강의보다는 서로의 인사이트에 대한 공유에 더 가깝습니다.  빨리 정리해 공유하느라 글이 조금 부산한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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