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워플레이스 공동대표 인터뷰

먼치팩토리

광고 기획(AE) 출신 훈남 둘이 뭉쳤다.

서영석, 노한준 훈남 공동대표

그 둘은 광고 업계에서 10여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쉽게 촬영 장소를 공유하고 섭외할 수 있는 플랫폼 ‘아워플레이스’를 개발했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미디어 시장 속에서 아워플레이스는 콘텐츠 제작의 필수요건인 ‘촬영 로케이션’에 초점을 맞추었고 어느 공간이든, 누구의 공간이든 콘텐츠 제작에 꼭 필요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신의 공간도

촬영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한 문장에 아워플레이스의 탄생 배경이 담겨있다.

이들이 말하는 ‘당신의 공간’은 서영석 대표의 집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Q. 아워플레이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

서영석 대표 (이하 ‘서대표’)

겁없이 퇴사하고나서 통장에 잔고가 십몇만원 뿐인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포토그래퍼로 활동중인 친한 친구가 저희집 거실과 주방을 찍어 촬영 로케이션 관련 카페에 사진을 올리겠다는거에요.

'우리집이 별 특색도 없는데 누가 와서 촬영을 하겠나' 했는데 신기하게도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크게는 유명 브랜드 상업광고에서부터 작게는 영화 전공 학생들의 독립영화까지..

덕분에 백수였던 저의 통장 잔고가 늘어난 건 물론이고 지금의 아워플레이스가 탄생하게 된거죠.

Q. 별 특색 없는 평범한 집에서 실제 촬영이 이뤄지는걸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

서대표

신기하고 이상했어요.

‘왜 우리집에서 이런 유명한 브랜드를 촬영하는거지?’

‘이 평범하다 못해 너저분한 집에서 왜?’

촬영팀 감독에게 물어봤죠. 왜 이런 집에서 촬영을 하느냐고.

대답은 확고했고 그게 지금의 아워플레이스를 탄생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 냄새 나는 공간이 필요해요.

일반 소비자들과 같이 저 역시

촬영이란건 본디 스튜디오처럼 ‘모든게 갖춰진 장소’에서만 이뤄진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상은 아니더라구요.

인위적으로 꾸민 곳 보다는 생활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람 사는 냄새가 담겨있는 공간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건 나 혼자가 아닌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해야 할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 공간을 촬영한 시간만큼 그에 합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Q. 인테리어 잡지에 나올법한 예쁜집이 아니라 평범하면서도 생활감이 묻어나는 집이 아워플레이스가 찾는 집인거군요. 아워플레이스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건가요 ?

노한준 대표 (이하 '노대표')

네.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아워플레이스를 통해 촬영 장소를 찾는 크리에이터들은 방금 시공이 끝난듯한 깔끔하고 예쁜 집보다는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을 원하고 있습니다.

촬영 컨셉에 맞는 공간 뿐 아니라 그 공간에 담겨있는 온기를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저희 아워플레이스는 더 다양하고 풍부한 컨셉의 공간을 찾고있습니다.

영화, 광고, 드라마, 예능 등 수 많은 콘텐츠 컨셉에 맞게 공간의 실거주자와 그 공간을 필요로하는 제작자를 연결해주는 것이 아워플레이스의 역할입니다.

Q. 아워플레이스의 주요 고객, 그러니까 장소를 대여해주는 이들과 그 장소에서 촬영을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

서대표

아워플레이스는 대여공간의 거주자를 호스트, 공간을 대여해 촬영하는 제작자를 게스트라 칭하고 있습니다.

호스트는 자신의 공간을 아워플레이스에 등록해놓고 본인이 가능한 시간대에 공간을 대여해 줌으로써 시간 단위로 대여료를 받을 수 있고,

게스트는 원하는 컨셉의 촬영 공간을 원하는 시간만큼 빌릴 수 있으므로 아워플레이스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촬영 장소 공유 플랫폼인 아워플레이스를 통해,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노대표

저는 특별히 호스트 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자신의 공간을 남에게 빌려준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에어비앤비처럼 내 공간에서 마음껏 머물다 가라는 취지가 아닌, 내 공간의 느낌, 분위기, 에너지를 꼭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터에게 공유하는거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촬영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제작자, 스탭 등 모든 게스트는 아워플레이스를 통해 검증된 이들이므로 호스트 분들은 안심하시고 즐겁게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는 아워플레이스의 서대표와 노대표.

두 대표는 다른듯 하면서도 닮은듯 했다.

조금 무뚝뚝 하지만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외강내유 서대표

부드러움 속에 강력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유내강 노대표

인터뷰 전 분위기 전환삼아 취향을 알아보는 질문을 몇가지 했었는데 좋아하는 색으로 서대표는 검정색을, 노대표는 흰색을 꼽았다.

흑과백

정반대의 색이지만 매치했을 때 가장 어울리는 색이기도 하다.

두 대표의 매력은 흑과 백처럼 확연히 구분될지는 몰라도 한가지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업에 대한 진심'이다.

아워플레이스, 아직 시작단계의 스타트업이지만  서영석 대표과 노한준 대표의 진정성이 회사의 단단한 밑거름이자 뿌리가 될거라 생각된다.

인터뷰를 마치고 두 대표가 조심스레 말한다.

“근데 그 훈남이라는 표현은 좀 빼주시면 안될까요 ?"

"사진도 올리실텐데 훈남이란 수식어가 민망해요."

훈남 단어를 뺄까 고민하다

정면샷을 빼버렸다.

아워플레이스 두 공동대표 훈남 여부는

훗날 확인하는걸로.

그날까지 훈남되세요

약속.

Posted by

Hour Rangers

아워플레이스 공식 사이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