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팀] 그림 x 권예빈MD가 사는 세상

위메프

본격 ‘공사(公私) 구분 없’는 위메프 MD탐구,

M사세!

‘MD가 사는(Buy) 또는 사는(Live) 세상’

오랜만에 찾아온 M사세!

이번 주인공은 위메프 블로그 이웃이라면

이미 한번 만나본 적 있는 분입니다^^

[오픈클래스] 사내 재능기부

– 감각적인 무드, 마티스 자화상 그리기

위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사내에서 원더맨들의 미술 선생님으로

깜짝 활약해주셨던 권예빈MD님

이번에는 M사세 주인공으로

MD로서의 생활과

전공자로서의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요즘은 여행을 가면 내 앞에 펼쳐진 풍경을

사진 대신 그림으로 그려 간직하는

여행스케치와 같은

실용적인 취미미술이 인기인데요-

배워두면 여기저기 쓸모 많은

미술과 그림 이야기!

권예빈MD님이 들려드립니다.

권예빈MD

| 백화점팀 백화점2파트

안녕하세요! 위메프 백화점팀 MD 권예빈입니다.

Q. 안녕하세요~ 미술을 전공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분야였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공은 순수 미술쪽을 했고, 주로 흙이라는 소재를 갖고 2D를 3D로 구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얼굴 형상이나 조형물 같은 거요!

Q. 미술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도 있으시죠?

고등학교 때 그림으로 입시를 준비했기 때문에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그 때의 감을 살려서 입시 미술 학원에서 소묘 강사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저는 소묘를 굉장히 좋아해서 정물 소묘 위주로 1년 정도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게 됐어요. 당시엔 저랑 2살 정도밖에 차이 안 나는 친구들이라서 말도 통하고 학생들이랑 소통하는 게 재밌었어요. 입시 고민도 들어주고, 부진한 친구가 있으면 끌어주는 것도 보람이었고요. 또 사람마다 필체가 다르듯 소묘도 그림체가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방법을 찾아 주던 것도 즐거웠어요. 그 때 가르쳤던 친구랑 아직도 만나서 밥 먹고 놀곤 해요. 그 친구도 입시에 성공해서 지금은 직장인입니다.^^

취준생일 때는 아동미술 학원에서도 일했었는데요. 주로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담당했어요. 그 때는 좀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유치원 아이들은 낯을 가려서 소심한 친구들이 많은데, 보통 부모님들이 사회성을 길러주려고 학원에 데리고 오시거든요. 그래서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조용한 친구들을 이끌어주는 게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사내 일일클래스에서 강의 중인 권예빈MD

Q. MD로 진로를 전향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미술을 업으로 삼는 것에 앞서서 사회 경험을 더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는 상업성 있는 상품을 만들어서 제 아이덴티티를 담고 브랜딩화 하는 게 저의 목표예요. 하지만 아주 나중의 문제고, 지금은 우선 현업을 배우고 있어요. (ㅎㅎ)

Q. 요즘은 어떤 작품을 그리고 계신가요?

그림보다 캘리그라피에 빠져 있어요. 만년필이랑 촉이 다양한 펜을 사서 연습해보고 있는데, 주로 사진에 글씨를 입히는 걸 좋아해요.

위메프 권예빈MD 캘리그라피 작품들

Q. 좋아하는 미술 작가가 있나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나 페르손(Stina Persson)'을 좋아해요. 대학교 때 수업을 들었는데,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업이 있어서 그 작가를 접하게 됐어요. 요즘에는 모든 예술적인 것들이 디지털화된 시대잖아요. 많은 분들이 그림을 태블릿이나 아이패드로 그리는데, 이 분은 붓과 캔버스를 가지고 그린 아날로그 감성의 그림을 디지털에 잘 접목시키는 분이에요. 최근 몇 년간은 루이비통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도 했어요. 보시면 그림이 다채롭고 개성이 강해요.

Q. 미술(그림)을 취미로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께 드리는 팁!

일단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그림은 잘 그리는 것보다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개성있는 그림이 주목받는 시대라서, 그 개성을 담아 그릴 수 있는 용기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미술학원에서 일할 때도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는지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거든요.

두 번째로 자신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으로 그림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 같은 거요.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은 아이패드로 시작하셔도 좋고,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시면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셔도 좋아요. 그림 그려야지! 하고 그리는 것보다 생활 습관이 되는 게 그릴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유튜브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월 단위로 정기결제해서 강의 듣는 사이트도 있으니까 찾아보면 혼자서도 충분히 배워보실 수 있을 거예요.

위메프 권예빈MD 미술 작품들

협력하는 파트너사에 감사드리는 자세 필요

신입도 주체성을 가지는 위메프의 수평문화

MD준비, 이론보다는 직무경험이 더 중요

Q. 회사에서는 백화점팀에서 근무하고 계신데,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백화점팀은 롯데, AK몰, H몰 등 대형제휴몰을 통해 상품 소싱을 진행하고 있어요. 작년 8월에 백화점팀이 신설되었고, 현재 YOY(작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3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팀입니다^^ 워낙 잘하시는 MD분들도 많고 다들 정말 열심히 해주는 분위기라서 항상 고마워요.

Q. 위메프 백화점팀 MD의 업무 특징!

저는 백화점팀 내에서 대형제휴MD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입점된 제휴몰들의 전체 거래액을 키우는 게 미션이에요. 입점부터 시작해 한 제휴처를 성장시키고 안정화시키는 일이에요. CS, 배송, 정산까지 관여하기 때문에 안정화 될 때까지 굉장히 꼼꼼하게 챙길 일이 많습니다. 지금 저는 AK몰을 맡고 있는데, 일 년간 같이 성장해왔기 때문에 뿌듯하고 애정이 많이 가요. 저는 AK몰 내에서 전체 카테고리를 모두 담당하고 있어서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상품을 접해볼 수 있어요.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고요! 그게 제 포지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일을 하며 얻은 기억에 남는 점은?

제휴처 전체를 담당하다보니 제휴처와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에요. 그 과정에서 상대방을 칭찬해드리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단 걸 배웠어요. 명절이나 이슈가 있을 때도 그렇고 저는 때되면 항상 인사를 드리는데, 그러면서 일도 열심히 하니 되게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월간, 분기 미팅으로 정기적으로 만나뵐 때도 저의 노력을 높이 사주시고요. 그게 더 동기부여가 돼서 열심히 일을 하게 되곤 해요. 결론적으로 협업하는 유관부서나 협력사, 파트너사 관계에서 상대방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Q. 위메프MD의 차별점과 강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라고 생각해요. 신입이라도 MD가 주체성을 갖고 행사를 진행하고 거래액을 키울 수 있어요. 다른 기업에서 잠깐 인턴을 해봤지만 신입이 뭔가 결정하고 쟁취해서 직접 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개개인의 노력이나 야망을 좋게 봐주고 많이 이끌어주시려고 해요. 저는 되게 욕심이 많은 케이스인데, 그걸 실현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위메프라서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Q. MD를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팁 (내가 취준생으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준비하겠다!)

최대한 직무 경험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미술을 전공해서 상경계열이 아니다보니 그게 저의 부족한 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케팅이나 MD 직무와 관련된 이론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상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이론보다는 기업에 들어가서 짧게라도 인턴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해서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단순히 일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일을 통해서 어떤 경험을 하고 배웠는지 에피소드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 MD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Q. MD가 직접 써본 위메프 추천 상품!

곤약 쫀드기! 제가 요즘 빠진 거예요. 너무 맛있어요. 다이어트 식품인데 포만감이 느껴지면서도 너무 맛있고 씹는 맛까지 있어요. 심지어 살짝 달아서 당 땡길 때도 좋아요. 벌써 3-4박스째 사먹고 있습니다. 위메프데이 특가 행사를 노리세요!^^

업무시간을 쪼개 바쁘게 준비해주신

사내 일일클래스 강의도,

삶의 활력소가 될 만큼 즐거웠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해주신

권예빈MD님!

MD님의 열정과 야망,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