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동호회] '당근밴드'를 소개합니다!

(주) 캐럿글로벌

[당근영어(주)캐럿글로벌 사내동호회] '당근밴드'를 소개합니다 !

음악적인 끼와 열정을 숨길 수 없어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당근밴드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당근밴드는 Carrot 직원 중 음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열린 동호회입니다. 관심있는 누군가가 '오디션 같은거 있나요?' 라고 물어볼때면 그 자리에선 '물론입니다'라고 대답하지만 당근 밴드에서 입회를 허가하는 기준은 '성실성'입니다. 업무만하기도 벅찰 때가 가끔씩 있지만 합주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조금은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말 파티인 'Carrotian Night'와 '전체 워크샵'에서 항상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하면 얼마나 중요한 동호회인줄 아시겠죠~? :)

< 당근밴드의 수많은 적들? >

매번 기념 행사를 위한 공연 준비는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보통 공연 때 하는 곡은 8~10 곡 사이이지만 곡 선정에는 남모를 진통이 있습니다. 멤버들이 'Hot'한 요즘 악보를 뽑아오지만 밴드 멤버 각자가 추구하는 음악이 달라 하루에 한번 연습하고 버린 곡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며칠을 고민해야 비로써 공연때 쓸 수 있는 곡을 선정하고 순서를 정할 수 있습니다. 외근 후 저녁까지 거르며 연습에 참여하는 멤버, 그런 멤버를 위해 먹을 걸 사오지만 연습실에 음식물 반입이 안돼어 연습 후에야 먹을 수 있었던 일, 업무가 밀려 연습 후에 다시 일을 하러 가야했던 일, 그래도 음악이 하고 싶고 함께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는게 좋아서 어김없이 목요일 저녁 8시에 논현동 지하 연습실에 모입니다.

< 밴드 연습 중의 눈빛만은 프로 ! >

공연을 앞둔 2주전부터는 멤버들의 촉이 날카로워 집니다. Singer들은 손수 스마트폰 녹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녹음 파일을 듣습니다.(자기 목소리 듣고 소름 끼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악기팀은 Energizer 같이 틀린 구간을 무한 반복으로 연주하며 완벽을 추구합니다. 트로트에서 Rock Music까지 관객이 원하는 모든 곡을 선사하는 고품격 맞춤 서비스! 솔직히 실력은 프로가 아니지만 마음만은 부활의 김태원입니다. 스탠딩 공연에서 관객들의 기쁨 함성과 호응을 기대하려면 이정도는 해야겠죠?

<콩닥콩닥 공연 당일>

시간을 다퉈 연습하다보니 어느새 공연 당일입니다. 출근할 때만 해도 '오늘 정말 연주하는건가?' 싶을 만큼 실감나지 않지만, 악기를 한 시간 정도 세팅하고 나면 긴장되는 마음이 엄습하곤 합니다. '틀리면 어쩌지?' '모니터링 안되면 어떡하지?' 등등의 별별 생각이 들지만 스스로를 다독이며 침착해지려 합니다. 지난 연말 Carrotian Night 공연 때는 매너가 정말 좋은 관객들의 함성으로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링이 되지 않아 조금 삐걱하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의 Performance를 보여주었습니다. 곡 선정에서 공연까지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으며 직장 생활의 또 다른 묘미를 맛 보아 좋았습니다. 각자 다른 부서에 있지만 음악이란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멤버들이 있어 지금까지 당근밴드가 건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앞으로도 행복하고 열정있는 무대 만들어 보아요 사랑합니다 당근밴드'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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