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마음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

먼저 우리가 행복해야 한다.

휴마트컴퍼니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경험한다. 가벼운 고민이나 증상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아마 훨씬 더 클 것이다. 그런데 이 중에서 한 번이라도 전문 치료나 상담을 받아본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선진국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12년 연속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기사에도, 매년 봐서일까, 왠지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분위기이다. 


왜 상담을 받지 않을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는 데에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개인의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로는 '에이, 뭘 상담 씩이나 받아'라는 생각이 있다. 자신의 고민이 심리상담을 받을 만큼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심리상담은 꼭 무슨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받는 것일까? 


우리의 멘탈을 흔들고 마음을 다치게 하는 건, 오히려 일상에서의 작은 순간들이다. 몇십 년을 겪어도 무뎌지지 않는 가족과의 갈등, 직장 동료와의 왠지 모를 쎄한 분위기, 은근한 무기력감, 한 살 나이 먹을 때마다 낮아지는 자존감 같은 것들 말이다. 매일 다치는 마음을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두다가 자신이 병들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차리거나,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건강한 마음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고 믿는다. 트로스트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모바일 메신저로 구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늦지 않은 때에, 부담 없는 환경과 가격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이다. 우리의 관심은 계속해서 정신건강관리의 장벽을 더 낮추는 데에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런칭한 '감정스캐너'는 사용자가 고민을 작성하면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고민 속 감정을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꼭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게 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감정스캐너


그런데, 우리 회사 팀원들은 행복한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마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우리는 '우리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다. 고객에게 건강한 마음을, 행복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죽을 것 같이 가기 싫은 회사를 다닐 수는 없는 것이다. 원래 회사란 그런거라며 마음의 병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 곳에서 치유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mission statement로 명확히 하고, 몇 가지 문화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은 '칭찬카드'. 일주일에 한 번 전체회의 시간에 다 같이 모여서 아래 카드에 칭찬의 말을 쓴다. 나 스스로에게도, 랜덤으로 뽑은 동료 한 명에게도 칭찬을 하는데, 동료에게 받은 카드는 다음 일주일 내내 목에 걸고 다닌다. 


왼쪽 카드는 나에게 주는 칭찬, 오른쪽은 동료에게 주는 칭찬


나는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칭찬에 매우 인색한 편이었다. 언젠가 한 번은 '훌륭한 동현님, 지금 잘 하고 있어요. 잘할 수 있어요!'라는 카드를 받았는데, 은근히 기분이 좋더라. 사실 나는 평소에 얼마나 그런 말을 안했었던가 싶어 가슴이 서늘하기도 했다.    


칭찬카드를 쓰는 목적은 팀원들의 자존감을 위해서이다. 자기 자신과 동료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매주 모이고 있는 따뜻한 칭찬의 말들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우리만의 문화는 '리프레시 데이'이다.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다 같이 나가서 노는 날이다! 자전거 타기, 영화 보기, 만화카페, 야구 경기, 전시회, 볼링, 제주도 여행까지! 이제 안 해본 것 찾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리프레시 데이


한 달에 하루만이라도, 각자 업무에 바빠 경직되어 있던 시간에서 벗어나서 다 같이 조금은 느슨하게 풀어지고자 만든 시간이다. 그게 또다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또, 가족보다도 더 긴 시간을 함께하는 동료들끼리 사무실에서만 추억을 쌓기가 아쉬웠다. 리프레시 데이를 통해 우리가 함께 쌓은 추억이 벌써 사진첩 한가득 쌓였다. 

 

빠르게, 하지만 단단하게


즐거운 문화들을 위주로 소개했지만, 우리에게도 절대적이고 일차적인 과제는 역시 성장이다. 다소 태평해 보이는 이런 문화들이 오해를 부를 수 있지만, 우리 역시 '빠른 성장'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가끔(사실은 자주..) 마음이 조급해질 때면 우리 회사만 유난을 떨고 있나, 뒤처지는 것 아닐까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하는 일의 본질을 생각한다. 대한민국 정신건강의 현주소가 그 포인트에서 엉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고, 가장 나중으로 방치하고 달리고 또 달리다 나가떨어진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회사이다. 


휴마트컴퍼니는 앞으로도 계속 '건강한 마음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우리 스스로와 고객의 마음을 지키는 일에 힘쓸 것이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빠르게, 단단히 만들어나가기 위해 이러한 가치에 공감하는 분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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