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를 만드는 광고인을 꿈꾸다! 애드리머의 이탈리아 여행기 1편

애드쿠아인터렉티브



Q. 광고계는 어떤 곳일까?

레퍼런스를 찾는 것을 넘어서
레퍼런스가 되어야만 하는 곳!


안태영 플래너
이현진 플래너 
임청화 아트
정현민 아트
배성은 아트


동일한 지향점을 가진 다섯 명의 광고인이
레퍼런스를 만드는 광고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많은 콘텐츠의 발상지이자
천재들의 영감과 삶을 느낄 수 있는 나라,
예술 작품과 시설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살아있는 박물관

이탈리아로 떠났다.

14시간이라는 긴~ 비행 동안 기내식은 꼭꼭 챙겨 먹는 애.인들..(인증샷도 필수)

14시간을 비행하고 나서 드디어 로마에 도착! 

첫날부터 바티칸투어 일정이 있던 우리는
숙소에 짐을 놓자마자 가이드 투어를 위해 로마 시내로 이동했다. 

이탈리아 가면 "1 일 1 젤라또" 하라고 하던데.. 
역시 로마에서 먹는 젤라또는 꿀맛ㅋ!!!

(+) 로마에서 인생샷 한장씩

사이좋게 입장권 하나씩 나눠 갖고, 우리는 듣고 싶었던 가이드분께 어필을 시작했다. (유병재 닮은 분..)
안태영 플래너의 강력한 어필로 유병재 닮은 가이드분과 동행할 수 있었다. 오예~~~~ 가이드분께서는 시대(중세-르네상스-바로크)와 인물에 대한 소개를 곁들여가며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을 정말 재미있게 알려주셨다. 



바티칸 시국은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조그만 국가의 경계 안에는 뛰어난 예술품과 건축물들이 있다. 바티칸의 중앙에 있는 산피에트로 대성당이 우리가 알고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장화가 그려진 가장 유명한 곳. 성 베드로의 묘지 위에 세워진 이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교 건축물이라고 한다. 이 건축물은 라파엘로,미켈란젤로,베르니니,브라만테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의 천재성이 결합된 산물이기도 하다.

위 이미지가 가장 유명한 조각 라오콘이다. 로마의 한 농부가 에스퀼리노 언덕의 포도밭에서 일하다 우연히 찾아낸 공중목욕탕 유적에서 라오코온의 최후를 표현한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상이 발견됐다. 르네상스의 화가 미켈란젤로는 이 조각을 “예술의 기적”이라고 했는데, 그의 후기 작품들은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원래 왼쪽 어깨가 분실되었었는데 당시 미켈란젤로가 인체의 균형과 근육으로 예측했던 팔 모양이 발견되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조각 같던 천장화... 모두 금으로 장식한 것인데 바티칸왕국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작지만 강한 바티칸왕국의 권위를 보여주는 듯했다. 저렇게 화려할 수 있을까... 인간의 한계를 본 것 같다. 

이 천장화는 조각처럼 보이기 위해 그림에서 테두리를 그리지 않은 것. 언뜻 보면 정말 조각 같았다. 

아테네학당 당시 로마의 유명인들이 모두 모여있는 그림. 바티칸뮤지엄의 티켓에 그려져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이 가운데에 있는 그림으로 유명하다. 

바티칸 시민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3천 명?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교황이나 각 나라의 추기경들뿐.. 그렇지만 그 나라가 가진 문화의 힘만큼은 어떤 강대국보다 강한 것 같다.

사람들이 바티칸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 했는데 우린 모두 만족했다. 

프랑스 부부가 찍어준 단체샷ㅎ
바티칸에서 세바스찬이 했던 저 포즈..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여행 내내 저 포즈로 사진 찍음..

열심히 관람한 우리는 로마의 밤 거리를 걸으며 매우 신이 났다. 트램 지나가는 길거리에서 계속 사진찍으며 (따라 하지 마시길..) 이탈리아에서의 사실상 첫 음식을 어디서 먹을까 트립어드바이저를 뒤지기 시작했다. 맛집을 발견했으나 막상 찾아가니 너무 협소해서 그냥 주변에 있던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피자는 매우 맛있었지만 파스타는 매우 실망적이었다....

숙소에서도 피맥하는 우리

둘째 날 아침! 시차 적응이 안된 건지 새벽 3~4시에 눈을 떴다.
숙소 앞이 바로 성당이었는데 정시마다 울리는 종소리가 너무 포근했다.

둘째 날은 로마 자유 여행!!! 그렇지만 일정이 빡빡했으므로 일어나자마자 씻고
어제 장 봐온 시리얼이랑 요플레 차리고, 그렇게 걱정하던 소매치기에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나왔다.


다행히 숙소랑 콜로세움이랑 거리가 걸어갈 만해서 우버를 부르지 않고 걸었다. 날씨가 넘나 좋았음!

콜로세움에서 줄 서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블로그 글을 읽고 우린 포로로마노부터 갔다.
포로로마노에서 통합권을 구입하는 줄을 섰는데 가이드 호객하는 분들이 자꾸 말을 걸었다.
안태영 플래너가 ㅋㅋㅋㅋㅋ 말만 걸면 씨씨 그라찌에~ 이랬는데
나중에 직원분도 호객인 줄 알고ㅋ 씨씨 그라찌에 했다가 민망했다능...
대낮엔 눈이 너무 부셔서 선글라스 필수였다. (청화 아트님 혼자 놓고와서 고생..)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분들한테 사진 요청했다.

드디어 필라티노 언덕에 올랐다. 올라가서 아래를 보니 언덕 아래로 넓게 포로로마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영화에서만 보던 유적지가 눈앞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 오기 전에 대충 공부하고 왔는데 막상 오니까 또 모르겠는 게 함정ㅋ

베스타 신전! 로마제국의 신성한 장소인 이 신전은 미네르바 여신의 형상과 로마의 영원함을 상징하는 성화가 모셔져 있는데, 성화가 꺼지면 흉조라 여겨졌다. 귀족 가문에서 선발된 7~8세의 처녀들이 30년간 순결을 지키며 이 성스러운 업무를 헌신해야만 비로소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 처녀 제관들은 순결을 잃는 경우 생매장을 당해 죽었다고 한다.

포로로마노에 와서 느낀 점은 진짜 이탈리아인들은 작은 돌 하나도 유적으로 생각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다는 것과.. +@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문화재가 넘나 광활하여 부러웠다.. 

두 번째로 콜로세움을 보러 갔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콜로세움!!

오기 전에 벤허랑 글레디에이터를 보고 와서 눈앞에서 검투사들이 보이는 것 같았다.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이라고 한다. 콜로세움의 유래에 대해서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과 명칭이 혼동되었다는 설과 '거대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콜로살레와 어원이 같다는 설이 있는데, 중세에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건축물’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글라디아토르의 시합과 맹수 연기 등이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에는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피지배계층의 관점이나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다소 잔인한 측면이 있으나 고대 로마 시민들에게 원형 경기장은 경기를 보며 일체감을 느끼고 그 내용을 즐기는 하나의 공공 오락시설이었다.

이것이 바로 뭔지 몰랐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처음에 로마 택시 타고 우오아우와 거렸던 그곳!!!!!!!!
ㅋㅋㅋㅋㅋ지나가면서 이게 스페인 광장이냐고 했던 그곳이다.

뭔가 엄청 대단한 건물인 줄 알았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콜로세움 위상에 비해 별거 없었다..
이탈리아인들은 흉물이라고 로마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없애버리라고 했다고 한다...
웨딩케이크 같다며 조롱한다고.

열심히 길 찾아 헤메다가 스테이키 냄새 맡고 킁킁대는 우리



그다음 간 곳이 판테온 신전..! 로마의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인 판테온은 나보나광장 바로 앞에 있었다. 명칭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안으로 들어서니 엄청난 높이의 돔이 보였다. 라파엘로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 건물만큼 원형의 돔, 그리고 원형의 구멍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이 건물은 아그리파가 지었다고 한다! 지금 내부는 로마가톨릭의 영향으로 성모마리아와 십자가만 남아있다.

아직도ㅠㅠㅠㅠ 이 나보나광장을 잊지 못한다.
길거리에 버스킹음악이 울려 퍼지는데 진짜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은은한 노란 조명에 아름다운 음악......그리고 고개 돌리면 보이는 판테온 신전.
잊기 싫어서 동영상도 찍었다.

트레비분수 가는 길에 너므 멋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만났다..........................
주머니 뒤져서 동전 넣었는데 5유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이럴 때 즉흥 기분을 내는 거 아니겠냐며 위로했찌..
후회하지 않는다!!!!!!!!! (수줍수줍)

다음에 드디어 트레비분수!!!!!!!!!!!!꺄 
ㅜㅜㅜㅜㅜㅜ진짜 로마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로마에서 넘버원 뽑으라면 난 당장 트레비분수 야경을 뽑겠다..
그래서 우리 모두 다음에 꼭 사랑하는 사람과 오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하고 동전을 던졌다.
(이런 건 꼭 함..)

한국인 커플 사진 찍어주고 우리도 찍어달라고 하기 ㅎㅎ 성공! 
저 손가락 하트 다 같이 하기로 해놓고 부끄러웠다.. (우리 근데 왤케 못생겻냐 이사진..)

열심히 검색한 맛집에서 소꼬리찜과 와인을 머그따..
이번엔 뽀꼬쌀레 외쳤는데도 짰다....흑

먹고 나와서 스페인광장을 드디어 찾아왔다.
너무 추워서 오드리 햅번처럼 젤라또는 못먹었는데.. 여기서 젤라또 먹는 거 금지됬다고 한다.
그래서 덜 억울했다!!!!!!!!! 요 계단에서 이탈리아 커플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애정표현을 하고 있었다..... 정말 사랑의 나라인가부다...

숙소에 돌아와서 짐 정리를 하고 모두 억지로 잠을 청했다.
너무너무 아쉬웠다.. 해골사원도 못 갔고 미술관도 못 갔는데..흑
그렇게 애드리머의 로마의 마지막 밤..안녕 

여행 3일 차, 로마에서 피렌체로!

피렌체 가는 날... 
로마 테르미니역가서 아침 식사로 샌드위치랑 라떼 한잔 했다..
이탈리아 커피는 정말 너무 맛있다...진짜....웬만한 곳 다 한국에서 먹는 커피랑 차원이 다름.
커피 안 좋아하는 나조차 1일 1커피 했다!!!!!

ㅋㅋㅋㅋㅋㅋ오늘도 우리 애드리머는 "소매치기 방어전" 시작!
다섯 명이서 저렇게 거북이처럼 뭉쳐 다녔다. (너무 귀여브..헤)

피렌체 가는 기차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후에 드디어 도착!!
5분 전인데도 게이트 번호가 안 떠서 다들 초조하게 저 전광판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주위 경계)

체크인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근처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주인이 매우 친절했다. 우리 캐리어도 한곳에 맡아주시고!! 여기서도 또..피자.. 아까 먹은 샌드위치에 진절머리난 우리는 자몽쥬시로 상큼함을 충전했다.

숙소 들어가서 체크인하고 나왔다. 요번 숙소도 위치 굳!!!!!!!!
바로 앞에 또 성당이 있었다. 종소리 너무 좋아...

처음 피렌체에 도착해서 느낀 건 내가 타로카드 마을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다. 로마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의 도시라 이질감이 들 정도였다. 이탈리아는 정말 다양한 색을 가진 무지개 같다. 르네상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 보이는 모든 문화유산이 모두 메디치 가문의 흔적이다.

처음 간 곳은 조토의 종탑! 
414개의 계단을 올라서 봤던 피렌체의 풍경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가까이서 보이는 두오모와 무엇 하나도 이질감 들지 않는 빨간 지붕의 도시..

금으로 그려진 천장화도 너무 멋있었다!
저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돔에 매달려 그렸을 생각을 하니 아찔하기도 했고
도대체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다들 허기져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러 왔다.
여기 분위기 너무 좋았다.. 주인 아저씨가 해바라기를 좋아하는지 온통 해바라기 장식, 해바라기 그림뿐
그래서인지 뭔가 고흐가 자주 갈 것 같았다..(?)
여기서도 또 까먹고 뽀꼬살레 안 해서..소금 덩어리 맛이었다. 하핫 (지금에서야 웃음으로 승화)

두 번째로 드디어 <냉정과 열정 사이>의 두오모인 브루넬레스코의 피렌체 두오모에 왔다!!
요기도 공부하고 갔는데 처음에 두오모성당의 청동 문을 만들기 위해 건축가 기베르티와 브루넬레스코가 경쟁했으나 블루넬레스키가 포기하고 결국 로마로 간다. 로마에서 유학생활 후 두오모의 돔을 만들게 된 브루넬레스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자존심이 상해서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그 유명한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나도 절망하는 일이 생길 때 절대 낙심하지 말고 브루넬레스키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지..ㅎ 맞은편에는 캄비오 동상이 시선이 브루넬레스키의 돔에 머물고 있다.

두오모 쿠폴라의 천장화.. 쿠폴라 오르면서 천장화에 가까이 가게 됐는데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에 눈물이 고였다.

피렌체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석양 지는 노을에 비치는 빨간 지붕만의 멋도 있지만, 까만 밤하늘에 은은한 조명으로 보여지는 건물들은 무언가 현실과 다른 이질감을 준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랄까! 그래서 여기 있는 내가, 우리가 낯설기만했다. 다시 며칠 뒤면 현실인 직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두오모 계단을 오를 땐 늦은 시간이었는데, 조토의 종탑보다 더 힘들었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
심지어 너무 가팔라서 오르는 동안 뒤쳐질 때마다 무서워서 네발로 기어갔다...ㅎ(비밀)
그렇게 올라가면서 잠깐 쉴 겸 밖을 봤는데.. 말문이 막힘..

두오모에 올라서 듣는 냉정과 열정 OST는 너무나 낭만적이었다. 심지어 이 넓은 피렌체에 그것도 사람이 제일 많다는 두오모쿠폴라에 우리끼리만 있었을 때의 행복함이란!!!!!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을 방문하지만 이렇게 문닫기 전 아무도 없는 쿠폴라에서 크게 냉정과 열정사이 음악을 들으며 오롯이 그 감정을 만끽할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을 거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정상에 올랐을 때의 매서운 눈보라와 강추위를 이겨내야 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주변 상점이 다 문을 닫아 한참을 헤맨 뒤에 인도인이 운영하는 작은 슈퍼마켓을 발견했다. 가격은 아주 사악했지만, 물과 맥주 와인 과자를 사 들고 숙소에 돌아왔다.

맥주를 먹으며 광고 얘기,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얘기,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사랑 얘기 또 앞으로의 꿈에 대한 얘길 하다 보니 새벽 4시가 되었다....  그렇게 피렌체의 첫날 밤은 마무리!




레퍼런스를 만드는 광고인을 꿈꾸다! 
애드리머의 이탈리아 여행기, 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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