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팀 서비스 아키텍트 Simon의 이야기

 

카카오뱅크

아키팀에서 사이먼이 담당하고 있는 일이 궁금하네요.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아키팀에서 서비스 아키텍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설계하고,
설계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서비스를 위해 사용된 미들웨어의 모니터링, 장애대응, 트러블슈팅 등
서비스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주의깊게 살피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시스템이 더 효율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호, 그렇군요. 그럼 주로 어떤 기술을 활용하고 계신가요?

System은 x86, OS는 Linux,
Language는 Java, Kotlin, Python 등을 활용합니다.
Framework는 SpringFramework, DB는 MySQL, ORM은 JPA을 활용하구요.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아! 미들웨어는 Apache, Nginx, Tomcat, Netty, Redis, RabbitMQ 를 쓰고 있어요.

 

사이먼과 함께 일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역량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위에 말씀해주신 기술역량 이외에 영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카카오뱅크는 금융 서비스이기 때문에 무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케이스의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요.
이 경우 다양한 트러블슈팅 경험이 있으시다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AWS나 GCP, Azure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 경험이 있다면 좋아요.


카카오뱅크에서 주로 어떤 팀과 일을 하고 있나요?

서비스개발팀, 고객플랫폼팀, 인프라팀, 정보보안팀, 모두의기술팀,
빅데이터플랫폼팀, 기술기획팀, 모바일개발팀 등

생각해보니 기술그룹 전 부서와 협업을 하고 있네요!


카카오뱅크에 입사하실 때 가장 기대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은행 시스템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은행은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잖아요.
기존 은행이 왜 이런 방식으로 구축되었는지도 고려해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규제가 많은 분야이기에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은행 상품기획, 법무 등
모두가 새로움에 도전하고 있었고
함께 일하는 동료와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협업하고 있다는 것도 참 뿌듯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서비스를 진짜 만들 수 있었으니까요.


다른 팀과 함께 일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계신 것 같은데요.
카카오뱅크에서 만난 새로운 영역의 사람들, 어떠셨나요?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IT 뿐만 아니라
법무, 리스크, 정보보안 등 각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분야의 사람들이라
처음에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나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다고 느꼈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이해하면서 업무 방식의 서로 다른 부분을 이해하게 되고
카카오뱅크만의 독특한 일하는 방식으로 수렴하여 맞춰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2017년 7월 27일, 서비스 오픈일에 이틀, 삼일 밤을 새면서 일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힘들긴 했지만 설레였던 마음이 훨씬 더 컸기에, 신나게 일했던 것 같네요.

카카오뱅크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덕분에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다른 팀에 이슈가 발생하면 무슨 문제인지 모두가 함께 모여
고민하고 해결하던 그 순간이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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