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 진짜 나의 집으로 가는 기분이에요 | 박선영님_PD

아파트멘터리



아파트:멘터리는 궁금합니다.

공간의 변화 이후,
a:m peolple 삶의 이야기
어떻게 쓰여가고 있을지 말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a:m people은
 김태호, 박선영님 부부의 집입니다. 

어렵게 장만했지만, 낡은 신혼집을 어떻게 꾸밀지, 
'블랙' 컨셉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김태호 박선영님 부부의 이야기를
영상과 글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난 5월 결혼했고요. 현재 언론진흥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김태호  MBC에서 편성 PD로 근무 중인 박선영 부부입니다. 


Q. 셀프리모델링이 유행인데, 아파트멘터리에서 리모델링을 맡기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김태호) 예산에 맞춰서 집을 사기는 했지만 막상 사놓고 보니, '여기서 어떻게 살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리고 부부 둘 다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리모델링은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무척 비싼 견적도 많이 받았고, 고가의 업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실용적이면서도 저희 감각에 맞는, 가성비 좋은 리모델링을 하는 업체가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아파트멘터리에 의뢰를 하고 맡기고 나니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집이 변해가는 과정에 설레고 뿌듯했습니다.  

(박선영) 좋은 자재를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왕 같은 견적이라면, 더 좋은 자재를 쓰는 곳이 낫다는 생각에, 신생 업체이지만, 과감하게 선택을 내렸습니다. 여러 곳에서 견적 상담을 받았는데, 
과연
이 업체에서 저희가 원하는 집을 꾸며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어요. 결정을 내리고 아파트멘터리에 맡겼는데, 3D로 구현해서 보여주었어요.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머릿속에 인테리어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실제로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는 감이 잘 안 왔거든요. 그런데 3D로 구현해서 보여주니깐, 게다가 제가 말씀드린 것 이상을 보여주셨어요. 앞으로 어떤 집에 살 건지 알려주니 머릿속에만 있던 집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게 구현해주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부부가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공간, 거실






Q. 원하는 리모델링 스타일이 있었을까요? 

(김태호) 막연한 생각이었을지 모르지만,
편하면서도 이질적인 공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부티크 호텔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면서, 아내와 함께 '블랙'을 컨셉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어둡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벽이 화이트로 잘 구현이 되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이야기가 좀 있었는데요. 시멘트 느낌이 나도록 페인트칠을 원했는데, 생각보다 페인트칠이 무척 비싸더라고요.  그런데 아파트멘터리에서 페인트로 칠한 듯한 스타일의 벽지를 추천해줬어요. 분명 벽지인데 페인트 칠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블랙 컬러를 살려준 건 화이트 벽지인 것 같아요

(박선영)
톤 조절을 되게 잘 해주신 것 같아요.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데, 저희 집이 동향이라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아니에요. 잘못하면 어두워 보일 수 있는 집인데,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아줘서 고급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 처음 블랙 컨셉을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을 때, 샘플들을 보여주셨어요. 같이 바닥 자재들을 보면서 검은색 바닥의 텍스처를 함께 봐가며, 조언해주셔서 적당한 것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진그레이색 수납장과 유광타일이 조화를 이룬 부엌


상부장이 없는 부엌, 부엌에도 역시 블랙 컬러가 적용됐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어디였을까요? 
(박선영) 부엌과 욕실인데요. 요리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여자다 보니깐 부엌 공간이 기대 되었습니다.

로망 같은 게 있었는데, 상부장 없이 데코레이션을 하고 싶었거든요. 완벽하게 구현되어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상부장 없이 수납을 어떻게 할지 걱정하시던, 부모님들도 보시더니 오히려 멋있다고 하셨어요.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욕실 같은 경우는 블랙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아파트멘터리에서 블랙 컬러의 경우, 실제 사용하다 보면 물때가 보여 그레이 타일을 추천해주셨어요. 저희 집 욕실이 좀 특이한데요. 바닥부터 벽까지 그레이로 되어 있어요. 벽의 상부는 화이트 컬러 타일, 벽의 하부와 바닥은 그레이 컬러의 헤링본 스타일인데, 완벽하게 시공되어 나만의 욕실을 갖은 기분이 들었어요.




두 종류의 타일이 사용된 화장실





Q. 리모델링 이후 변화가 있을까요?

(박선영) 저희 둘 다 집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뀌었어요. 일단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커피값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무엇보다 퇴근할 때 되게 즐거워요.
퇴근할 때 느낌이 따뜻하고 진짜 나의 집으로 가는 기분이에요.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지인들이 좋아해주더라고요. 집에 빨리 놀러오고 싶다고 하셔서 주단위로 집들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조명 기구들에도 블랙 컨셉이 적용되었다

 






Q. 집이란 두 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태호)
낯선 공간이면서 친숙하고 영감을 주는 공간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집은 그냥 집일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꾸며놓고 살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리모델링을 하고 살게 되니깐, '이런 데서도 살 수 있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가구 색깔과 소품들도 하나하나 신경 써서 고르려고 해요. 보통의 애정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니, 집이 꽤 소중한 존재가 되었네요.  
(박선영) 하루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고 돌아왔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집이라고 생각해요. 마냥 늘어져 있는 공간이 아니라, 쉼을 통해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애착과 소중함이 느껴지는 집



집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태호 박선영님 부부에게 
쉼을 주기도 하고
영감을 주기도 하며
가족이 함께 머무르는 공간인 집

앞으로도 오랫동안 
'진짜 나의 집'에서 행복한 삶의 이야기를 
써나가시길 바랍니다 :)


* 위 공간의 더 자세한 before&after는
아파트:멘터리 챕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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