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만들어가는 꿈을 씹고, 뜯고, 맛보기

(주)클린그린 / Seonhong Chae

꿈꾸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에

프로불편러, 참견쟁이로 한 마디 하자면,

아름답기만 하지 뭐~!

그래서 뭐!


진짜 아름다움은 꿈을 가진게 아니라

꿈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꿈을 현실화 한 사람이 아닐까?


문득 꿈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

괜스레 딴죽걸어봤다.


이번에는 내가 생각하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




1.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이건 어떤 강연에서 감명 깊게 듣고 마음에 새긴 말이다)


무엇이 되겠다 것은 꿈이 아니라 

직업을 이야기 하는 것일 뿐.

무엇이 되어 어떻게 하겠다가 중요하다.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서 예를들자면,

단지 회사를 설립해서 CEO가 되겠다는 직업이다.


세계 어느 매장에서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CEO가 꿈이다.


의사가 되겠다는 직업에 대한 희망사항이고,

의료혜택을 못 받은 환자들을 찾아가는 활동을 하는 의사가 꿈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변호사,


헐리우드 배우들이 입고 싶어 줄을 서는 옷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범죄를 죄다 소탕하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뛰는 정의의 형사...


꿈이라는 것은 마치 생명체와 같아서

움직이고, 변화하고, 진화한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은 꿈이 아니라 수단이다.

많이 돈을 벌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꿈이다.




2. 꿈에도 사이즈가 있다.


나 혼자 꿈의 영향을 받는 사이즈와

지인정도 영향력을 미치는 사이즈,

나를 모르는 사람들까지 확장되는 사이즈,

전 지구적인 스케일의 꿈도 있다.


물론 무엇이 더 낫다라는 

일차원적인 비교평가는 무의미하다.


알아두어야 할 것은 

꿈의 사이즈가 클 수록

거기에 수반되는 자원(시간,돈,노력, 인력 등)도

사이즈가 크다.


계획의 정밀도와 실행의 완성도도 높아야 한다.


연 매출 100억짜리 회사 사이즈를 상정한다면,

무엇이 필요할 것이고,

얼마나 투여될 것이고,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세부적인 명세가 있어야 한다.


연 매출 10억짜리 회사 사이즈와 비교 하였을때,

그 사이즈는 많은 부분에서 확연하게 다르다.


100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에서 내가 달성한 것이 70%라면,

70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에 도달하는 것이다.


10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에서 동일하게 70% 달성하면,

7억짜리 회사 매출 사이즈를 기대할 수 있다.


무조건 큰 사이즈의 꿈을 고려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한계를 너무 미리, 성급하게, 작게 설정하면,

그만큼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분명하다.




3. 꿈이 있다고 만족하지 말 것.


꿈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더 낫다고 하지만,

꿈이 있다고 만족하지 마라.


꿈에 계획이 없으면, 개꿈이다.

꿈에 실행의지가 없으면, 공상이다.

꿈에 참여자가 없으면, 망상이다.


꿈이 없는 사람들과

꿈이 있는 사람들의 차이점을 

분별하기는 어렵지만,

꿈을 구현하고 있는 사람들은

확연하게 구분이 간다.


청소년기에 꿈을 가져라라는 말을

귀에 못 박히도록 들어왔다.


청년기에는 꿈을 키워라라는 물음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꿈에 대한 이야기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무얼 하고 있니에 대한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


어서 빨리 우리의 꿈을

고객들에게 나누고, 보여주고 싶다.


훗날에는 그 꿈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묻겠지?





우리가 꿈을 꾸는 시간은 언제일까?

밤에 잠들어버리고?


아니다.

우리들은 낮에도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밤이고, 낮이고

항상 꿈을 떠올리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꿈을 되씹고, 즐기고, 맛보면서

더 크게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창업자에게 꿈이란 것이

일장춘몽과 같이 하룻밤의 꿈이 되어 

날아가버릴 수도 있다.

(그만큼 항상 리스키하게 살아간다)


그래도 우리는 지금 이순간

꿈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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