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힐링을 동시에~ 사이판 아웃팅 여행기^^

(주) 캐럿글로벌

(주)캐럿글로벌의 Outing Progtam은 CARROTian들의 가치를 키워가는 글로벌 배낭여행 Project입니다. 매년 3박 4일 ~ 9박 10일 'Exploring & Experience ' 라는 Outing Spirit 을 실천하며 다녀오는 글로벌 배낭여행 Outing! 당근영어의 행복프로그램 입니다.

팀명: 사이판, 오 마이 판

일정: 사이판

사이판 오마이판 팀 막둥이 Lyn~입니다. 1년 넘게 기다리고 또 기대해온 아웃팅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죠.. 베트남 갈까? 필리핀 갈까? 누구와 갈까? 언제 갈 수 있을까? 예산은 맞출 수 있을까? 많은 고민 끝에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사이판을 가기로 했습니다.

다들 사이판을 생각하면 2000년대 초반 예능프로에서 호텔 풀장에서 노는 모습이 생각이 날 겁니다. 저희 팀도 같은 생각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아웃팅 준비를 했지요. 그런데… 두둥 반전이 있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지난 10년 동안 위기를 겪으면서 사이판 또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유령도시의 사이판을 체험하고 왔지요. 폐쇄된 호텔, 대형 몰을 보면서 다시 한번 한국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였고, 경제를 살리는 당근인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은 둘째 치고, 우선 저희 아웃팅 스토리 보따리를 풀어볼까요?

저희 아웃팅 팀은 글로벌 사업부 Dana, 차이나통 Christina, 교수운영 Michelle, 그리고 저~ 연구소 Lyn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이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였는데…… 다행히도 저희 중에 호주인, 중국교포, 일본어 능통자가 있어 사기 안 당하고, 편하게 아웃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어학이 바탕으로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스레 다시 느꼈습니다. 그리고 당근인들이 국제 시장에 정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지요.

힐링과 흥을 컨셉으로 아웃팅을 기획한 저희 팀은 오전에는 힐링, 저녁에는 흥으로 발사하면서 사이판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사이판 차로 한 바퀴를 도는 시간은 약 2시간뿐이라, 렌터카를 타고 자유롭게 관광지도 보며 맑은 하늘, 좋은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자 4명이 모이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쇼핑과 먹방. 다행히도? 사이판은 쇼핑 할 곳이 딱 면세점 한곳뿐이라 저희는 먹방에 집중을 할 수 있었죠. 정말 맛있는 해산물, 그리고 호텔에서 즐기는 스테이크. 음식 종류는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사이판의 관광지는 대부분 전쟁 역사와 연관되어 있는 장소들입니다. Banzai Cliff, Suicide Cliff 한글로 자살 절벽은 일본군이 세계 2차 대전에 패배했을 때, 사이판 원주민들과 함께 집단 자살을 한 곳입니다.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싸~하고 으스스하며 무섭더라고요.

사이판하면 마나가하 섬을 빼먹을 수 없죠. 무인도이지만 Snorkeling 과 Parasailing 하기에 정말 좋은 섬입니다. 말로만 듣던 물 반 고기 반인 이곳 푸른 바다는 정말 일품입니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에 Parasailing은 강추! 마나가하 섬을 저희는 3째 날 오전에 들렸는데요, 아웃팅 미션을 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객들을 찾아가서 당근을 소개하고 같이 춤추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남들 시선에 신경이 쓰여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 했지만, 막상 해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몸으로 말해요 하듯이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나가하 섬에서 배를 타고 바다 낚시도 도전해봤습니다. 물이 워낙 맑아 아래 고기는 보였지만, 사이판 물고기는 매우 똑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미끼만 먹고 도망가는 고기가 워낙 많아, 낚시하는 인원은 20명 넘었지만, 결국 1시간 낚시에 결과는 물고기 승, 인간 패로 기록했습니다. 물고기한테 농락당한 마음을 달래러 저녁에는 중국요리를 먹으며 온 갓 해산물, 생선을 시켜서 폭식하며 소심한 복수를 즐겼고요.

사이판을 즐기는 최상에 방식은 먹고 쉬는 것이라고 현지인들이 얘기해 줬습니다. 그들에 조언을 들어 저희 아웃팅 팀은 충분한 휴식과 힐링, 먹방과 레져를 즐겼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뛰어난 저희 팀의 시너지와 팀워크에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으로 가고, 좋은 것을 먹어도, 같이 있는 사람들과 협력,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다면, 진정으로 그 좋은 것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다시 알려준 소중한 사이판 아웃팅이었습니다. 소중한 추억, 많은 깨달음을 준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2016 아웃팅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힘을 내요 슈퍼 당근 파워!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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