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표류기2] 인턴에서 정규직 바나나로!

 

홀라컴퍼니

안녕하세요, 홀친님들!
제 글이 아주 조금(?)은 그리우셨나요?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드릴거에요!
드디어 제가 3개월간의 인턴 생활을 마치고 정규직이 되었답니다! ㅎㅎ
이제 인턴표류기라는 말이 맞지 않는 것 같아 이번 편이 마지막 인턴표류기가 될 것 같아요.

요만했던 인턴바나나가
정규직 바나나가! 되었!

그래서 이번편에는 제가 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영업에 대한 프롤로그를 진행 해보려고 합니닷.
그동안 너무 행사 관련 이야기만 했죠?
이제 진지하게 가보려 해요. 0..0ㅎ

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제가 어떻게 영업이라는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을까요?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서 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뒤늦게 시작하게 됐죠.
정말 깜깜한 암흑이 따로 없더라구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일단 직무에 대한 강의부터 닥치는대로 들었죠.
그러면서 문송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은 아니겠지만, 이런 말들이 등장한 사회배경은 있겠죠?

직무 종류는 경영, 회계, 영업, 인사, 마케팅, 서비스, 디자인 등등 많던데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직무는 적더라구요.
물론 공부하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요!

그러던 중에 사람 人, 일 事의 인사(HR)라는 네이밍에 끌리게 되었어요.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사 직무 설명회나 인사 직무에 대한 지원을 많이 했지만..
알면 알수록 제가 생각하던 일이랑 달랐어요.

그렇다면 인사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이것만 몇 개월을 고민하고 찾았던 거 같아요.
밥 먹으면서 고민하고, 샤워 하면서도 고민하고..
결론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고, 안보다는 밖!

이런 마인드로 살고 싶어요 정말 ㅎㅎ

그리고 작년에 알파고와 이세돌이 대국을 벌였던 이슈!
기억하시나요?
알파고 이후 인공지능이 또 한번 떠오르면서 아직도 인공지능은 사회에서,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이죠!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미래가 다가올수록 현재 우리 사회의 직업들은 대부분 사라진다고 예측이 나왔죠.
하지만, 영업은 오히려 더 떠오르는 직업군이 됩니다.
저 통계를 보면 짐작이 되시나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직업이 유망하다는 거죠!
영업(Sales)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대표적인 직무이죠.
그 울림이 저를 변화무쌍한 영업의 현장에 뛰어들게 했습니다. 두근!

제 고민 이야기가 너무 길었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직무에 대한 고민 다음의 걱정거리는  '가장 재미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였는데, 아주 잘 들어왔죠? 핳핳

그런 점에서! 잠시 짚고 넘어가자면!
회사를 고를 때, 홀친님들의 기준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회사도 사람처럼
1. 체격  2. 체력  3. 체질
이렇게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요.
간단히 말하자면
체격은 회사의 크기, 매출 규모, 직원 수 등이고
체력은 회사의 업무능력과 얼마나 건강한 회사인지
체질은 회사의 감정, 가치, 문화인거죠

그리고 중요도는
체질 > 체력 > 체격 이라고 생각해요.
"체질(인성)이 좋아야 체력(업무)이 좋고 체격(규모)이 성장한다" 인거죠.
그런 면에서 우리 홀라컴퍼니는 체질은 최고! 체력은 굿!
아직 체격이 쪼끔(?) 모자라지만 폭풍성장 예정이랍니다.

조만간 저는 대왕바나나가 될 거에요!(되고 싶어요..)

인턴바나나에서 정규직바나나, 그리고 언젠간 누구나 인정할만한 큰(뭐가?) 바나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죠.

그럼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업에 대한 프롤로그를 간단하게 해볼까요?

영업이라고 하면 무조건 고객에게 붙임성 있게 말하고 아부 잘하는 이미지가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데요.
영업의 기본은 관찰과 분석을 통한 사전 조사, 즉 사전영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사람이 남을 관찰하고 분석할 줄 안다고 생각해요 
영업에서 타인은 고객이 되겠죠?

내 이름은 응응규, 영업대장 바나나죠!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찾기 위해 저를 관찰하고 분석했으며,
제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를 찾기 위해 여러 회사를 관찰하고 분석했어요.
이제 제 고객들을 관찰 및 분석할 차례랍니다.

관찰과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자료수집을 잘 해야겠죠?
즉, 리서쳐(Researcher)의 능력을 갖춰야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언급하겠지만, 영업은 알면 알수록 대부분 직무의 능력을 갖춰야 하는 직무인 것 같아요.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단어를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들을 청

"경청하다" 할때의 '청' 입니다.
이 한자를 위 -> 아래, 왼쪽 -> 오른쪽으로 한글자 한글자 살펴보면,
귀 이(耳), 왕 왕(王), 열 십(十), 넉 사(四), 한 일(一), 마음 심(心) 이에요.
풀이해보면,
"귀로 듣는 자가 왕이고, 14가지 신체부위 모두를 사용하여 일심으로 듣다"
라는 의미인데요.

옛부터 얼마나 잘~ 듣는 것, 즉 정보를 수집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짐작이 가시죠?
지금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정보가 정말 큰 힘이죠!
또한 정보수집을 위해 잘 듣는 것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사전조사뿐만 아니라 고객을 만났을 때,
고객의 니즈(Needs), 더 나아가 고객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내재된 원츠(Wants)를 파악하는데도 꼭 필요한 태도랍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상대방의 말을 귀기울여 보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포스팅을 마치려고 해요.
앞으로 홀친님들에게 영업에 대한 또는 영업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에 대한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를 드릴 수 있는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재미없고 부족하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꾸벅)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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