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타서밋 2019

BITTER TUG OF WAR 팽팽한 줄다리기

팀프레시

로지스타 서밋 2019


로지스타서밋 2019

팀프레시도 후원사로 참여했습니다.

국내 최대 물류·유통 컨퍼런스'로지스타서밋2019'가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습니다. 물류 전문 미디어 CLO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 연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던 '서밋 스테이지', 떠오르는 신흥기업과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제품에 대해 투자심사역에게 피칭하는 자리인 'IR 스테이지', 그리고 여러 기업들이 물류 플랫폼 및 신기술을 시현하는 자리인 '로지스타 서밋'으로 말이죠.


'팀프레시'도 후원사 자격으로 '로지스타서밋 2019'에 참여했습니다. 티몬, (주)한진, CJ대한통운 등에서 오신 연사님들의 강연을 통해 생생한 물류현장 이야기와 업계 트렌드에 대해 배울 수 있던 '로지스타서밋 2019' 시작합니다.



BITTER TUG OF WAR


올해 로지스타서밋의 주제는 'BITTER TUG OF WAR, 팽팽한 줄다리기'였습니다. 이번 주제는 IT, 플랫폼, 무인자동화, 온디맨드 등 격변을 거친 결과, 물류·유통시장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과 여전히 시장을 지키고 있는 지배자들의 경계 없는 대결의 의미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대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의 무한경쟁이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죠.


강연 중인 유한익 티몬 이사회 의장.


1st ROUND : "TUG IN RETAIL"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서밋 스테이지'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티몬 유한익 이사회 의장, 무신사 심준섭 이사, 아이비엘 박창원 대표, 아샤그룹 이은영 대표가 강연했습니다. 


티몬 유한익 의장은 '모바일 부동산을 선점하라!'라는 주제로 유통 서비스를 융합한 한국형 알리바바, E커머스 연합을 강조하며 옴니채널을 표방한 초연결 플랫폼 육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이커머스의 주 고객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모바일 커머스 이용 비중이 커지면서 모바일로의 채널 변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샵 무신사의 심준섭 이사는 무신사가 TV, 외벽, 버스, 등에 광고를 진행하는 이유는 자사몰에 입점한 브랜드를 더 많이 노출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패션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 및 육 성 프로그램, 스튜디오 등의 온라인 브랜드 유통 성공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신사에서는 일 평균 6만 건의 출고 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 6천 건만 직접 출고하고 나머지 물량은 업체에서 자체 출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체 자체 출고로 야기되는 물류 문제를 제거하고 입점 브랜드가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건을 무신사가 직접 출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합니다.



2nd ROUND: "TUG IN LOGISTICS"


두 번째 라운드의 첫 번째 연사는 (주)한진의 김현우 상무였습니다.  'Delivery Market 시대의 도래와 한진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김 상무는 언젠가부터 물류는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상품+물류비 형식으로 청구되기 시작하면서 '물류를 소비하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택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쿠팡, 티몬, 이마트 등 유통기업의 활약으로 특히 Last-mile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팀프레시의 LFS사업부도 Last-mile Fulfillment Service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Last-mile이란 상품 출고 이후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뜻합니다. 즉,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물류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죠.


또 강연에서 1955년 컨테이너가 발명되어 하역 시간이 줄어들고 대량 운송이 가능해지면서 물류가 빨라진 것처럼 현재는 고층 건물의 경비원이 택배 병목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온라인 구매 전환율이 늘어나고 Visibility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택배 기사가 직접 고객에게 물건을 전해주는 고객 대면 배송의 비율이 현재 18%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은 내가 주문한 물건이 어디쯤 와 있을까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안심하게 되고 기업 입장에서도 고객 문의 사항이나 불만 사항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활 속의 택배, 그리고 건전한 택배문화'를 주제로 강연한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


"TUG IN LOGISTICS"의 마지막 연사는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이었습니다. '생활 속의 택배, 그리고 건전한 택배문화'에 대해 강연한 정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택배 업계에 대응할 전략과 안타까운 사고 이후 보완된 사람 중심의 운영 환경을 공개했습니다.



3rd ROUND: "TUG IN INNOVATION"


마지막 라운드는 물류 혁신 부문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이동규 실장,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STUDIO 3S 한태교 대표, LG CNS 이말술 상무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부릉(VROONG)으로 익숙한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지속 가능한 도심 물류 생태계 구축'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VROONG TMS를 활용해 비숙련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결과 5일 내 기사 이탈률이 19%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남녀노소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됐고 탈숙련화를 통해 건당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LG CNS, 나우픽, SF EXPRESS 등이 참가한 '로지스타 스테이지', 롯데엑셀러레이터와 KDB넥스트라운드 등의 투자그룹이 신흥기업과 스타트업을 상대로 사업모델 및 아이템에 대한 피드백을 준 'IR 스테이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배울 거리가 많았던 '로지스타서밋 2019' 참관기를 이만 마칩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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