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교육 : 코드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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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쿼드

피터는 어떤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 공부하게 될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코드스쿼드로 출발했다. 9시 50분쯤 도착해서 커피를 마시며 오늘 작업할 내용을 떠올려본다.

10시가 넘으니 자연스럽게 같은 클래스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안부를 물으며 미팅을 시작한다. 오늘 데일리 미팅에서는 이틀동안 고민했던 카드 게임 애니메이션을 처리하기 위해서 공부했던 Core Animation과 CALayer내용을 다른 멤버들에게 공유했다.

다음 미션의 요구사항은 화면을 나눠놓은 하단 스택 뷰에 포함된 카드이미지 뷰를 드래그해서 다른 뷰로 옮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다. 터치 이벤트를 활용해서 드래그하는 방법을 고민해서 구현해보고 마스터님에게 PR을 보내야겠다.

구인 vs. 구직

여러 IT 회사들은 개발자를 구인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구직자들은 취업할 회사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도대체 그 간격은 왜 좁혀지지 않는걸까. 신입 개발자를 뽑은 공채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블라인드로 채용했던 K사 공채에는 중고(?) 신입이 많았다는 소문도 있다.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서 고객과 만나야 하는 스타트업은 더더욱 경력 개발자만 뽑으려고 한다.

도대체 신입 개발자는 어디에서 경력을 쌓아야할까 ?

신입 개발자를 위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유명한 블로그 글을 찾아봤다.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취업 정보 https://github.com/jojoldu/junior-recruit-scheduler

3년차 개발자로써 신입 개발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들 https://blog.outsider.ne.kr/500

이런 구체적인 구인 정보가 있다고 해도 내가 신입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은 먼얘기 같다. 조금더 현장에 가까운 개발 경험을 반복하면서 배울 수는 없을까?

마스터즈코스와 신입 개발자

마스터즈 코스는 3개 클래스에서 분야별 마스터와 함께 신입 개발자가 회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일상을 보낸다. 마스터는 학생의 레벨을 테스트하고, 5단계 레벨 중에서 적합한 미션을 제공한다. 미션은 4–5스텝으로 나눠서 점차 복잡하고 늘어나는 요구사항을 스스로 학습하며 완성해가야 한다.

개인의 성장은 주어진 미션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 지식을 탐험하는 과정을 거친다.

마치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처럼 야생을 돌아다니면서 생존을 위해서 먹고 자고 무기를 찾고 사용법을 반복해서 연습해서 미션을 해결하는 것과 비슷하다.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옆에서 공부하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반대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설명하기도 한다. 함께 생활하면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다른 사람과 협업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면서 성장하는 과정은 신입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경험이다.

우아한테크캠프 2018

우아한형제들은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육 환경을 회사에서 직접 제공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코드스쿼드와 함께 인턴으로 채용하고 진행하는 인턴형 교육 캠프를 2017년 처음으로 설계하고 운영했다.

우아한테크캠프의 지향점

이제 두 번째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근면성실 / 새시대새일꾼 / 열정”을 가진 신입 서버분야 개발 경험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아한테크캠프 2018 안내 https://www.facebook.com/woowahanTech/photos/a.1925530564354206.1073741828.1916460261927903/2042363582670903/?type=3&theater

웹개발자가 경험해야 할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와 구현, 테스트와 배포까지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주 일요일 5월 13일까지 마감이니까 지금이라도 우아하게 도전해보자!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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